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28일 노조의 총파업 돌입 11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퇴근길 시내버스 운행은 정상화된다.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간 임금협상 합의 및 파업 철회에 따라 오후 3시부터 시내버스 전 노선을 정상 운행했다고 28일 밝혔다.노사는 전날 오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고 이날 오전 2시께 결렬 선언을 했다. 이후 오전 4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갔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 7382대의 97.6%인 7210대가 운행을 중단했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내
[천지일보=유영선·홍보영 기자] “버스 파업이라니 너무 갑작스러워 당황스럽네요.”28일 오전 7시 20분쯤 서울역버스환승센터. 은평구 E고등학교 1학년인 김영식(가명)군이 전광판에 기록된 출발대기 중인 401A버스를 보고 이같이 말했다. 김군은 학교 공지를 확인하지 못한 채 평소처럼 등교하려다 지각을 면치 못하게 됐다.김군은 “학교까지 가는 버스가 1대 밖에 없고 지하철도 오래 걸려서 지각하게 됐다”며 “택시를 타려해도 수중에 2만원밖에 없어서 비용이 더 나올까 걱정된다”고 한참동안 넋을 잃었다. 결국 가족에게 통화한 결과 ‘늦더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서울 시내버스 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7일 노사가 조정회의를 열고 막판 협상 중이다. 극적인 타결을 이룰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협상이 불발되면 28일 오전 4시부터 총파업이 시작된다. 전체 서울 시내버스(7382대)의 97.6%에 해당하는 7210대가 운행을 멈춘다. 서울버스노조가 이번에 파업하게 되면 지난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3시경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회의를 시작했다. 한 차례 정회를 거쳐 다시 회의가 속개됐다. 쟁점은 임금인상, 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사측과 오늘(27일) 막판 협상에 나선다. 노조는 막판 협상이 결렬될 시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들어간다.27일 전국자동차노종조합연행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전날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 참여자 대비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가결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사측과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하고 총파업에 들어가게 된다.서울시내버스 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달 23일까지 7차례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한강 노들섬에서 ‘서울버스커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올해 2회차를 맞이한 서울버스커페스티벌은 버스커(거리예술가)가 주인공이 돼 시민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축제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며 서울 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에서 활동 중인 거리공연단 50팀이 참석한다.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시작된 서울의 대표 거리예술 프로그램이다. 노들섬, 광화문광장 등 서울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펼치고 있다.올해 축제의 백미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오후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한강대교 노들섬(용산구 양녕로 225)에서 2023년 펼쳐질 주요 행사·축제 일정을확정해 22일 공개했다.최근 닻을 올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들섬을 ‘글로벌 예술섬’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노들섬에서 펼쳐질 프로그램에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축제 ‘놀멍뭐하니(4.1)’ ▲국내·외 음식문화를 함께 선보이는 ‘서울음식문화박람회(9.2~3)’ ▲서울미식주간 전세계 작가들의 축제’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9.8~13) 등이 구성돼 있다.또 노들섬
[천지일보=유영선, 송연숙 기자] 서울시가 8년 만에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요금 인상을 공식화했다. 누적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인상을 추진하며, 인상폭은 300원으로 예고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내년 4월 말부터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 요금을 각각 300원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인상 폭을 최소화하고 운영기관 자구 노력, 시 재정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서울시는 이날 “교통복지로서 민생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최대한 늦춰왔으나, 정
최종협상 결렬 시 내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 중단시내버스 기사 1만 8600명 임금 8.09% 인상 등 난항[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와 사측이 총파업을 하루 앞둔 25일 마지막 협상을 8시간 넘게 진행 중이다.서울시는 이날 자정까지 시한으로 한 양측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 대책을 가동한다고 밝혔다.노사 양측이 25일 자정까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할 경우 노조 측은 내일(26일) 합법적 파업에 돌입해 26일 오전 4시 첫차부터 운행을 중단한다.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이 예고한 총파업을 하루 앞둔 25일 오후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 정차한 시내버스에 총파업 선전물이 놓여 있다.앞서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에서 32만 2276원 정액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임금 동결을 고수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이달 19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해 87.3%의 찬성률로 파업안을 가결했다. 오는 26일 0시까지 양측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노조는 오전 4시 첫차부터 버스 운행을 거부할 계획이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날인 28일 오후 서울버스터미널에서 귀성객들이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어쩔 수 없이 간다” 많아가족·친지 만남에 작은 기대감밀집지역은 피하려 하기도“택배 예년 명절보다 30%↓”[천지일보=홍보영, 윤혜나 기자] “오랜만에 오빠들을 보려고 하니 기대돼요. 그런데 오미크론이 너무 빨리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보니 걱정도 돼서 마스크를 두개 착용하고 왔어요.”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날인 28일 오후 김포공항에서 친오빠를 보기 위해 전라남도에서 어머니와 함께 올라왔다는 전소연(가명, 18)양이 이같이 말했다.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귀성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김포공항과 서울고속
(서울=연합뉴스) 파업 돌입 직전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타결된 15일 오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버스들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노조, 타 시도만큼 인상 요구합의 자정 넘기면 파업 돌입부산·울산 등도 막판 진통지자체, 비상수송대책 가동지하철 연장, 택시부제 해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인천·충남·광주 등의 시내버스가 속속 노사 합의를 이끌어냈지만, 서울은 아직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지자체들은 15일 총파업에 대비해 지하철과 마을버스의 운행시간을 연장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다.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14일 오후 3시부터 서울특별시버스운송사업조합 노동쟁의 조정신청사건 2차 조정회의를 진행했다.길어지는 논의에 노동위는 이날 오후 7시 40분 중간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5월까지 산업재해로 사망한 하청·비정규직 노동자들이 52명으로 조사돼 산업안전과 관련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88) 전 대통령이 광주를 방문했고, 그 목적은 시민에 대한 ‘사살명령’이었을 것이라는 증언이 13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권은 촛불 이전의 모습과 이후의 모습이 달라진 것 같지 않다. 분단을 정치에 이용하는 낡은 이념의 잣대는 그만 버렸으면 한다”며 정치권의 변화를 촉구했다. 미국 한 외교안보 매체에서는 최근 북한 발사체에 대해 일련번호까
“도민의 발이 멈추지 않도록 해결에 총력 기울일 것”[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을 앞두고 전국 버스 노조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3일 도내 버스업계 노동조합 대표자들과 현안이 되고 있는 버스파업 문제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갖기로 10일 합의했다.오는 15일 도내 버스업체 15개사가 참여하는 총파업이 예정된 가운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대책회의를 통해 현안을 논의하고, 노조 대표자들과의 협상을 통해 상황을 조정하고 도 집행부와의 협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조 측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9일 북한이 닷새 만에 단거리 미사일 발사체를 발사했다. 특히 9일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2주년이 되면서 무력시위를 감행하면서 북한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도 한국과 미국은 대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분위기다. KBS 송현정 기자가 9일 문 대통령 2주년 대담에서 ‘독재자’ 질문을 한 것과 관련해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1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쏙쏙] 北, 연이은 미사일 발사… ‘긴장감 올려 판 흔들기’☞(원문보기)지난 9일 북한이 닷
“임금 줄어들면 먹고 살기 막막”버스노조, 15일 총파업 예고노동위원회 조정만 남은 상황시민들 “파업 없이 해결되길”[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저 같은 버스 기사한테는 생존이 걸린 문제입니다. 일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월급이 일정 수준 보장돼야 먹고 살지 않겠어요?”서울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역 버스 노동조합이 파업을 결의한 가운데 10일 서울 은평구 공영차고지에서 만난 버스기사 손민한(가명, 40대, 남)씨에게 주 52시간제 도입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같은 답이 되돌아왔다.그는 “현재 아이가 대학교에 다니고 있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 8~9일 진행된 전국 버스 파업 찬반투표에서 96.6%의 찬성률로 총파업이 가결된 가운데 10일 서울 중랑구 중랑공영차고지에서 버스기사가 창문을 닦고 있다. 이번 찬반투표는 합법적인 파업에 돌입하기 직전 단계로, 오는 14일 예정된 서울지역 노동쟁의 조정회의에서 노사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다음날인 15일부터 서울버스 7500대가 운영을 멈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