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찰 고위직 인사를 통해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옮기게 된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 (출처:뉴시스) ⓒ천지일보 2018.11.29
29일 경찰 고위직 인사를 통해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 옮기게 된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 (출처:뉴시스) ⓒ천지일보 2018.11.29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청이 29일 17명의 치안감에 대한 승진·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감은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를 제외한 지방경찰청장, 경찰교육원장, 중앙경찰학교장, 경찰청 국장급에 해당한다.

이번 인사 승진에는 치안감 4명이 포함됐다.

김진표 경찰청 대변인이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김재규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은 경찰청사이버안전국장, 조용식 서울경찰청 경무부장은 서울경찰청 차장, 노승일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은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또 치안감 13명의 전보 인사도 있었다.

박기호 경기남부경찰청 차장이 경찰인재개발원장, 이준섭 대구경찰청장은 경찰청 보안국장, 박화진 경찰인재개발원장은 경찰청 외사국장, 정창배 서울경찰청장 차장은 중앙경찰학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철구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은 대구경찰청장, 박건찬 중앙경찰학교장은 울산경찰청장, 김재원 경찰청 외사국장은 경기남부경찰청 차장, 황운하 울산경찰청장은 대전경찰청장으로 지명됐다.

박재진 경찰청 보안국장은 충남경찰청장으로, 최해영 경찰청 교통국장은 경기북부경찰청장으로, 김기출 경기북부경찰청장은 경북경찰청장, 김창룡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경남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앞서 같은날 치안정감 3명에 대한 인사도 단행됐다. 치안정감은 경찰 내 서열 2위로 서울·부산·인천·경기남부청장, 경찰대학장, 경찰청 차장 총 6자리다.

원경환 인천경찰청장이 서울경찰청장으로 이동했고, 이상로 대전경찰청장이 인천경찰청장으로, 이용표 경남경찰청장이 부산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한편 송무빈 서울경찰청 경비부장은 이날 경찰청에서 발표한 치안감 승진 인사가 불공정하다며 정부에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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