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활화산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에트나 화산에서 도넛 모양의 연기가 뿜어져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7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해발 3324m의 에트나 화산에선 ‘화산 소용돌이 고리’라고 불리는 이 현상이 지난 3일부터 목격됐다.전문가들은 해당 현상이 빠르게 뿜어져 나오는 화산 가스가 원형 분화구를 통과하면서 생겨나는 것으로 추정했다.마그마 도관 상단에서 빠르게 방출하는 가스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형태의 방출구를 통과하면서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 현상은 어떤 화산에서도 보기 힘든 매우 희귀한 것이라고 전문가
[시칠리아=AP/뉴시스] 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에트나 화산의 새로운 분화구에서 고리 모양의 회오리 연기가 분출되고 있다. 이것이 형성되는 물리적 조건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학자들은 마그마 도관 상단에서 빠르게 방출하는 가스가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형태의 방출구를 통과하면서 생겨난 것으로 보고 있다. 2024.04.06.
[천지일보=방은 기자] 블랙핑크의 정규 1집 선공개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이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10억건을 돌파했다. 새해 두 번째 달 미국의 소매판매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세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궤도 도달에는 성공했지만, 낙하 도중 분해되면서 절반의 성공을 거두는 데 그쳤다. 미국 내 제조시설 증가와 데이터센터 증설 등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미식 디저트 마스터로 알려진 피에르 마르콜리니가 화이트데이를 맞아 한국 매장을 방문했다.그는 1995년 세계 페이스트리 챔피언 대회와 2020년 월드 페이스트리 스타즈에서 모두 우승한 미식 디저트 마스터이며 세계적인 쇼콜라티에(chocolatier 초콜릿 전문가)다.벨기에 왕실에서 공식 지정한 쇼콜라티에 피에르 마르콜리니는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벨기에, 프랑스,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선보였으며 지난 2월 15일 신세계 강남점에 첫 한국 매장을 열었다.13일 피에르 마르콜리니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등 9개 기관의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15일 유 장관은 서울 서초구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을 찾아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국립현대무용단, 서울예술단, 국립극단, 국립정동극장 등 국립예술단체와 예술의전당 등 총 9개 기관의 새해 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공연 연습 중인 단체 단원들도 격려했다.특히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확대 선발 계획과 2024 파리올림픽 계기 ‘파리 코리아시즌’ 준비 상황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프랑스에서 곡물을 재배하는 제롬 레노는 소비자들에게 농업에 대해 교육하는 비영리 단체의 공동 설립자이자 파리 인근 일드프랑스의 지역구 의원이다. 그는 지난주 프랑스와 유럽연합(EU) 전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농민 시위에 동참하기 위해 트랙터에 시동을 걸었다.레노는 “정부 발표가 지켜지지 않은 지 몇 년이 지났다”며 “농사를 지으며 우리는 무게를 재고, 측정하고, 세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이제 계산은 끝났다”고 미국의소리(VOA)에 말했다.유럽 농민들의 성난 민심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농가 소득은 점점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와 서울시 강남구 친선기념 음악회가 지난 30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음악회는 2023년 7월 11일 양 도시 자매결연 협약 후 추진한 문화예술 분야 첫 교류사업이다.특히 세계적 거장 금난새가 지휘자로 참여해 기대를 모았다. 온라인 사전예매가 오픈 2시간 만에 매진되고, 공연 당일에는 사전예매 취소분을 기다리는 현장 대기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베르디의 ‘시칠리아 섬의 저녁기도 서곡’, 사라사테의 ‘지고이네르바이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3악장’ 등 총 7곡의 웅장하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롯데마트가 보틀벙커 론칭 2주년과 함께 연말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보틀벙커 4개점(잠실점·창원중앙점·상무점·서울역점)에서는 오는 27일까지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스파클링 와인이 최대 40% 할인 판매된다.모스카토 대표 상품으로 케이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발비 소프라니 모스카토 다스티’, 가성비로 인기 좋은 ‘아랄디카 크리스마스 아스티’ ‘간치아 모스카토 다스티’ 등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됐다. 샴페인의 경우 인기 상품으로 손꼽히는 ‘떼땅져
글 신현배 데메테르는 대지의 여신이다. 사람을 아끼고 사랑하여 곡식과 과일을 익게 하고 가축들을 살찌게 해 준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데메테르를 좋아하고 고맙게 생각했다. 데메테르에게는 페르세포네라는 귀여운 딸이 있었는데 몹시 아름다웠다. 페르세포네의 모습을 보고 반하지 않는 신이 없을 정도였다. 어느 날 페르세포네는 시칠리아 섬의 들판을 뛰어다니며 놀고 있었다. 시칠리아 섬에는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어, 그녀는 그곳에서 꽃을 꺾으며 노는 것을 좋아했다. 그때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는 마차를 타고 다니다가 우연히 페르세
25일(현지시간) 눈으로 덮인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에트나 화산에서 용암이 분출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이탈리아가 최근 극한 기후에 시달려 오면서 10월 31일에는 폭우로 인한 홍수 경보가 중부와 북부에 내려지고 남부엔 폭염 경보가 내려져 국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민방위 본부가 발표했다.이탈리아 민방위 본부는 기상청 예보를 인용해 이번 주 내로 두 개의 대형 뇌우가 중북부를 덮칠 것이라며 북동부 베네토와프리울리 베네치아 지울리아 지역에 홍수 적색경보를 발령했다.그동안에는 밀라노를 포함한 북서부와 중부지역 대부분에 오렌지색 경보 단계가 내려져 있었다.이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대형 폭우로 홍수와 도로 폐쇄가 잇따를 것으로 예보돼 상
[천지일보=방은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3개월 만에 2만 5000 달러선(3321만원)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당시 미국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 각종 음모론이 코로나 재유행으로 다시 유행할 조짐이다. 남미산 붉은불개미(red fire ant)가 미국과 중국 등에 이어 유럽에도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 최대 코카인 생산국인 남미 콜롬비아에서 코카잎 재배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기간 중 러시아와 북한 간 협상이 계획돼 있으며, 필
벨기에가 올여름 연일 비가 내리면서 작년과 대조적인 날씨를 보인다고 브뤼셀타임스 등 현지 매체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벨기에 왕립기상연구소(RMI)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강수일수는 21일로 지난 1993년(20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강수량도 131.1mm로 관측됐다. 이는 7월 평균 강수량인 76.9mm를 한참 웃도는 수준이다.벨기에의 경우 여름철에도 비가 자주 내리긴 하지만, 올여름 날씨는 1년 전과 비교해봐도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지난해 7월 벨기에에서는 총강수량이 5.2㎜에 그쳐 190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이탈리아 정부가 기본 소득 정책인 ‘시민 소득’을 대폭 축소하자 당장 생계가 막막해진 시민들의 불안감이 분노로 표출되고 있다.공영 방송 라이(Rai)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남부 도시 나폴리의 국가사회보장공단(INPS) 본부 앞에서 시민 소득 삭감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같은 날 남부 시칠리아섬의 테라시니에서는 60대 실직자가 시장실에 난입해 휘발유를 뿌리며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하다가 제지당하는 등 사회적 혼란이 커지고 있다.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노동자의 날’인 지난 5월 1일 내각 회의를 열고 노동시장
전 세계 곳곳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올해 7월은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WMO)가 밝혔다.WMO는 2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지원을 받는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이달 1~23일 지구 표면 평균기온은 16.95도로 기록됐다. 이는 역대 가장 더운 달이었던 2019년 7월 16.63도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WMO는 “현재 단계에서 7월 전체 평균 온도는 2019년을 상당한 차이로 상회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사상 가장 더운
[팔레르모=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팔레르모 인근 알토폰테 산불 현장에서 소방 헬기가 물을 뿌리고 있다. 이탈리아 남부 지역에서 산불이 확산해 팔레르모에서 3명이 숨지고 국제공항이 일시 폐쇄됐다. 2023.07.27.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섬에서 50도에 육박하는 폭염 속에 화재가 확산하면서 주도인 팔레르모의 국제공항이 전면 폐쇄됐다.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산불이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팔레르모 국제공항 주변에서도 화재가 발생, 결국 공항이 폐쇄됐다고 BBC가 이날 전했다.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번 산불은 거센 바람이라는 악조건 속에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곳 인근의 이탈리아 본토 최남단 카라브리아에서도 숲과 초목에서 화재가 이어졌다.여기에
[천지일보=방은 기자] 거침없는 투자로 한국 콘텐츠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지식재산권 독점 문제로 애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올해 중국 창바이산(長白山, 백두산)을 찾은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캐나다 동부 대서양 연안에서 역대급 폭우가 내려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고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남쪽 해상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코카인이 적발, 압수됐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차 안에 생후 10개월 된 영아를 방치해 숨지게 한 40대 베이비시터 여성이 체포됐다. 조
ChatGPT 기사내용 요약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극강의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염으로 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탈리아에서는 16개 도시에 적색경보가 발령됐고 사르데냐 지역에서는 48도의 기온을 기록해 최고 기온 기록이 갱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에서도 서부 지역에서 동남부까지 폭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피닉스의 기온도 43도 이상으로 16일째 유지 중입니다. 기상 당국은 미국 국민 1억명 이상을 대상으로 폭염 특보를 발령했습니다.[천지일보=최혜인 기자] 50도에 육박하는 극강 더위를 만드는 ‘괴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500명 이상의 난민을 태운 배가 그리스 남부 해안에서 전복하면서 100명에 가까운 난민이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되는 참사가 발생했다.14일(현지시간) 그리스 남부 파일로스 해안에서 남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곳에서 수백명이 탄 배가 뒤집히면서 최소 79명이 숨지는 비극이 발생했다고 BBC가 이날 전했다.해안 경비대는 배가 유럽 국경·해안 경비대(Frontex) 소속 항공기에 의해 지난 화요일 밤늦게 국제 수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당시 탑승자들은 대부분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