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백화점 앞의 쇼핑객(출처: AFP, 연합뉴스)
미국 뉴욕 백화점 앞의 쇼핑객(출처: AFP,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튼 지 1년이 넘었지만, 미국 경제는 침체 조짐 없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한 폐쇄된 금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에 있던 인부 12명이 숨졌다. 알렉산더르 더크로(47) 벨기에 총리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잠시 의식을 잃는 일이 벌어졌다. 마이크 터너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은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 “우리는 억제력 플러스 방어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가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다. 미국 워싱턴 DC 일대 곳곳에서 폭발음과 같은 굉음이 들리면서 신고가 빗발치는 등 소란이 벌어졌으나 군용기 비행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도네츠크 방향으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지만 대규모 피해만 봤다. 영국 대표 상업은행인 로이드은행 (Lloyds Bank)은 고객이 온라인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함에 따라 53개 지점을 추가로 폐쇄한다. 파견 중국군 조종사 훈련을 위해 중국 공군에 고용된 전 독일 연방군 조종사들이 베를린의 기밀정보를 공개하고 비밀 작전 전술을 전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슈피겔이 전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5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금리 올려도 식지 않는 美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튼 지 1년이 넘었지만, 미국 경제는 침체 조짐 없이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향후 12개월 이내에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입장의 경제학자들은 자사 설문조사에서 과반이었다.

◆베네수엘라 금광서 12명 死

남미 베네수엘라의 한 폐쇄된 금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에 있던 인부 12명이 숨졌다. 4일(현지시간) 중남미 매체 인포바에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볼리비아주 정부는 전날 “폭우 영향으로 무너진 광산에서 12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벨기에 총리, 잠시 의식 잃어

알렉산더르 더크로(47) 벨기에 총리가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잠시 의식을 잃는 일이 벌어졌다.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3일(현지시간) 아들과 자전거를 타다가 넘어져서 잠깐 의식이 없었으나, 병원 검사 결과 문제가 지속되진 않을 것으로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北, 핵탄두 소형화 성공”

마이크 터너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북한의 핵 위협과 관련, “우리는 억제력 플러스 방어력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터너 위원장은 ABC방송에 출연해 북한이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는데 사실이라고 믿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믿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사우디, 100만 배럴 추가 감산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라아라비아가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내달부터 추가적으로 하루 100만 배럴 원유 생산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굉음’에 美 워싱턴DC 일대 한때 소동

미국 워싱턴 DC 일대 곳곳에서 폭발음과 같은 굉음이 들리면서 신고가 빗발치는 등 소란이 벌어졌으나 군용기 비행에 따른 것으로 확인됐다. 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워싱턴DC와 DC 인근 메릴랜드 및 버지니아 지역의 911 센터에는 ‘굉음’을 들었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러 국방부 “우크라이나 전략예비군 반격작전 실패”

우크라이나군이 4일(현지시간) 아침 남부 도네츠크 방향으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지만 대규모 피해만 봤다고 스푸트니크가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 이고르 코나셴코프 중장을 인용해 이날 저녁 보도했다.

코나셴코프 대변인은 “적군은 다른 군대와 사단의 지원을 받는 전략적 예비군의 23, 31 기계화 여단을 전투에 투입,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다”며 “러시아 군대의 방어선을 돌파하기 위해 6개의 기계화 대대와 2개의 탱크 대대가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군대의 군인 250명 이상, 탱크 16대, 보병 전투 차량 3대, 장갑 전투 차량 21대가 각각 희생됐을 뿐 러시아 군대의 방어선을 뚫는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대규모 공세를 시도하던 우크라이나군의 장비를 파괴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모바일뱅킹 대세에 영국도 은행 지점 잇따라 폐쇄

영국 대표 상업은행인 로이드은행 (Lloyds Bank)은 고객이 온라인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함에 따라 53개 지점을 추가로 폐쇄한다고 GB News가 은행 관계자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결정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인터넷과 앱 기반 플랫폼을 사용하는 데 종종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노인과 취약한 계정 소유자에게 불이익을 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독일 국방부 “중국에 고용된 자국 조종사 기밀 누설”

파견 중국군 조종사 훈련을 위해 중국 공군에 고용된 전 독일 연방군 조종사들이 베를린의 기밀정보를 공개하고 비밀 작전 전술을 전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고 슈피겔이 4일 독일 국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메드베데프 “카스트로 동지에 감사”

“올해 92세가 되는 쿠바 혁명 지도자 라울 카스트로 동지는 많은 세대의 쿠바인들에게 조국의 자유와 독립의 이상을 위한 투쟁의 상징이었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3일(모스크바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라울 카스트로는 우크라이나와 관련된 상황에서 러시아의 행동을 지지했고, 우리의 승리에 대한 확신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방에 의해 촉발된 하이브리드 전쟁과 관련하여 쿠바가 러시아에 제공하고 있는 지원에 대해 동지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디폴트 책임 공화당에 덮어 씌우는 내부 문서

국가부채 한도 상향을 추진해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협상 과정에서 민주당원들이 공화당 때문에 하반기 경기가 침체할 것이라는 식의 비방에 방점을 찍는 지침을 내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런 지침대로 하반기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4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올 하반기와 내년 1분기에 약간의 경기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이히난은 “기본적으로 올해 3분기, 올해 4분기부터 1분기까지 완만한 경기침체가 시작됐다”고 했지만 “실업률은 4%대 후반으로 올라갔지만 여전히 역사적 기준으로는 매우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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