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1분기 맥주 수입 규모가 20% 정도 줄은 반면 일본 맥주 수입은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맥주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8% 줄어든 4515만 5000달러다. 수입량은 4만 8322t으로 24.1% 줄었다.이와 반대로 일본 맥주 수입은 신장세를 보였다. 1분기 아사히·삿포로·기린 등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5.2% 급증한 1492만 5000달러다. 수입량도 1만 7137t으로 103.5% 늘었다.1분기 일본 맥주 수입액 규
[천지일보=양효선·황해연 기자]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대주주로 있는 종합외식기업 bhc가 치킨 가격을 올리면서 동시에 가맹점주들에게는 재룟값을 올려받아 MBK 주머니만 채운 치킨경영에 가맹점주와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소비자들은 bhc가 연간 30%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올리면서 치킨 가격과 납품단가 인상이 꼭 필요했냐는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고물가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역행하면서까지 가격을 올려 이를 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소비자단체들은 또 어떻게 연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일본 SPA(패스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가 2년 연속 당기순이익을 크게 웃도는 고배당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회계연도(2022년 9월∼2023년 8월) 배당금은 1800억원이었다. 이는 같은 해 순이익보다 528억원이나 많다. 이 회사는 2021회계연도에도 순이익보다 509억원 많은 1400억원을 배당했다.배당받은 주주는 일본 본사와 롯데쇼핑이다. 이번 유니클로의 고배당은 2년 연속 순이익을 웃도는 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일본 맥주 수입이 급증하면서 일본이 국내 맥주 수입국 1위에 다시 올랐다.2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일본 맥주 수입량은 3만 6573t으로 전체 맥주 수입량의 21.9%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수입국별로는 일본에 이어 중국이 3만 2153t으로 많았으며 네덜란드(2만 9243t), 폴란드(1만 1291t), 독일(9911t), 미국(9876t), 체코(8850t), 아일랜드(8705t) 등의 순이었다.지난해 일본 맥주 수입량은 1만 8940t으로 전체 수입량의 8.8%에 그치며 중국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서구적 관점에서만 본다면 중국은 거칠다.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수가 방류된 지난 24일 예상대로 중국은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를 선언했다. 후쿠시마 근처 지역의 수산물만이 아니고 일본 전 지역에서 중국에 수출되는 물량 전체에 대해 수입을 막아버렸다. 자유무역과 시장의 자율 기제에 의한 작동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단행하니 일본은 예상을 뛰어넘은 중국의 반발에 적지 않게 당황하고 있다.문제는 홍콩까지 포함하면 일본 전체 수산물 수출품의 반에 조금 못 미치는 42%를 수입하는 중국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고 맞은 첫 주말 전국 곳곳에서 이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여야도 장외 공방전을 벌였다.이날 서울 도심을 포함해 부산, 광주 등에서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9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과 더불어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野) 4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범국민대회를 열고 한일 양국 정부를 규탄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야당 인사들도 연단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25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수산업계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장을 찾아 고충을 듣고 대책마련에 집중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회의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무책임하게 괴담과 선동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을 부추겨 정치적 이득을 얻기에만 골몰하고 있다”며 “이런 야당의 계획은 우리 수산물 불매운동과 같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야당의 이런 행태는 이재명 대표의 부정부패 의혹, 당내 계파갈등, 김남국 게이트를 덮기 위한 물타기 의도로 보인다”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가 24일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일본 오염수 방류는 30년가량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서는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되는 입장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안전하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오염수 방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은 가짜뉴스, 괴담, 허위 선동으로 어민과 수산업자의 생계를 파탄 낸 행위를 중단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괴담 정치꾼 행태를 반복하는 것을 중단할 것을 촉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경남행동(경남행동)이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겠다는 계획에 대해 분노와 우려를 표명했다. 경남행동은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강행하는 일본에 대해 반대하고 분노하는 국민들의 힘을 모아 일본제품불매운동을 포함한 ‘일본반대 투쟁’을 적극 벌여나갈 것을 촉구했다. 윤석열정부와 국민의힘이 사대굴종외교-친일행위에 대한 심판 운동을 강력하게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일본의 핵오염수 해양투기가 중단될 때까지 끝까지 저항하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이 급격히 늘어 동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 정부의 우리나라에 대한 반도체 수출규제 조치 전보다도 큰 규모다. 다만 일본 어패류 수입량은 넉 달째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액은 23개월 만에 1천만 달러를 밑돌았다.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 맥주 수입량은 작년 동월 대비 239.0% 증가한 7985톤(t)에 달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지난 2000년 이후 동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또한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 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19일 열린 인천 남동구의회 제 287회 임시회에서 ‘남동구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남동구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본회의를 통과한 이번 2건의 조례안은 박정하 의원(더불어민주당·구월1.4동, 남촌도림동)이 발의했다. 박 의원은 “관광지의 주민과 방문자의 동등한 권리와 이익을 지향하며 서로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관광문화를 만들어가자는 것이 공정관광의 목적”이라며 조례안 본회의 가결을 환영했다.앞서 지난 5월 남동구에 위치한 소래포구어시장에서 다리
여성비하·인종차별·역사왜곡 일삼고 각국 정상·배우자도 모욕흑인 오바마 부부에 "선탠했다"'연상부인' 마크롱에 "예쁜 엄마와 산다"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는 생전 '망언 종결자·실언 제조기'로 불릴 정도로 끝없는 설화로 악명 높았다. 그의 막말은 인종과 성별, 주제를 가리지 않았고, 심지어 주요국 정상과 배우자까지 거침없이 모욕했다.12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문란한 삶을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다녔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비하하거나 기혼자면서도 공개석상에서 여성에게 추파를 던지는 기행을 일삼았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패키지 법안이 하원서 통과돼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의 주요 고비를 넘겼다. 군 당국이 독자 개발 중인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가 탄도탄 요격 시험에도 성공했다. ‘노재팬’으로 굳게 잠겨있던 일본에 대한 한국 시장이 풀리면서 ‘예스재팬’ 문화에 따른 산업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23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열린 1일 1교시 국어 영역에서는 독서 지문의 길이가 다소 짧고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정유정씨(23
-핵심요약-◆휘청이던 日기업 회복세‘노재팬’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실적이 급감했던 일본 기업들이 한일관계 개선에 따라 다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불매운동에 대표적 품목이던 일본 맥주와 의류 등의 판매량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일본 맥주는 1년 새 수입액이 2배 이상 늘었으며, 유니클로는 매출이 노재팬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예스재팬으로 日 문화도 인기3년여간 이어져 온 노재팬은 ‘예스재팬’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일본 문화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여행객의 수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4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전북 소재 대일(對日) 수출 및 외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이현웅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 관련 기관, 도레이첨단소재㈜ 등 일본계 외투기업과 대일(對日) 수출기업 11개사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3월 개최된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복원되고 있는 양국 간 관계개선 및 협력 기회를 활용해 일본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고 산업·통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인력 수급의 어려움, 업계불황에 따른 판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민주노총 전·현직 간부 4명이 해외에서 북한 공작원을 접촉하고 지령을 받아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29일 이들이 받은 지령문 일부가 알려졌다. 이 지령문에는 청와대 등 주요 통치기관에 대한 송전망체계 마비 준비, 화성과 평택지역 군사기지 등의 비밀 자료 수집, 정의당 지도부 장악 시도 등도 포함돼 논란이 일고 있다.◆민노총 받은 北 지령 120개 확보국가정보원 등은 최근 압수수색에서 간부 A씨 등을 통해 “청와대 등 주요 통치기관들에 대한 송전망체계 자료를 입수해 이를 마비 하기 위한 준비
[천지일보=방은 기자]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에서 작년 한 해 가뭄으로 숨진 사람이 4만 3000명에 달하며 이 가운데 절반이 어린이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들이 스스로 매긴 주관적 행복도 점수의 평균은 10점 만점에 5.951점으로, 조사대상 137개국 중 57위로 조사됐다. 유럽연합(EU)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대지진 참사를 겪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에 10조원에 달하는 재건 지원금을 전달하겠다고 천명했다. 노르웨이 국방부가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드 2 탱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20여개 주(州)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1월 일본 맥주 수입액이 일본 반도체 수출 규제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NO재팬(일본 제품 불매운동)’ 종결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기대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7일 관세청 무역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우리나라의 일본 맥주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314.9% 급증한 200만 4000달러다. 이는 343만 2000달러를 기록했던 2019년 7월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일본 맥주 수입액을 월별로 보면 2019년 7월 430만 2000달러,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SPC그룹 계열사의 첫 여성 CEO가 탄생했다. 이 회사에 새로운 리더십으로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끌어낼지 주목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SPC는 전날 주요 프랜차이즈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로 이주연 부사장을 선임했다.스타벅스 출신인 이주연 대표는 SPC그룹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기록됐다. 197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연세대 의류환경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스쿨에서 MBA를 마쳤다. 현대카드에서 디지털본부와 전략기획본부를 총괄하며 디지털 혁신과 핀테크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올 설날 연휴가 시작되기 전 3주 동안 ‘해외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는 지난해 설 연휴 시작 전 3주 동안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올 설 연휴 전 ‘제주여행’ 키워드 포스팅 수는 지난해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젠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해외여행 심리가 크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설날인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