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수사는 올해 최고 이슈 중 하나다. 배우 유아인과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 등을 비롯해 ‘마약 음료 사건’ 등 마약범죄까지 마약 관련 소식이 끊기지 않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으로 마약 수사에 공백이 생겨 범죄가 더 판을 쳤다는 주장도 쏟아졌다. 그러나 경찰이 주도한 마약 수사에서 검찰 영향은 크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정말 마약 수사 관련 공백이 있었는지를 짚어봤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정부에서 마약 수사를 주도해 온 검찰의 손발을 잘랐다. 그 결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단행된 경찰 총경급 정기 전보인사를 두고 ‘총경 보복인사’ 논란이 일자 경찰청장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번 경찰 총경급 전보 인사에서 과거 ‘경찰국 설치’에 반대했던 인물들이 이른바 한직으로 줄줄이 좌천됐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윤희근 경찰청장이 “여러 가지를 고려해 소신껏 한 인사”라고 6일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인사권자로서 다양한 고려를 하는데, 역량·자질뿐 아니라 공직관, 책임의식, 대내외 다양한 평가, 소위 말하는 세평도 듣는다”며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숙고한 끝에 이 같은 결과를 내놓은
“해석 혼선 수사기관간 협의체로 지속 해결”[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사건사무처리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 관련 사항을 담은 사건사무규칙을 제정·공포했다. 논란에 중심에 섰던 재이첩 규정은 그대로 유지했다.공수처는 4일 다른 수사기관으로 이첩해 수사했더라도 필요한 경우 공수처로 재이첩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사건사무규칙을 공포했다.사건사무규칙은 사건의 구분·접수, 피의자의 소환·조사, 사건의 처분·이첩 절차 등의 내용으로 35개조와 25개조의 서식으로 구성됐다. 공수처의 사건사무규칙은 대통령령에 준
현판 제막식 갖고 본격 운영‘국민의 경찰’ 모습될지 관심김창룡 “인식·제도 바꿀 것”[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 단계의 수사를 총괄·지휘하는 경찰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4일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주요 1차 수사권 행사 기구인 국수본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서 경찰이 향후 각종 사건 수사와 관련해 ‘국민의 경찰’로서의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경찰청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 북관에서 국수본 현판을 제막식을 열었다.제막식에는 김창룡 경찰청장을 비롯해 박정훈 국가경찰위원장, 경찰청 차장·국수본부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2019년 하반기 지역치안협의회 정기회의가 18일 원주경찰서 창조관에서 열렸다.이날 정기회의에는 김진환 원주경찰서장을 비롯해 원창묵 원주시장, 신재섭 원주시의회 의장, 원주소방서장, 경찰발전협의회장,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원주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회의는 치안 현황, 주요성과와 추진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수사구조개혁 활동 사항과 의제발표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했다.이어 자율 토론 시간에는 지역 안전과 치안에 관한 각종 제안과 주요 정책 추진현황에
화순군 기관장 10여명… 사람 보이면 일단 멈춤’ 캠페인 서약[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5일 화순경찰서 적벽마루에서 ‘명품 화순, 행복한 군민’을 위한 하반기 지역치안협의회가 열렸다고 밝혔다.협의회에는 공동위원장인 구충곤 화순군수, 백형석 화순경찰서장을 비롯해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최원식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기석 화순소방서장, 김천국 농협 화순군지부장, 김희원 화순우체국장, 박연규 화순광업소장, 이연근 농어촌공사 화순지사장, 주홍근 무등산국립공원관리공단 동부사무소장 등 10여명의 기관장이 참석했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지난 30일 원주경찰서가 청사 2층 창조관에서 원주경찰서 주요성과와 수사구조개혁의 중요성을 알리는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원주경찰서장과 위원장의 인사말과 각종 건의 사항과 의견 청취하고 답변하는 순으로 진행했다.이어 경찰발전위원회 자체 회의에서는 경찰행정에 필요한 자문을 구하고 경찰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의견 등을 교환했다.김진환 경찰서장은 “시민과 경찰이 서로 협력하고 단결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전개하는 원주경찰서와 결찰발전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서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과오 인정 4건 중 3건 ‘수사 소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사건과 관계된 사람이 경찰의 수사진행 등과 관련해 이의를 제기하는 사례가 매년 13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경찰 수사 이의신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전국 지방경찰청에 접수된 수사 이의신청 건수는 연평균 1373건이다.연도별 이의신청 건수를 살펴보면 지난 2015년 1324건, 2016년 1413건, 2017년 1366건, 2018년 139
“주민 안전 강화와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22일 부산지방경찰청 동백홀에서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3개 시·도 주민의 안전 확보와 생활 불편 해소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동남권 경찰청 광역협의회(협의회)’ 출범식이 개최됐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열린 협의회 출범식은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박건찬 울산경찰청장, 진정무 경남경찰청장을 비롯해 각 지방청 과장, 경계지역 관할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협의회는 부산·울산·경남 3개 지방경찰청(동남권 경찰청) 간의 협력 증진을
‘수사구조개혁, 성과와 과제를 말한다’ 세미나 국회서 열려민갑룡 “수사구조개혁 통해 경찰 수사 주역 거듭나야”“검찰 조서 증거능력 없애야 ‘공판중심주의’ 재판 가능”[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경 수사권 조정을 통해 경찰의 권한이 확대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가운데 수사구조개혁을 통해 경찰에 대한 통제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이 수사의 주역으로 거듭나고 법정에선 공판중심주의를 안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한국경찰학회와 경찰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혜숙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장 청장 “열심히 일한 경찰, 합당한 보상 시스템 정착”[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장하연 신임 광주지방경찰청이 “광주시민들로부터 더 큰 지지를 받고 동료들 간에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신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장 청장은 5일 오전 광주지방경찰청 5층 무등홀에서 열린 취임사에서 “지금 우리 경찰은 신뢰 상실이라는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아직도 계속되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시민들로부터 경찰의 존재 이유마저 의심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럴 때일수록 가장 든든한 버팀목으로 동료 상호 간의
경찰개혁 성과와 과제 당정협의경찰위원회 관리·감독 권한 강화[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당정청이 경찰개혁의 일환으로 개방직 국가수사본부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 당정협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당정청은 경찰개혁에 대한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고, 향후 개혁과제를 심도 있게 점검함으로써 경찰개혁이 과거로 회귀하는 일이 없도록 국회에 계류 중인 경찰개혁 법안의 조속한 법제화를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활동보고 등 올해 중점 추진업무 소개[천지일보 구례=이미애 기자] 구례경찰서(서장, 이임재)가 22일 구례경찰서 3층 섬지마루에서 각 기능별 과장, 경찰발전위원회(위원장 김정호) 위원 등 3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제 1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이 날 구례경찰서는 경찰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위원들에게 감사장을 전하고 이임재 서장 취임 이후 주요 활동사항과 2019년도 중점 추진업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회의에서는 민·경 협력치안 방안 및 경찰발전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토의시간을 가지고, 수사구조개혁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청장 김규현)이 21일 빛고을홀에서 수사구조개혁 등 ‘민주·인권·민생’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은 국민을 위한 경찰개혁의 지향점에 대한 인식과 2019년 정책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제복 입은 시민’으로서 경찰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했다.워크숍은 광주청장, 경찰서장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추진 방향과 여성안전보호 방안, 공동체 치안 확립, 수사개혁 과제, 수영선수권대회 순으로 진행됐다.특강에 나선 서보학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부 수사권 조정 합의문의
“시민과 소통하며 더욱 안전한 부산 만들 것”[천지일보 부산=김태현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용표)이 22일 오전 시민·사회단체와 경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과 경찰 소통위원회’ 제5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 의견이 반영된 치안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회의에서 부산 경찰은 위원들에게 올해 정책추진 방향과 주요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정기회의에는 시민 2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 방향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 줄이기 2020 프로젝트 ▲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청이 29일 17명의 치안감에 대한 승진·내정 인사를 단행했다.치안감은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를 제외한 지방경찰청장, 경찰교육원장, 중앙경찰학교장, 경찰청 국장급에 해당한다.이번 인사 승진에는 치안감 4명이 포함됐다.김진표 경찰청 대변인이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김재규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은 경찰청사이버안전국장, 조용식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은 서울경찰청 차장, 노승일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은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각각 승진했다.또 치안감 13명의 전보 인사도 있었다.박기호 경기남부경찰청 차장이 경찰인재개발원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경찰청이 강원도 평창 출신의 원경환 인천청장을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등 고위직(치안정감) 승진·전보 인사를 29일 발표했다.이용표 경남경찰청장은 부산경찰청장으로, 이상로 대전경찰청장은 인천경찰청으로 각각 승진 내정됐다. 경찰청장(치안총감)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은 경찰 조직 내 6명으로, 차기 경찰청장의 잠재적 후보군이다.원 청장은 간부후보생 37기로 입직해 서울 강동경찰서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서울지방경찰청 101경비단장, 경찰청 수사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강원지방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부산지방경
“전문수사관 양성 강화”[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이 보이스피싱·산업기술유출·성폭력·뺑소니 분야 등 전문수사관 양성을 강화한다.인천경찰청은 12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도 전문수사관 인증 수여식’에서 올해 선발된 인천경찰청 소속 전문수사관 41명 중 참석자 18명에게 원경환 인천경찰청장이 직접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경찰은 2005년부터 특정 수사 분야에서 일정 기준 이상 경력과 능력을 갖춘 경찰관을 전문수사관으로 인증해 우대하던 제도를 올해 대대적으로 개편했다.종전 15개였던 인증 분야를 88개로 확대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한국입법학회(회장 임지봉)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검경 수사권 제도 개편에 대한 현안간담회를 밀도감 있게 진행했다.기조발제에 나선 정재룡 국회 수석전문위원은 “잘하고 있는 수사에 불필요하게 검찰이 간섭하거나 가로채기 하는 경우도 문제이며, 사건이 말이 되든 안 되든 검찰에 송치해 버리면 그만이라는 경찰 측 태도도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경찰에 자율적 수사권을 줘 검경이 상호견제와 책임의식을 갖게 만들어야 한다”며 “다만 정부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경우, 경찰수사과정의 법령위반, 인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민갑룡(53, 경찰대 4기) 경찰청 차장을 이달 30일 정년 퇴임하는 이철성 경찰청장의 후임으로 내정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15일 발표했다.김 대변인은 “민 내정자는 치안정책연구소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지낸 경찰 내 대표적 기획통”이라며 “경찰청 차장으로 권력기관의 민주적 통제라는 현 정부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경찰개혁 업무를 관장해왔다”고 설명했다.또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찰개혁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경찰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판단에 따라 임명했다”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