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KT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자동으로 스팸 문자를 차단하는 ‘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한 무료 부가서비스다.AI 스팸 수신차단 서비스는 받고 싶지 않은 광고성 스팸문자를 AI가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서비스다. KT가 차단하는 문자 외에도 이용자가 받고 싶지 않은 번호와 문구를 추가로 등록하면 해당 번호나 문자는 자동으로 차단된다. KT는 3년간의 준비 기간 하루평균 150만건 이상의 스팸 데이터를 딥러닝으로 학습함으로써 AI 스팸 차단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불법경마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확산을 방지키 위해 ‘2024년 불법 경마 대응계획’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불법경마 대응계획의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홍보 및 국민참여 신고체계 확립 ▲유관기관과의 협력기반 공고화다.오는 6월 온라인 마권발매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온라인 발매의 성공적인 정착과 건전한 레저문화 조성을 위해 마사회는 불법경마 및 유사행위 등을 빈틈없이 모니터링하고 단속역량을 총 결집할 계획이다.특히 불법경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LG유플러스가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안전 지기키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산재된 정보를 종합해 민생사기에 대응하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은 LG유플러스가 사내에 보유한 고객의 피해대응 정보와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외부기관이 가진 정보를 종합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기존 방식보다 통합 분석 능력을 고도화하고, 이를 활용해 보이스피싱·스미싱·스팸문자 등 점차 고도화되는 민생사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이 시스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올해 상반기(1~6월) 동안 유통된 스팸이 1억 1000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방통위)는 6일 휴대전화 및 이메일로 수신된 스팸 신고·탐지 건에 대한 분석과 이용자 스팸 수신량 조사 결과를 담은 ‘2023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스팸 신고·탐지건 분석결과, 이용자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하거나 KISA가 자체적으로 탐지한 건은 총 1억 1034만건으로 2022년 하반기(2681만건) 대비 31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휴대전화 음성스팸 신고·탐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를 비롯한 22개 기업과 전문기관이 ‘디지털 안전·공존·책임’을 기치로 함께 팔을 걷어붙이기로 했다. 이는 우리 사회의 디지털 전환 영역이 점차 방대해지면서 따라온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건강한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힘쓴다. KT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디지털 시민 One-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함께 행동하며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취지의 공동 선언도 함께 했다. 이날 KT는 ‘디지털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30일 제19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9개 사업자에 대해 총 51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개인정보위는 유출 신고, 언론보도 등으로 위원회에 접수된 9개 사업자(10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위반사항에 대해 시정 조치했다. 신원미상의 자가 에스큐엘 주입(SQL Injection) 공격으로 피알컴퍼니가 운영하는 문자발송 서비스의 이용자 계정정보(48명)를 탈취한 후 대량의 스팸문자를 발송했다. 에스큐엘 주입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질의 값을
후후가 보유한 B2C 채널을 중심으로브이피 신사업 진출 등 시너지 기대[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신용카드 결제 인증 및 B2B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KT그룹의 브이피(대표 김진국)가 1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후후앤컴퍼니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후후앤컴퍼니는 스팸문자 및 보이스피싱 번호를 차단하는 무료어플 ‘Who Who’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cs 자회사다. 합병 비율은 1:0으로 합병에 따른 신주 발행은 없으며 합병기일은 오는 7월 1일이다.브이피는 합병 이후 후후앤컴퍼니가 보유한 앱 채널을 활용해 B2C 신사업의 진출 기반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불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경륜경정‧스포츠토토 관련 도박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문화센터에서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양 기관은 2021년 상반기 휴대전화 스팸문자 중 도박관련 스팸이 194만건(43%)으로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하고 있는 것에 착안해 국민들을 불법 도박의 유혹으로부터 보호하고 건전한 레저문화를 정착하
“인터넷 사기 신고 통합 플랫폼 설치해야”[천지일보=손지아 기자] 금융기관 사칭 스미싱 시도가 지난해 대비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김상희 국회부의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부천병)이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탐지된 금융기관 사칭 스미싱은 1807건으로 지난해 대비 2.6배 증가했다. 반면에 택배 사칭은 지난해 대비 21%, 지인 사칭은 2%로 급감해 상반된 결과가 확인됐다.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저신용자나 긴급자금이 필요한 서민을 노리고 신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대출사기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정부가 지난달 중순부터 지급을 개시한 국민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희망 회복자금을 빙자한 대출사기 문자가 눈에 띄는 가운데 추석에도 관련 범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과 8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접수된 대출사기 문자 신고 건수는 각각 5만 7100건, 4만 6400건이 넘는다. 이는 금감원이 KISA를 통해 처음 수치를 확인했
자진납부 감경 안내, 징수유예 제도 지원[천지일보=손지아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방송통신사무소가 불법스팸 관련 과태료 납부기한 알림서비스를 실시하고 징수유예 제도를 적극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납부기한 알림서비스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50조(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 전송 제한)를 위반한 과태료 납부의무자에게 본인의 납부기한 및 의견 제출 날짜 등을 안내해주는 서비스다.현행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과태료를 사전통지 기한 내 자진 납부할 경우 20%까지 감경받을 수 있으나 주소불명 등의 사유로 인한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정부가 최근 불법 대부 광고 스팸 문자가 증가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4일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은 최근 ‘정부 지원 대출 보증’을 빙자한 불법 대부 광고 스팸 문자가 증가해 이에 따른 국민의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최근 확산하고 있는 보이스피싱·스미싱 유형은 ▲‘정부특례보증대출 지원’을 사칭하고 ▲‘KB국민’ ‘신한’ 등 금융권 은행의 상호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금융위원회’ ‘신용보증재단’, 국민행복기금’ ‘버팀목 자금 플러스’ 등의 문구를 삽입해 정부 및
서울시 493개소 전수조사… ‘사전동의 없는 대출유도 광고문자 불법서울시 “설 명절전후 불법 대부광고기승 … 대출·대부광고 문자 주의”[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1일부터 2개월 동안 시에 등록된 대부중개업체 493개를 대상으로 대부광고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점검 내용은 ▲허위과장 광고(금융기관 사칭·저금리대출 전환 약속 등) 여부 ▲대부조건에 관한 필수사항(명칭·대부업 등록번호·이자율·경고문구 등) 표시 여부 ▲광고 문안과 표시 기준(문안·글자크기 등) 준수 여부 등이다.이번 단속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의원들의 전화번호가 누출되면서 연일 탄핵을 요구하는 휴대전화 문자와 SNS 메시지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지난달 29일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발의를 철회하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탄핵 반대명단을 공개하면서 이들에게 ‘탄핵 찬성 하라’는 내용의 항의 문자가 빗발치고 있다.2일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하이테크는 좋고 편리한 점도 있지만 불편한 점도 많다”며 “어제 의원님들과 똑같은 일을 당하면서 홍위병들 앞세워서 대중 선동에 의한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피해가 확인됐다.9일 서울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씨티은행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에 악용된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은행에서 유출된 고객정보를 이용,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혐의로 보이스피싱 국내 조직 총책 이모 씨 등 4명을 구속했다.이들은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불법 수집한 개인 금융정보로 피해자 10명에게 전화를 걸어 고금리 대출 상품을 사용하는 사람만 골라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여 3700여만 원을 이체받아 가로챈
카드사 “직접 피해만 보상” vs 정치권 “정신적 피해 전면적 보상해야”[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카드사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태 여파가 여전히 거세다. 최근에는 해당 카드사들이 실질적인 피해보상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진정성이 없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개인정보 유출 사고 관련 원인을 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국정조사가 이번 주부터 본격 시작됐다. 앞서 지난 7일 국회 정무위원회는 국정조사를 앞두고 KB국민·롯데·NH농협카드와 은행연합회,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카드 불법 마케팅 조짐 등 곳곳서 부작용 나타나[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사상 최대 규모의 카드 3사의 고객정보 유출 사고 정황이 밝혀진 지 한 달째. 이들 3사의 카드 해지와 탈회, 재발급 신청이 일단락되면서 급한 불은 끈 상황이다. 하지만 후폭풍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지난달 KB국민·롯데·NH농협카드 3사에서 개인정보가 모두 유출된 직장인 A씨는 최근 부쩍 늘어난 스팸문자에 부아가 치민다. 이전까지는 3일에 한 번꼴로 오던 스팸문자가 지금은 하루에 한 건 이상씩, 시도 때도 없이 오고 있다. 특히 대출 관련 내용이 늘었다. 그는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개인정보유출 피해자들이 KB국민ㆍ롯데ㆍNH농협카드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걸었다.20일 오후 강모 씨 등 피해자 130명은 “카드사 정보유출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보장하라”며 카드 3사를 상대로 총 1억 1천만 원의 위자료를 요구하는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피해자들은 “카드사가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도급업체 직원들이 손쉽게 고객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업무상 과실이 인정되고 금융정보까지 유출돼 2차 피해도 우려된다”고 주장했다.또 “피해자들이 상당 기간 보이스피싱이나 스팸문자 등에 시달리게 될 것
“유출된 것 자체가 이미 피해를 본 것”[천지일보=김일녀 기자] “KB국민카드를 만든 적이 없는데 어떻게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죠?!”직장인 A씨는 국민카드를 만든 적이 없다. 국민은행에 그의 명의로 된 계좌도 없다. 그러나 18일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한 결과 휴대전화, 주민번호 등 6가지 항목이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원을 통해 확인해 봐도 A씨는 이제까지 국민카드를 발급받은 적이 없었다. A씨는 황당한 것은 물론 유출된 정보가 범죄에 악용될까봐 불안해졌다.19일 오후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건 관련 긴급브리핑을 연 금
한병권 논설위원 # ‘032-777-8500 인천중부경찰서 출석요구서가 발송됐으니 확인바람 사건번호 ×××××××× m-police.co.kr’자칫하면 엄지손가락을 움직여 스마트폰 화면의 홈페이지 주소를 누를 뻔했다. 얼마 전 일이었다. 외출중인 필자에게 인터넷 주소를 클릭해보도록 유혹하며 날아온 ‘거짓 문자’는 정말 반갑지 않은 손님이었다.난데없는 출석통보였다.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해 바로 스마트폰 화면에 첨부된 속임수 ‘링크 url’을 클릭해보려다 꾹 참았다. 필자가 꼭 무슨 범죄행위에 연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