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는 세계 기후 역사상 가장 기상천외한 사건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기온이 가장 큰 폭(최대 섭씨 10도까지)으로 올라 수만건의 기록이 깨지고 있습니다.”지난달 24일 30여년간 세계 기온을 추적해 온 기후학자이자 기상 역사가인 막시밀리아노 에레라가 자신의 엑스(구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지구가 좀처럼 완화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열병을 앓고 있다. 지난 9개월 동안 각각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고, 올해 3월이 10번째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달 말부터 전 세계 대부분 나라의
[코비하=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볼리비아 코비하의 한 다리와 인근 가옥들이 홍수로 물에 잠겨 있다. 최근 볼리비아에 내린 폭우로 볼리비아-브라질 국경의 아크레강이 범람해 최소 4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4.02.29.
민간 평화 NGO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평화교육’을 통한 평화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평화교육은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한 가치관 교육이다. HWPL 평화교육의 비전은 학생들이 평화의 가치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그 정신을 함양해 평화문화를 전파하는 것이다. HWPL 평화교육은 머리에만 남는 지식·이론 교육이 아닌 학생의 전인적 사고를 길러주고 마음을 움직이는 교육으로 전 세계 교육계에 충격을 줬다. 학생들은 평화적 가치를 배우고 내면화(의식의 흐름)함으로써 평화의 정신을 고양해 지역사회와
[천지일보=이솜 기자] 2월에 접어들며 지구촌 곳곳에서 흥이 오르고 있다.세계의 아시아인들은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설날을 맞아 다양한 장식과 음식 등 문화를 자랑했다.이어 전 세계 단일 스포츠 이벤트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이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이날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2년 연속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브라질에서는 세계 3대 축제인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지구촌 최대 규모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간의 가자지구 분쟁은 이미 국제 정치 지형을 재편했다. 미국, 유럽 및 여러 나라 국민 사이에서도 가자지구 전쟁에서 어느 쪽을 지지하는지에 따라 분열이 일고 있다.이 같은 갈등이 가장 심한 곳 중 한 곳은 미국이다.미국은 이스라엘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과 무기 공급,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접근 방식을 꾸준히 지지하면서 중동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위상과 영향력을 잃었다. 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에게 더 인도적인 접근 방식을 취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면서 미국의 입지는 더
[베르사예스=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볼리비아 베르사예스의 이테네스강에서 사람들이 새끼 거북 수천 마리를 방사하고 있다. 이날 베르사예스 공동체 회원들은 사람들의 무분별한 거북알 소비, 불법 포획, 서식지 감소 등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거북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알에서 부화시킨 새끼 거북들을 강에 방사했다. 2023.12.12.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6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본격적인 전쟁범죄 상황조사에 나설 전망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방글라데시, 볼리비아 등 다섯 개 ICC 회원국들이 이 같은 조치를 요구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료를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이스라엘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부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6주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본격적인 전쟁범죄 상황조사에 나설 전망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방글라데시, 볼리비아 등 다섯 개 ICC 회원국들이 이 같은 조치를 요구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런 가운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공습을 정당화하기 위해 자료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의회에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이 공동 방위에 어느 정도 분담하는지를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이 하원에 제출됐다.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 2년여 만에 그의 유해가 안장돼 있던 카자흐스탄 현지 묘역이 기념공원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단짝 파트너이자 버핏에 못지않은 ‘투자의 구루(스승)’로 칭송받는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이 중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스위스 최대 유통체인에 다양한 한국 식품들을 입점하게 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카야오=AP/뉴시스] 24일(현지시각) 페루 카야오 경찰 기지에서 지난 한 주 동안 해상작전을 통해 압수한 3톤 이상의 코카인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전 세계 3대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는 페루 정부는 연말까지 총 2만5000헥타르 규모의 코카잎 재배지를 없앤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은 지난 20212년 페루, 콜롬비아, 볼리비아를 세계 3대 코카인 생산국으로 지목했다. 2023.10.25.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577돌 한글날을 맞이해 한글 발전 유공자 7명과 2개 단체, 세종문화상 수상자 4명을 선정·포상한다.4일 문체부에 따르면, 올해 포상대상은 보관문화훈장 1명, 문화포장 1명, 대통령 표창 6명/1개 단체, 국무총리 표창 3명·1개 단체 등이다. 수상은 오는 9일 577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한글 발전 유공자에게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한글날을 기념한 한글 발전 유공자에는 보관문화훈장에 볼리비아,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 언어를 훈민정음으로 표기하는 표기법을 연구·개발해온 원암문화재단 이
[우아리나=AP/뉴시스] 29일(현지시각) 볼리비아 우아리나에서 한 원주민이 말라버린 티티카카 호수 바닥에 낸 물길을 통해 소여물을 실은 보트를 젓고 있다. 해발 400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인 티티카카 호수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2023.09.30.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삼바 축구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축구 황제 故 펠레를 넘어 브라질 남자 국가대표 최다 득점자가 됐다.네이마르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렘의 망게이랑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 1차전 볼리비아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5-1 승리를 견인했다.네이마르는 전반 17분부터 페널티킥으로 득점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실축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네이마르는 후반 16분 이를 만회했다. 골대 정면에서 호드리구가 상대 수비에 넘어지며 흐른 볼을 네이마르가 지체없이 오른발로 슈팅
[수원=뉴시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던 볼리비아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경기도 수원화성 연무대 국궁체험장에서 활쏘기 체험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반구가 끓고 있다. 살인 더위에 성한 곳 없이 곳곳이 아비규환이다. 온난화는 옛말이고, 이제는 ‘지구가 끓어오르는 시대(era of global boiling)’다. 겨울이어야 할 남반구까지 너무 따뜻하다. 따뜻한 바다와 전례 없는 습도가 지구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을 불러와 많은 도시의 일상을 뒤흔들고 있다.북반구 기온은 7월 하순에 정점을 찍는 경향이 있지만, 이번 달 지구를 휩쓸고 있는 극심한 더위는 정상과는 거리가 멀다.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1940년 이후 기온 정보를 토대로 이번
[라파스=AP/뉴시스] 1일(현지시각) 볼리비아 라파스 외곽에 있는 라쿰부레산에서 '파차마마'(대지의 여신)를 기리는 의식이 열려 아이마라 부족이 제물을 태우고 있다. 아이마라 부족은 매년 8월 배고프고 목마른 대지의 여신에게 과일, 코카, 단 음식 등을 제물로 바치고 불에 태운다. 2023.08.02.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의 정글에서 서울 한복판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전역의 경찰이 마약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에서는 지난 10년간 합성 마약, 특히 메탐페타민(각성제)의 생산과 밀매가 크게 증가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일반적으로는 필로폰(메스암페타민)과 카페인이 혼합된 알약인 크리스탈 필로폰, 향정신성의약품인 ‘야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생산량이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 수도 늘었다.최근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합성마약’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튼 지 1년이 넘었지만, 미국 경제는 침체 조짐 없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한 폐쇄된 금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에 있던 인부 12명이 숨졌다. 알렉산더르 더크로(47) 벨기에 총리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잠시 의식을 잃는 일이 벌어졌다. 마이크 터너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은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 “우리는 억제력 플러스 방어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중국’과 ‘디커플링’에 대한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게 아닌가 할 정도로 사우디, 이집트가 중국과의 무역 결제 화폐로 위안화를 쓸 수 있다고 한다. 볼리비아, 인도, 인도네시아, 심지어 필리핀, 튀르키예는 균형외교의 이름으로 중국과의 거리를 넓히지 않고 좁힌다.지난 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폐막한 미국 주축의 서방 7개국 정상회의도 디커플링보다 디리스킹을 택했다. “중국과 디커플링 하려는 것이 아니다. 디리스킹과 경제적 탄력성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것”이라는 표현을 적시하면서 중국과도 협조할 부분은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3일 군산시청에서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군산시를 대표하는 ㈜대두식품, ㈜이성당과 저탄소 식생활 실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참여기관은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대국민 확산 ▲로컬푸드 활용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후위기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어 공사는 협약기관들과 군산의 명물 이성당 빵집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단팥빵 기부 행사도 함께했다.협약에 참여한 ㈜대두식품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