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73억 인류 중 약 24억명(33%)이 믿는 기독교의 경서로, 인류의 80%인 약 60억명에게 보급됐습니다. 베스트셀러지만 가장 완독률이 낮은 책으로도 평가 받는 성경에 관해, 그간 독자들의 질문을 추려 답을 드렸습니다. 또 성경 전반에 관해 묻는 질문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성경 66권의 개요를 연재합니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사사기(士師記)는 사사 시대 곧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을 약속의 땅(가나안)에 정착시킨 때부터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이 즉위한 때까지 약 350년 동안 있어진 일을 기록한 책이다. 옷니엘, 에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실명당하는 삼손, 렘브란트, 1634, oil on canvas, 206*276cm쌤소나이트는 폴란드의 유대계 미국인 Jesse Shwayder에 의해 약 1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여행용 가방 전문회사이다. 약 2000년 가까이 유랑하던 유대인 민족에게 튼튼한 가방은 필수적인 요소였을 것이다. 사사기에 나오는 사사인 Samson(삼손)에 ite(지지자)를 붙여 삼손처럼 튼튼하고 강한 가방을 모토로 가방을 만드는 유명한 회사다.삼손은 단 지파 마노아의 소생으로서 마노아의 아내가 본래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자신의 딸을 만나는 입다, Hieronymous Francken III 1661, oil on copper, 27*38cm사사 입다는 므낫세 지파 중 길르앗 출신으로 기생이 길르앗에서 낳은 아들이었고, 길르앗 본부인의 아들들에 의해서 쫓겨나게 됐다. 후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을 치려할 때 길르앗 장로들에 의해 장관으로 추대됐다. 기생의 자식이라고 내쫓았다가 위기가 닥쳐오니 아쉬운 것이다. 입다는 전쟁을 피하기 위해 사자를 암몬의 왕에게 보내어서 설득하려한다. 사사기 11장 12절 이하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시스라를 죽이는 야엘, Pierre Reymond, 구리에 에나멜, Walters Art Museum 29.2*23.71550년경에 제작된 이 작품은 르네상스시대의 작품으로서 사사기에 나오는 야엘과 시스라에 관한 내용이다. 시스라는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장관으로 엄청난 전력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군대에게 패하고 도망하는 신세가 됐다. 전쟁의 승리는 그 숫자의 많음에 있지 않다는 것을 이번 전쟁을 통해서 다시 확인이 되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울타리를 쳐 주시고 보
임준택 미술관 도슨트/성경명화 해설가/인문학강사 야엘과 시스라, Artemisia Gentileschi, 1620, oil on canvas 86*125젠틀레스키는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바로크시대 여류화가이고, 카라바조의 영향을 많이 받았는데 그의 그림에서 카라바조의 작품의 성향을 느낄 수 있다.①희미하지만 기둥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3줄로 기록이 되어있는데, ARTEMITA LOMI / FACIEBAT / MDCXX. Lomi는 피렌체에서 있을 때 썼던 피렌체식 이름이었고, Faciebat은 라틴어인데 ‘제작하고 있는’이라는 뜻이다
성경 속 인물 다룬 영화 ‘삼손’ 하나님께 선택받았던 ‘사사’이방족속 침략 막아준 영웅대적 불가한 괴력의 사나이힘 원천, 삭도 안 댄 머리카락드릴라 미혹으로 비밀 누설“하나님 한번만 더 제게 힘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성경 속 영웅 중 한 인물을 브라운관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하나님으로부터 택함을 받아 놀라운 힘과 능력을 가졌음에도 미혹을 당해 결국 비운의 죽음을 맞았던 인물 ‘삼손’이다.‘삼손’ 이야기는 구약성서의 사사기 13~16장에 나온다.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자 전설적 영웅으로 평가되는 ‘삼손’은 BC 11세기경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머리카락은 현대인의 패션의 완성이라 할 정도로 외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세 서양에서는 밀가루를 머리카락과 섞어 머리를 높이 세우고 그 머리에 여러 장식을 했다. 동양에서도 가채를 이용해 머리를 꾸몄다.그런데 머리카락은 예로부터 무수한 미신이나 신화, 경서 등에 등장하며 종교적인 의미를 가졌다.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최초의 사람 ‘아담’의 아내 하와의 머리에 대해서도 검은색, 금발 등 고대부터 다양한 추측이 있었다.구약 성경의 아가서에는 사랑스러운 여인에 대해 그 머리가 까마귀처럼 검다고 표현돼 있어서 고
영웅이었던 인물의 고통스러운 삶‘합창 명곡 시리즈’ 중 다섯 번째[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구약성경 사사기에 기록된 괴력을 가진 사나이로 묘사된 삼손의 이야기를 담은 헨델 오라토리오 ‘삼손(Oratorio Samson, HWV57)’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관객을 맞는다. 시인 존 밀턴의 시 ‘투사 삼손’에 기초해 작곡된 3막으로 구성된 오라토리오다.오라토리오는 17∼18세기에 가장 성행했던 대규모의 종교적 극음악이다. 헨델의 오라토리오는 성서의 내용을 다뤘지만 종교적 메시지 외에도 인물의 영웅성, 사건에 담긴 역사적 의미들을 음악으로
손인웅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힘 남용하도록 가르치면 안 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가 5월 8일 오전 7시 서울 서초구 양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을 건강하게 키우기’라는 주제로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가졌다. 어버이날인 이날 참석자들은 어린이와 어른(부모)의 관계를 심도깊게 살폈다. 한복협 중앙위원 손인웅(덕수교회 원로) 목사는 사사기 13장을 본문으로 ‘어떻게 기르오리까?’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아버지의 교육과 어머
오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서울교육감 재선거가 치러진다. 서울교육감은‘ 서울의 교육대통령’이라고도 불리는 중요한 자리다. 그러나 선거가 9일 남은 이 시점에 아직 후보들의 주요 정책도 모르는 학부모들이 많다.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탓에 상대적으로 뒷전으로 밀려 있기 때문이기도 하나 이렇다 할 공약이나 정책을 찾기 힘든 까닭도 있다. 이에 본지는 5명의 서울교육감 후보들의 주요 공약에 대한 질문 3가지를 던졌다. 각 후보들의 응답을 통해 1년 6개월의 임기를 좀 더 나은 교육 현장으로 만들 차기 교육감을 찾아보자. 후보 순서는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2010년 일본 미스터리계 최고의 화제작은 단연코 였다. 바로 아야쓰지 유키토, 시마다 소지 등의 뒤를 잇는 이른바 신본격 2세대 작가로 활발히 활동해온 마야 유타카가 5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정형화된 미스터리의 공식을 과감하게 깨뜨리는 캐릭터 구축과 줄거리 전개로 마니악한 인기를 모아온 그는 특유의 개성과 필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 작품으로 2011년 제64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과 제11회 본격미스터리대상을 휩쓸고, 본격 미스터리 BEST 10 1위, 주간문춘 미스터리 BEST 4위에
구약성서 속 내용 담긴 고대 ‘도장’ 발견 [천지일보=장요한 기자] 성경에 나오는 삼손이 실존 인물임을 증거해주는 유물이 나왔다. 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이스라엘 고고학자들이 구약성경에 나오는 삼손이 실제 존재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는 고대의 도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텔아비브대학 발굴진은 예루살렘 부근 유대 언덕 베이트 세메시 지역에서 구약성경 사사기에 나오는 삼손이 사자와 싸우는 장면으로 추정되는 그림이 새겨진 도장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돌로 만든 이 도장의 크기는 1.5㎝로, 고양이 같은
종교전쟁 역사 재조명 [천지일보=김종철, 이지수 기자] 전쟁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났다. 그리고 ‘종교’로 인해 일어난 전쟁 역시 수없이 많다. 종교 간 대립으로 인한 전쟁, 자신의 종교를 지키기 위한 전쟁 등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전쟁 속에서 군인으로 변모한 종교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십자가를 가슴에 새긴 ‘십자군’ 11세기 중엽, 이슬람 국가인 셀주크투르크가 비잔틴 제국을 위협했다. 1095년, 로마 교황은 예루살렘 성지를 탈환하기 위한 전쟁을 선포했고 이로써 ‘십자군 전쟁’이 시작됐다. 십자군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은 회원설문평가결과, 2008년도 가장 의미있는 사업으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교회재정투명화운동’ ‘신뢰회복캠페인(교회방문, 교회저작권운동)’이 꼽혔다고 밝혔다.16일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열린 2009년도 기윤실 회원총회는 2008년 사업 및 재정·감사보고와 2009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보고로 진행됐다. 또 임원선출을 포함한 2009년 사업계획을 위해 찬반 투표도 실시했다.공동대표에 이동원(지구촌교회) 목사, 임성빈(문화선교연구원 원장) 목사가 선출 됐고 이사로는 문애란(R
예루살렘 북쪽으로 약 30㎞ 지점에 있는 실로(Shiloh)는 왕정 시대 이전 이스라엘의 예배 중심지였다. 사사기 21장19절에는 ‘벧엘 북편, 르보나 남편 벧엘에서 세겜으로 올라가는 큰길 동편 실로’로 묘사되어 있다.실로는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에 들어가 각 지파에게 땅이 완전히 분배되기 전 성막이 세워졌던 곳이다(수 18:1, 8~10, 19:51). 르우벤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요단 가에 단을 쌓자 이스라엘 자손들이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단 외에 다른 단을 쌓는 것으로 오해하기도 했다(수 22:10~34). 사무엘은 실로에
청소년들의 갈급함을 채워줄 ‘말씀과 기도, 예배가 있는 여름캠프’가 기다리고 있다. 예수전도단 청소년사역(YMK)이 주최하는 2008 여름 Youth Camp가 경기도 양평 양수리 수양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캠프는 ‘물러 설 수 없는 믿음의 싸움 300(사사기 7장)’을 주제로 8월4~7일까지 3박4일간 1차 캠프가 진행되며, 2차 캠프는 8월7~9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다. 전국 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는 서울 화요모임 예배팀과 서울 청소년 사역 Youth Worship이 예배팀으로 나선다. 강사로는 김 길(안디
한국신학정보연구원 주최 ‘2008년 상반기 학술세미나’가 대한성서공회 성서교육문화센터에서 격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20일에 70회 세미나가 개최된 데 이어 4월10일에는 텍사스 크리스천대학교 레오 퍼듀(Leo G. Perdue) 교수가 ‘Current Issues in OT Wisdom Literature’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퍼듀 교수는 시가서의 해석에 대한 새로운 논쟁, 헬레니즘이 유다와 예루살렘에 끼친 영향 등에 대해 발제했다. 한국 신학의 성숙을 위해 최근 학위를 마친 학자들과 중진 교수들을 중심으
‘제2차 에스더 성회’가 16일 오전 11시 서울 영락교회(담임목사 이철신) 본당에서 개최됐다. 17일 오전 9시까지 이어지는 금식철야기도회는 ‘깰지어다, 민족의 어머니여!’를 주제로 릴레이 통성회개기도가 끊이지 않았다. 1부 개회예배를 인도한 김명옥 권사(한국에스더구국기도회 회장)가 ‘주님의 보혈로 정결케 씻어주소서’라며 개회를 선포, 성회찬양팀의 뜨거운 찬양인도로 성회에 참석한 여성들의 마음의 문을 열었다. 중간중산 행해지는 통성기도는 각자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죄의 고백으로 예배당은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정소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