[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내수 부진과 고금리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해 부산 기업가형 소상공인(B-LICON)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신창호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2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소상공인들은 여전히 어려움에 놓여있다”며 “시는 그동안 경영과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했으나 이제는 소상공인의 역량과 경쟁력을 키워 지역경제 활력을 되찾아야 할 시기다”라고 전략 마련 배경을 설명했다.그러면서
[천지일보 안양=김정자 기자] 경기 안양시가 약 4년간의 적극적인 규제개선 추진을 통해 카페인 등 식품 기피성분 표기 규제를 해소했다고 24일 밝혔다.안양시가 적극적인 규제혁신에 나선 결과 전국에서 생산되고 유통되는 차(茶) 제품에 ‘無카페인’ 표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無땅콩’ ‘無우유’와 같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나 채식주의자 기피성분 정보를 제공하는 표기도 가능해졌다.기존에는 국내 업체가 식품을 생산하거나 수입할 때, 제품 안에 사용하지 않은 성분에 대해 ‘사용하지 않았다’고 표시하는 것이 금지됐었다. 대표적인 사례로 카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교육부가 도 넘은 의대생 집단행동 강요 사례를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교육부는 21일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접수된 집단행동 강요 사례에 대해 지난 18일 경찰에 공식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신고 내용에 따르면 수도권 소재 한 의대 내 의대 TF는 소속 학생들에게 ‘수업 재개와 관계없이 단체 수업 거부를 지속하라’고 요구했다. 이 TF는 이러한 ‘단체 행동 서약’에 반해 학생이 수업에 참여할 경우 전 학년에 공개적으로 대면 사과해야 한다고 명시하는 한편, 이른바 ‘족보’로 불리는 학습자료에 접근할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제94회 춘향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부당요금 근절 결의를 다지며 부당요금 원천 봉쇄에 나섰다.남원시에 따르면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 회원 200여명은 18일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위생·친절서비스 향상 및 부당요금 근절 결의 대회를 가졌다.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친절서비스YES, 착한가격YES, 부당요금NO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한마음으로 바가지요금 없는 춘향제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결의 대회에 앞서 지난 2일에는 남원시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남원시지부, 남원추어요리협회는 친절·위생·가격안정을 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작년 금감원·보험회사의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통해 4천건이 넘는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접수된 보험사기 제보 건수는 총 4414건으로 이 중 3462건(78.4%)이 보험사기 적발에 기여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접수된 제보는 전년 대비 26.8% 늘었지만, 보험회사를 통해 접수된 제보가 전년 대비 10.3% 줄어들면서 전체 제보 건수는 2022년(4845건)보다 감소했다.보험사기 제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음주·무면허 운전 제보(2773건)가 전년(3310건)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가칭) 경기도 임금체불 전담팀(TF)’은 8일 김포시 관내 건설기계임대사업자단체 등과 김포시 일원에서 간담회를 열고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조성 추진에 따른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경기도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건설협회 등과 맺은 ‘건설공사 임금체불 없는 경기도 조성 업무협약’ 후속 조치다.간담회에서 경기도 전담팀은 경기도가 해결하고자 하는 임금체불은 단순한 임금뿐 아니라 공사대금, 건설기계대여대금 등 건설공사현장에서 진행된 정당한 노동가치에 대한
[천지일보 서울= 송연숙 기자]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어린이용품 등에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최대 56배 초과하는 인체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됐다.이에 시는 ‘서울시 해외 온라인 플랫폼 소비자 안전 확보 대책’을 8일 발표했다.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상시적인 안전성 검사 실시와 전담 신고센터 운영을 통한 피해구제 등이 주요 내용이다.이번 대책은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끄는 중국 대표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처다.서울시가 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에서 불성실 업체 17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경남도를 비롯한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도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12개 관계기관이 참여해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점검 대상은 창원, 진주, 김해, 양산 소재의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와 축산물판매업소 등 도내 1000여 곳 학교에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140여 곳의 업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와 지역기업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를 확대 운영한다.‘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는 광주시가 기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현장중심‧수혜자 맞춤형 규제 개선 기구로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광주시는 올해부터 자치구, 관계기관, 기업‧소상공인을 지원하는 기관·단체의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방문단을 구성해 심층 간담회, 민관합동 규제발굴회의 등을 통해 각종 규제에
[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전북 진안군이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세입을 확충하기 위해 경작 가능한 유휴재산 237필지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공개일은 오는 7월말까지며 진안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진안군은 매년 2회 유휴재산을 공개하고 있으며 4~9월까지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주요 내용은 공유재산의 무단점유 및 사용, 불법시설물 설치 등이다. 변상금을 부과하고 행정기능이 상실된 재산을 발굴해 관련 부서와 협의 후 용도 폐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재산의 활용가치를 고려해 처분 및 대부계약 맺을 계획이다.진안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각종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한다.전북자치도는 기업의 투자 및 경영활동을 저해하거나 도민의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는 각종 규제를 발굴하고 이를 중앙부처에 건의한 결과 총 6건의 규제에 대한 한시적 유예를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한시적 규제유예란 기존 정책의 근간을 유지하는 범위에서 일정기간 규제를 유예하는 것을 의미한다. 시행 기간은 2년을 원칙으로 하되 과제별 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이에 따라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식품유통 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공익제보 활성화를 통해 청렴하고 책임 있는 경기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공익을 위한 적극 행정을 실천하는 데 앞장선다.경기도교육청은 공익제보 활성화를 위해 홍보영상을 자체 제작하고 공익제보 신고센터를 일부 개선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2023년 7월부터 2024년 1월까지 7개월 동안 자체 제작한 홍보영상 ‘두잇나우(DO IT NOW)’는 ‘공익제보,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부제목을 갖고 있다.부정 청탁, 금품수수, 부당이익 등 공익 침해 행위에 대해 신고를 망설이는 우리에게 세상을 바꾸는 용기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재)안산문화재단이 노사합동 청렴서약식을 개최해 2024년에도 재단의 반부패·청렴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지난 28일 안산문화재단에서 개최된 청렴서약식에서 노사 대표자들은 정직, 공정, 성실한 직무수행과 청렴한 공직문화를 위해 힘을 쏟을 것을 서약했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재단의 발전 방향에 계속해서 협력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재단은 청렴서약식을 시작으로 올해 4월, 6월, 10월 마지막 주를 ‘청렴주간’으로 지정해 청렴을 저해하는 관행들을 제보받는 1주간의 팝업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예술단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소방청이 임산부의 질병과 특성을 파악해 신속하게 출동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의 각 시·도별 정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소방청은 이날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를 슬로건으로 내건 소방청 주요 정책과 전국 시도소방본부의 특수시책을 소개했다.세종시 소방본부는 지역 내 임산부의 질병과 특성을 미리 파악해 신속하게 출동하는 ‘119안심분만 서비스’를 운영한다.이 서비스는 119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개인 정보와 병력, 복용 약물, 보호자 연락처 등을 119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미리 등록하는 서비스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오동환 남원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원시 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공개에 관한 조례안’이 제2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이 조례는 남원시의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를 공개함으로써 예산집행의 효율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예산낭비를 방지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이다.세부내용을 살펴보면 공개대상(예산절감 및 낭비사례 등), 공개방법(홈페이지 공개, 사례집 발간), 예산낭비신고센터의 설치 및 관련 사례 등 심사, 성과금 지급 및 표창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이 조례를 통해 남원시는 예산절감 및 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입틀막’ 당사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를 향해 내년도 의료예산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하라”고 주문했다. ‘대장동·백현동·성남FC’ 관련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 전까지 세 차례 더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 정부가 연구개발(R&D) 시스템 개혁과 투자 확대, 첨단산업 인프라 조성 및 인재 양성, 중소기업·유망서비스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의협 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내년도 ‘의대 2000명 증원’의 후속 조치를 오는 5월 내로 마무리하겠다며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에 ‘쐐기’를 박았다. 의료계를 향해선 조건 없는 대화를 촉구했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박민수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며 “정부는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대로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히며 2천명 의대 증원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달 20일 학교별로 2천명이 늘어난 입학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단체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전공의·전문의·의대생들을 위해 보호센터 운영 개선에 나섰다. 신고 접수 대상을 기존 전공의에서 교수까지 확대하고, 직장 내 괴롭힘 피해가 없도록 익명성 보장 및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박민수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2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의대 증원 정책을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근무지 이탈에 이어 의대교수들까지 집단사직이 현실화하면서,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은 의료진을 보호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교육부가 동맹휴학·수업거부 등 집단행동을 강요받는 의대생을 보호하기 위한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최근 집단행동에 참여하지 않는 의대생들에 대한 강요·협박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다.교육부는 26일부터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센터는 수업 복귀를 희망하고 있음에도 개인 또는 집단의 강요·협박 행위 또는 유·무형의 불이익을 우려해 복귀를 망설이는 학생이나, 수업 복귀 후 상황에서 유사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의과대학 학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4월 총선을 앞두고 지역개발 공약을 악용한 기획부동산 사기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기획부동산 관련 위법 의심사례에 대한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향후 기획 조사 시 집중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기획부동산은 개발이 어렵고 경제적 가치가 없는 토지를 개발가능성이 큰 용지로 속여 파는 행위를 의미한다. 보통 일반인의 매수 가능 금액인 1000만원에서 5000만원 사이에 맞춰 필지나 지분을 분할 판매해 다수의 소액투자자 피해를 일으킨다. 대표적인 기획부동산 영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