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미사일 등 2억 7100만 달러(약 3517억원) 규모의 F-35 전투기와 관련한 군수품과 장비를 한국에 판매하기로 했다.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 국무부가 이같이 한국에 대한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밝혔다.또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함으로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 안보 목표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판매는 다양한 공대공과 공대지 군수품을 전투기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북한 경제는 크게 인민경제와 제2경제로 나뉜다. 인민경제가 일반경제라면 제2경제는 군수공업, 즉 무기를 비롯한 온갖 전쟁물자를 생산하는 경제다. 고난의 행군을 계기로 북한의 일반경제는 사실상 무너졌지만 제2경제는 아직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군수공장 현지지도로 그 정황이 어느 정도 파악됐다. 김정은의 군수공장 방문의 경우 상당수가 비공개하거나 공개하더라도 군수공장임을 밝히지 않은 채 일반 공장처럼 위장 공장 명으로 소개해 왔다. 군수공장으로 추정되는 곳을 방문해 보도할 경우 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오는 2월 건군절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을 앞두고 대규모 열병식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2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전날 촬영한 상업 위성사진을 바탕으로 평양 시내 김일성 광장과 인근 미림 비행장에서 대규모 인원과 차량, 부대시설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김일성 광장 네 귀퉁이에는 4개의 천막이 세워졌고, 반대편에는 전망대 양쪽에는 천막 2개가 추가로 설치됐다면서 수백 명의 군중이 대형을 이뤄 예행연습을 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38노스는 전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이 유사시에 초소형 군집위성을 임차해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아직 기획 단계이기는 전시에 유럽의 초소형 합성개구레이더(SAR) 군집위성 전문 업체로부터 위성을 빌려오기 위한 협의 추진이 검토되고 있다. 대북 감시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형 3축 체계 가운데 한축인 ‘킬체인(Kill Chain)’ 능력을 보강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정부는 사업추진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위성으로 러시아군의 이동 정보를 제공한 아이스아이(ICEYE) 등 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지난달 30일 있었던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 시험비행 성공으로 독자적 우주 기반 감시정찰 능력을 다지는 이정표가 됐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30일 국방과학연구소(ADD) 종합시험장 인근 해상에서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고체 추진 발사체 성능 검증을 위한 두 번째 비행시험에 성공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지난달 30일 오후 6시께 ADD 안흥시험장에서 고체추진 우주발사체 비행시험을 실시했다. 작년 3월 첫 번째 비행시험 성공 이후 9개월만이다. 이번 시험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5일 로켓에 장착할 강력한 새 고체엔진 지상분출시험에 성공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용 시험으로 보이는데, 북한이 핵‧미사일 능력의 고도화를 과시하는 등 대미 압박을 위한 의도라는 관측이다. ◆‘고체엔진 시험’에 김정은 참관 이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국방과학원의 중요연구소가 전날 오전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140tf(톤포스·140t 중량을 밀어 올리는 추력) 추진력의 대출력 고체연료발동기의 첫 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보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전날 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발사 장면을 19일 공개했다. 발사현장에 등장한 김정은 위원장은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강경한 메시지를 내놨는데, 특히 이 자리에 김 위원장의 딸이 처음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북한 ICBM 도발에 대한 한미의 대응은 이날도 이어져 미 전략폭격기 ‘B-1 B 랜서’가 다시 한반도로 날아왔다. ◆중앙TV, ICBM 발사과정 방영 조선중앙TV를 통해 드러난 영상을 보면 지난 3월 공개된 ICBM 발사 때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장거리 로켓을 최종 장착시키는 역할을 하는 이동식 건물이 발사대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 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11일(현지시간) 이 이동식 건물은 원래 위치에서 서쪽으로 약 4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동창리 서해 발사장은 서쪽 끝부분에 로켓을 쏘아 올리는 발사대가 있으며, 120m 거리 반대편 동쪽 끝에는 건물 2개가 있다. 동쪽 건물 2개는 각각 로켓 추진체를 조립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독일 정부가 자주포2000(PzH 2000) 100대의 우크라이나 수출을 허용해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할 때 주로 채택해 온 제3국을 통한 순번 교환 방식 대신 직접 지원으로 정책을 전환한 것인지 주목된다. 독일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제조사인 KMW가 자주포2000 100대를 우크라이나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 독일 주간 슈피겔 등이 보도했다.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가 이끄는 연방경제·기후보호부는 지난 13일 우크라이나에 수출할 자주포2000 100대 제조허가를 승인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시험 발사 움직임을 포함한 잇단 도발 행위에 대해 중국의 공개 규탄을 촉구했다.미국 국무부는 1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성 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류사오밍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지난 10일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김 대표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고 밝혔다.국무부는 이번 통화는 지난 2월 26일과 이달 4일 북한이 신형 ICBM 성능 시험을 진행한 것을 규탄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 감염 상황이 심각해 비수도권으로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야 당 대표가 추석을 앞두고 방송 토론에서 정치권 현안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또 소득 하위 약 88%에 지급되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의 지급 기준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수도권 확진자, 비수도권 3배… 곳곳 집단감염 지속 ‘방역 비상’☞(원문보기)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된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北 “어제 철도기동미사일연대 훈련”“동해상 800㎞ 표적 정확히 타격”이동식차량 아닌 열차서 처음 발사김정은, 훈련 불참… 박정천이 지도세계 7번째 韓SLBM 개발… 文참관김여정, 文에 “남북관계 파괴될 수도”유엔 안보리 소집, 미국은 대북 규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6일 관영매체를 통해 전날(15일) 탄도미사일 발사는 철도기동대미사일연대의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이동식미사일발사차량(TEL)이 아닌 움직이는 열차에서 쐈다는 얘기다.공교롭게도 몇 시간 뒤 우리 군이 선보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등 미사일 전략에
정부 소식통 밝혀군 당국도 예의 주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북한이 여전히 미사일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5일 뉴스1이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이날 “북한은 평양 근교인 순안과 강원도 원산의 깃대령 일대에서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를 포함한 미사일 활동을 지속 중”이라면서 “지난달 25일 북한이 ‘신형전술유도탄’이라고 주장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꾸준히 나타났다”고 밝혔다.북한군이 통상적으로 진행하는 훈련보다는 규모가 크고 폭이 넓다는 측면에서 우리 군 당국도 추가 미사
열병종대 작년 75개→50개로음악·축포·조명 등으로 대신 채워전문가 “방역·계절적 요소도 작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3개월만에 다시 8차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열었다.하지만 지난해 10월 당 창건일 열병식과는 달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동원하지 않고 열병 종대 등도 줄여 내용이나 규모 면에서 축소된 모양새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조선중앙TV, 열병식 녹화 중계북한은 15일 오후 조선중앙TV를 통해 당 대회 기념 열병식을 녹화 중계했다.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반에 걸쳐 방
국방부, 北열병식서 ICBM 등장 여부엔“말할 순 없어… 한미 간 긴밀 소통 감시”전문가 “내부 결속 차원과 대내·외 과시용”“北도발 가능성 낮아… 북미관계 개선 방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닷새 앞둔 노동당 창당 75주년 기념일 준비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일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열병식에서 그간 공언해 온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북한은 5년·10년 단위의 해, 이른바 ‘정주년’마다 신무기를 공개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아울러 미 대선을 한달 앞둔 상황에서 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후보가 “국회의원 후보로서 정체성이 의심될만한 상황”이라고 7일 비판했다. 통합당 자체도 논평을 내놓고 “어느 나라 후보인지 알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전날인 6일 도 후보는 충북일보·청주불교방송·HCN충북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통합당 정우택 후보와 입씨름을 벌였다.이 자리에서 정 후보가 “MB정부 때 북한이 미사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주말인 15일에도 서로를 향해 ‘독재’라고 퍼부으며 날선 비판을 주고받았다. 청와대가 15일 검찰이 제기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 직무유기 의혹과 관련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북미 대화 연말시한을 2주정도 앞두고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5~17일 한국을 방문한다. 이외에도 본지는 15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주말에도 패스트트랙 공방… 민주당 “황교안 독재” vs 한국당 “좌
美싱크탱크 “발사 징후는 당장 없다” 분석[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최근 두 차례 단행한 ‘중대 시험’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가 가능한 북한의 수중 시험 바지선에서도 경미한 움직임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SLBM 시험 발사가 당장 임박한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동시에 나왔다.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SLBM은 포착하기 어려워 미국 역시 안심할 수 없는 무기로 여겨진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
[천지일보=이솜 기자]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으로 불리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중대한 시험을 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미국 행정부 고위 당국자가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8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북한의 발표와 관련 “시험에 대한 보도들을 봤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북한이 단거리미사일 발사 등의 행보를 이어갈 때와 같은 원론적 반응이다.이와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 방식의 행동을 할 경우 잃을 것이 너무 많고 사실상 모든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우리나라 고위당국자와의 연쇄 회동에도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 종료에 대한 공개적 압박을 자제했다. 오히려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의 환담을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면 한일관계 개선을 독려했다. 북한이 한미 연합공중훈련과 관련해 또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권정근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6일 발표 담화에서 “우리는 결코 미국의 무모한 군사적 움직임을 가만히 앉아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