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내년도 예산안 합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법정시한을 19일 넘긴 합의다.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민 혈세를 대통령 주머니에서 국민 주머니로 넘기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예산안의) 법정시한 지연은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아쉬움은 많지만 어려운 국민의 삶·미래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이같이 소감했다.이어 그는 여당 윤재옥 원내대표가 마지막에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줘서 감사한다면서도 “이번 예산안 합의에 대해 정부의 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끝나고 숨 돌릴 틈 없이 12월 임시국회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 6명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쌍특검법, 국정조사 등을 두고 거대 양당은 치열하게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부터 30일간 임시국회 개최에 합의했다. 양당은 오는 20일과 28일, 내달 9일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 20일 본회의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28일과 내달 9일 본회의에서는 법안 처리할 예정이다.정기국회 중간에는 최근 신임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인사 등
여야가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넘겼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월 30일까지 예산안 심사를 마쳐야 한다. 헌법은 국회가 회계연도 개시 30일 전, 즉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의결하도록 했는데 여야는 올해도 이를 지키지 못했다. 현재 국회 상황으로 볼 때 제21대 정기국회 종료일(9일)까지 넘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예결위는 지난달 13일부터 예산안 조정소위를 가동,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사해 왔지만, 쟁점 예산을 둘러싼 견해차가 커서 일부 감액 심사를 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 대치정국이 지속되면서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인 2일을 또 넘기게 됐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휴전이 종료된 이후 이틀째인 2일(현지시간) 하마스가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공격이 진행돼 사상자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세계 130여개국이 기존 식생활이 기후에 미치는 악영향을 인지하고 개선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또 법정시한 넘긴 예산안… 여야는 ‘네 탓’ 공방(원문보기)☞여야 대치정국이 지속되면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 대치정국이 지속되면서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인 2일을 또 넘기게 됐다.지난 2021년 이래 3년 연속 ‘지각 예산’인데 연구개발(R&D), 지역 화폐 등 쟁점 예산에 대해 합의를 못 본 데다가 검사 탄핵안 등으로 대결 국면이 이어졌기 때문이다.2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합의에 실패함에 따라 정부 원안이 전날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국회법 85조는 여야가 11월 30일까지 예산 심사를 마치지 않으면 다음날인 12월 1일 정부 원안이 자동으로 본회의에 부의되도록 했다. 다만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김포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의 서울시 편입 논란을 두고 지방자치와 분권이라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행정구역 개편’이라며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다.염 의장은 특히 도의회는 물론 경기도와 논의조차 되지 않은 중앙정치권 중심의 논쟁으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의 추진 동력을 잃는 일만은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염 의장은 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27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 일부 시군의 서울시 편입 문제를 언급하고 “행정구역 개편의 타당성을 가늠할 명확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두고 여야 간 전운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R&D와 지역화폐 예산 삭감을 두고 당분간 강 대 강 대치가 예고된다.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부는 656조 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고 국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올해 2.8% 늘어난 것으로 재정통계가 정비된 2005년 이후로 20년 만의 최소 증가 폭이다.정부가 편성한 내년 예산안은 ▲약자 복지 ▲미래 준비 ▲건전 재정 등에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총 23조원 규모 지출을 구조조정을 했다.이 결과 R&D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1대 마지막 국정감사가 마무리 수순을 밟는 가운데 정국이 또다시 급격하게 얼어붙을 모양이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이어 방송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과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둘러싼 강 대 강 충돌을 빚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주요 법안 통과 협조를 당부하는 시정연설을 진행한다.내년도 예산안은 작년보다 18.2조원 증가한 656억 9000억원 규모다. 정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30일 “대통령실이 지난해같이 예산 심사를 ‘감놔라 콩놔라’ 할 생각이면 협의 자체를 아예 안 하겠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예산안이 법정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원만하게 합의되지 못하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와 여당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정부는 민주당이 제시하는 실질적인 민생 대책을 반드시 수용하고 야당과 국민적 요구가 있는 민생 현안에 대해 개정안을 가져올 것”이라며 예산 심사에 대한 원칙을 발표했다.이어 “이 두 가지 원칙의 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 9620원보다 2.5% 오른 9860원으로 결정됐다. 가장 관심을 끌었던 ‘최저임금 1만원’ 돌파는 표결에서 공익위원들이 사용자위원들의 손을 들어주면서 무산됐다.끝내 ‘1만원’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노동계는 거세게 반발했고, 그간 고용 축소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경제계도 일제히 유감을 표했다. 이번 2024년 적용 최저임금 결정 과정은 고용노동부 장관 심의 요청 이후 110일이나 걸리면서 1988년 최저임금 제도 시행 이후 ‘역대 최장기 심의’로 기록됐다.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는 19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달 18일 파행을 겪었던 최저임금위원회 전체회의가 오늘(2일) 오후 정부 세종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올해 심의의 관건은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을 넘을 수 있을지 여부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이 3.95% 이상으로 결정되면 내년 최저임금은 1만원을 돌파하게 된다.이날 노동계는 1만 2000원의 인상안을 주장하는 반면 사용자 측은 최저임금 동결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입장 차만 확인했다.노동계는 경기 침체 속에서 고물가가 이어지는데 임금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며 올해보다 24.7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심의위가 오늘(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화한다.고용노동부 소속 기관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전원회의를 연다. 올해 논의에서 최대 관심사는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급 기준으로 사상 첫 1만원을 넘을지 여부다.최근 5년간 최저임금과 전년 대비 인상률을 살펴보면 2019년 8350원(10.9%), 2020년 8590원(2.87%), 2021년 8720원(1.5%), 작년 9160원(5.05%), 올해 9620원(5.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내년 상반기 한국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달 2일부터 재정을 즉시 집행해 경기둔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향후 주요국 물가 및 통화 긴축 속도, 경기둔화 흐름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고, 특히 대외여건 악화 등으로 내년 상반기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내년도 예산이 법정시한
[천지일보=김빛이나, 김민철 기자] 여야가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2023년도)에 대한 합의를 이뤘다. 이는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후 ‘최장 지각’이다. 예산안은 법정처리기일(12월 2일)을 훌쩍 넘겨 22일 만인 오는 23일 본회의를 통과하게 됐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여야가 합의한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 윤석열 정부가 제출한 639조원에서 감액돼 정부안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 협상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던 ‘법인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내년 한국 경제를 향한 어두운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5~6%대의 고물가와 높은 금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가 3년 연속 100조원을 넘어섰고, 공공부문 부채가 1400조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가계부채가 1900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국가가 지고 있는 실질적 빚 부담까지 역대 최고액을 돌파하면서 가계도 국가도 빚더미에 앉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같이 한국경제에 대한 암울한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라살림 건전성을 규율하는 ‘재정준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이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2023년 본예산 심의를 통해 정책제안 사업 1078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7일 제365회 정례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2023년 본예산안을 의결했다. 이날 경기도의회가 의결한 2023년 본예산 규모는 경기도 33조 8104억원, 경기도교육청 22조 3345억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맞는 본예산 심의에서 김동연 지사의 철학이 담긴 정책예산 대부분을 국민의힘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9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민주당 우상호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국정조사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19일 오전에는 국조특위 전체회의를 열고 본조사 일정과 증인을 채택하겠다”며 “참사의 책임자들을 진실규명의 심판대 위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당초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지만, 예산안 합의 지연과 함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가결에 따른 여당 측 특위 위원들의 사퇴 선언 등으로 국정조사는 지속적인 난항을 겪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8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국정조사를 강행하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합의란 유리할 때만 지키고 불리할 때는 언제든지 깨라고 존재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장 원내대변인은 “우상호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 위원장이 당장 내일부터 국정조사를 야당 단독으로 강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거듭 밝히지만 ‘예산안을 먼저 처리한 후에 국정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이 합의 내용”이라며 “조속한 예산안 처리를 위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1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에 대해 “모두 참 미숙하다”며 양측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통일부가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이행 방안인 ‘담대한 구상’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개편에 나섰다. 성탄절 및 연말을 앞두고 서울 자치구들이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간부와 지휘부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전방위적 수사에 나선 특별수사본부
[천지일보=최혜인·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단독으로 통과시키면서 적잖은 파장이 일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에 대해 “모두 참 미숙하다”며 양측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홍준표 시장은 “국정조사를 하기도 전에 각료 해임안을 단독 통과시켜 더 버틸 명분이나 준 것”이라며 “단순 무지한 사람들이 진영 논리로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기왕 국정조사를 하기로 했다면 책임 소재를 밝힌 후 책임을 물어야 하는데, 국정조사도 하기 전에 각료 해임안을 단독 통과시켜 국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