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 현산면 읍호리 고분군에서 발굴된 토제 이동식 아궁이가 삼국시대 식생활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제공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 아궁이는 전라남도 지역에서 처음 확인된 것으로 기존에는 주로 가야나 신라권역에서 발견됐던 유물이다.해당 토제품은 높이 31.6㎝, 너비 41㎝, 그리고 솥 걸이 지름이 22.8㎝에 이르는 실제 사용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다. 제품의 외면에는 격자 문양이 새겨져 있고 연통이 일체형으로 설계돼 연기 배출 기능을 갖췄다. 이는 전북 군산 성산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 태어날 때부터 선택의 여지 없이 교회를 다녔어요. 그런데 최근 들어 내가 왜 교회를 다니는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탈 종교’를 했습니다.” 기독교 모태신앙을 갖고 태어난 최모씨는 한달 전부터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담임 목사의 설교가 지루할 정도로 애초 ‘신심’도 깊지 않았던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종교에 대한 인식이 갈수록 안 좋아지면서 스스로 종교인이라 밝히기도 거북스러운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최씨는 “어디가서 ‘나 교회 다닌다’고 말하기가 어느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 대전충청지부 종교연합사무실(종연사)이 지난 27일 만주사(아산시 송악면)에서 종교회복과 화합을 위한 ‘제9회 경서비교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경서 비교 토론회에는 불교(한국불교 대불종 총무원장, 만주사 주지 만주스님)·유교(구연채 목천향교 前전교)·기독교(함께가는교회 오다니엘 목사)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이 택한 종단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이어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는데 그중에서 본인이 믿고 있는 종단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지구촌 전쟁과 분쟁의 원인 중 약 80%를 차지하는 종교 간 갈등은 세계평화를 이루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국제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평화 활동이 주목된다. HWPL은 세계 129개국에 종교 간 화합을 위한 ‘종교연합사무실’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또 종교인뿐 아니라 시민과 학생 모두가 참여해 각기 다른 종교를 이해하고 평화로 화합할 수 있는 ‘종교평화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종교, 민족, 국가의 벽을 넘어 모두가 대
왕릉에 간다. 하루하루 치열한 삶에 지쳐버린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싶을 때 찾는다. 그곳은 일상의 휴식처이자 역사의 교육장이다. 왕릉은 ‘신들의 정원(the garden of the gods)’이라 부른다. 금천교를 건너 홍살문에 들어서면 산자의 땅에서 혼의 영역으로 들어간다. 왕과 왕비가 되살아 나와 혼유석에서 노닌다. 그들과 조우라도 하면 힘겨운 인생사는 물론 세상사도 툭 터놓고 논하며 위로를 받는다. 흉금을 보여도 여린 미소로 받아주며 왕 자신도 엄하고 혹독한 삶에서 얻은 노하우를 전해주니 최고의 인생 학교가 아닌가 싶다. 비
코로나19 시대에도 1400명 참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 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이 강의에 나선 온라인 말씀세미나가 성황리에 마친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인천 마태지파 정천석 지파장이 일반인 14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세미나를 개최했다.이만희 총회장이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신약 성경 예언이 성취된 실상을 직접 확인하고 요한계시록을 가감하지 말라는 설교를 한 반면 정 지파장은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테스형 천국은 있던가요?’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정 지파장은 인류가 지금도 풀지 못한 수수께끼인 사후세
[천지일보 공주=박주환 기자] 공주대학교(총장 원성수) 동양학과 김연재 교수는 오는 18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제82회 동아시아고대학회 학술대회에서 ‘동아시아의 문명관(文明觀)에서 본 무령왕릉의 간지도(干支圖)와 그 역학적(易學的) 지평’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동아시아고대학회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계기로 ‘동아시아 속의 백제 문화’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그 취지는 백제문화를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측면에서 다양한 각도에서 조망하고자 하는 것이다.김 교수는 동아시아의 문명권에서 백제의 문화를 어떻게 접근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
고대 이집트 시절 태아를 품은 채 죽은 한 여성의 미라가 처음으로 발견됐다.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있는 폴란드과학아카데미(PAS) 연구진은 한 이집트 미라에서 태아의 손발이 포착됐다면서 이는 임신 7개월 차 여성의 시신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BBC 방송 등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재까지 제대로 보존된 임신부 미라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바르샤바 국립박물관에 소장된 이 미라는 1826년 폴란드로 옮겨온 후로 최근까지 한 남성 성직자의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연구진이 엑스레이와 컴퓨터 테스트 등
김희선 출연검토… 물오른 근황미모[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김희선이 웹툰 원작 드라마 ‘내일’ 출연을 검토 중인 가운데 그의 근황 미모에 관심이 쏠린다.김희선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사진을 올렸다.사진 속 김희선은 민낯임에도 우월 미모를 뽐내 시선을 사로잡는다.한편 6일 김희선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김희선이 ‘내일’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내일’은 라마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현실과 사후세계를 오가는 저승 오피스 판타지다.극중 김희선은 주인공인 저승사자 구련 팀장 역을 제안 받은 것으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꿈을 내가 조작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리고 그 꿈이 현실을 바꿀 수 있다면? 이런 깜찍한 생각으로 현실을 바꾸고자 했던 한 소녀의 이야기가 찾아왔다.10일에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드림빌더’는 제목 그대로 꿈을 만드는 이야기다. 평범하게 아빠와 소중한 반려 햄스터 비고와 함께 살아가는 ‘미나’에게 어느 날 아빠는 새로운 가족이 되는 새 엄마와 ‘제니’를 소개한다. 대화로 가족과 소통하는 미나와 달리 동갑인 제니는 하루 종일 휴대폰을 손에서 떼지 않는 SNS 인플루언서였고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서로
■신선한 월요식탁■회차: 2회■일시: 11월 23일 오후 3시 (매주 월요일)■출연: 혜원스님, 장계황 박사, 이지예 기자■연출: 서효심 PD살아있는 리얼 토크 ‘신선한 월요식탁’ 두 번째 식사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한 메뉴는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봤을 것 같은 ‘죽음과 사후세계’입니다.영화 ‘사랑과 영혼’, ‘신과 함께’를 통해 성직자가 바라보는 죽음이란 무엇이고, 사람은 죽어서 어디로 가는지 함께 나눴습니다.지금 바로 ‘신선한 월요식탁’에서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음향: 김영철CG/영상편집: 서효심지원: 김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리얼 종교인 토크쇼 ‘신선(信善)한 월요식탁’ 2회가 23일 오후 3시 시청자들을 만난다.‘신선한 월요식탁’은 영화에서 뽑은 주제로 각 종단의 경서 내용을 비교해 서로의 의견을 좁히고 종교 간 화합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이번 토크쇼에서는 ‘사랑과 영혼’과 ‘신과 함께’ 영화를 통해 죽음과 사후 세계에 대해 모색한다.아울러 성직자가 바라보는 죽음과 사람은 죽어서 어디로 가는 지에 대한 패널들의 생각도 들어본다.고정 패널로는 대한불교임제종평인사 주지 혜원스님과 영토학자 장계황 박사, 천지일보 이지예 기자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5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내세관을 살폈고, 사신도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사신도’가 갖고 있는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진행했다. 8대 종단비교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대종교, 천도교, 이슬람교 등의 교리와 종교문화 등을 알아보는데, 이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우리 역사와 삶 속 깊숙이 자리한 종교의 화합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보고자 시작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7회가 15일 오후 3시 시청자들을 만난다.‘혜원스님의 종교산책’은 알면 쓸모 잇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종단 비교 코너 등 알찬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이번 7회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다양한 종교문화를 살필 예정이다. 먼저 ‘알쓸종상’ 주제로는 ‘청룡.백호.주작.현무’라고 불리는 사신도에 대해 조명한다.8대 종단비교 코너에서는 사후세
사후세계·내세관 그대로 반영고대 이집트 문화·사상 선보여[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고대 이집트 유물들이 신비스런 자태를 뽐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집트실, 중앙아시아실, 인도·동남아시아실, 중국실로 구성된 ‘세계문화관’을 16일 공개했다.443건·531점의 유물을 전시한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언제나 인기를 끄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박물관에서 가져온 고대 이집트 문화재 94건·94점이다. 2700년 전에 제작한 것으로 전하는 토티르데스 관과 미라, 프톨레마이오스 12세로 추정되는 왕의 머리,
“자연과학 대중화와 세계화 위한 교육의 장으로 발전”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사박물관“노벨상은 박물관 수에 비례”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기부모·이웃·인류 사랑의 마음을[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재미있게 저절로 배우는(Fun Comes First Learn Comes Naturally)’ 계룡산자연사박물관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계룡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연사박물관이다. ‘노벨상은 자연사박물관 수에 비례한다’는 고(故) 이기석 설립자의 신념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고자 지난 2004년
국내 이웃종교들 소개하고8대 종단 교리‧신앙 비교도각종 종교이슈 발빠른 보도‘뉴스포커스’ 등 심층 분석“배척 종교도 공정히 보도”“종파 초월, 종교화합 노력”“진리 찾고자 노력한 신문”“종교통일 운동의 기수되길”본지가 문패를 걸고 우리사회에서 언론으로서 역할을 감당한 지 10년, 다른 언론과 차별화한 점이 있다면 종교 분야에 대한 관심이다.우리사회 언론매체가 종교문제를 화두로 내세우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때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간 성역으로만 치부됐던 종교계는 언론이 다루기 껄끄러운 분야였다. 좋은 소식이나 나쁜 소식이나 신
천지일보가 문패를 걸고 우리사회에서 언론으로서 역할을 감당한 지 10년, 다른 언론과 차별화한 점이 있다면 종교 분야에 대한 관심이다. 우리사회 언론매체가 종교문제를 화두로 내세우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때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그간 성역으로만 치부됐던 종교계는 언론이 다루기 껄끄러운 분야였다. 좋은 소식이나 나쁜 소식이나 신문 구석 한켠에 자리할 뿐이었다. 특히 특정 종단의 소식만이 아닌 종단을 초월해 주기적으로 조명해주는 언론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았다. 천지일보가 걸어온 길이 특이한 이유다. 본지는 천지일보가 창간 이후 종교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종법제도의 기본 강령인 군위신강(君爲臣綱), 부위자강(父爲子綱), 부위부강(夫爲婦綱) 등의 삼강은 소농생산경제체제를 보호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사회질서였다. 정치적 등급과 종법적 등급은 지주계급의 통치에 필수적이었고, 일반인도 크게 심리적 거부감을 느끼지 않았다. 순자는 묵자가 만물의 고른 점만 보고 특이한 점은 보지 못했으니, 그렇다면 정령은 소용이 없다고 꼬집었다. 또 천하통일의 필요성은 모르고, 공리와 실용을 앞세워 신분적 차등을 부인하는 것은 군주와 신하의 차이를 분별하지 못한 헛소리라고 비판했다.묵자의
신천지 베드로지파 광주교회 ‘신의 선물’展 통해 종교 참뜻 알려새로운 나를 만나다! 전시회와 함께 명쾌한 ‘요한계시록’ 강연 진행[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신이 주신 선물, 바로 당신입니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베드로지파 광주교회가 지난 3일부터 4일간 인생의 참된 의미와 행복을 알아갈 수 있는 ‘신의 선물’ 특별전시회를 개최한 가운데 광주시민 6000명이 방문해 호황을 이뤘다.이번 행사는 북구 오치동에 위치한 베드로성전을 개방해 남녀노소 누구나 와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시회와 더불어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