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서 구호품을 받으려고 몰려든 군중들에 이스라엘군이 총격을 가한 사건을 두고 전 세계 각국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데이비드 캐머론 영국 외교장관은 사망 사건이 “끔찍하다”면서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성명에서 “일어나선 안 될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간인들에게 구호품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이 구호품 통과를 늘리고 일반 팔레스타인 주민, NGO, 의료진 등 지원 단체에 대한 구호품 전달과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캐머론 외교장관은 또 즉각적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정부가 11일(현지시간) 북한 탄도 미사일을 러시아로 이전하는 데 관여한 러시아 기업 3곳 및 개인 1명을 제재했다. 또 북러 간 무기 이전에 대한 추가 조치를 하는 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의 러시아 이전은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을 고통을 가중하며 글로벌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행위"라면서 이 같이 조치를 발표했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보도했다.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이런 무기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가 북한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2일(현지시간) 북한 문제 해결에 대한 중국의 역할을 거듭 촉구했다.매튜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중러 연대 강화 조짐에 관한 질문에 “북한이 긴장 완화 단계를 밟고, 외교로 복귀하도록 촉구하는 데 있어 중국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또 “중국이 대북 영향력을 활용해 북한을 외교로 복귀시켜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북한은 이 모든 조치를 취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우리는 중국이 할 수 있는 모든 범위에서 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북한이 러시아에 더 많은 군사 무기를 보낼 계획을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낸 사실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위해 러시아에 무기를 팔았다는 건 부인했지만, 미국은 북한이 작년 11월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6일(현지시간) 북한이라는 도전 과제를 다루기 위해 한미일 3국 공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 외신기자클럽(FPC)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오는 13일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한미일 3국의 연합군사훈련 또는 정보공유와 같은 사안이 논의될 것이냐’는 질문에 즉답 대신 “일본과의 양자 관계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이라는 공동비전에 있어 필수”라고 답했다. 하지만 “몇몇 도전 과제가 있고, 그중 최상위에 북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은 추가 도발을 할 준비가 돼 있으며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도발 관련 질문에 “지난 몇 달간 우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위한 기술적인 준비는 돼 있다고 말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또 “북한이 핵실험을 할지는 이제 오직 정치적 결단의 문제”라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이든 핵실험이든 간에 그것은 상당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15억달러(약 2조원) 상당의 CH-47F 치누크 헬리콥터와 관련 장비의 대외군사판매(FMS)를 잠정 승인했다는 외신 보도가 6일(현지시간) 나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한국 정부는 CH-47F 헬리콥터 18대, 엔진 42개, 미사일경보체계(CMWS) 22개, 보안통신장비 44개 등의 구매를 요청했고 이들 장비에 대한 판매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약 15억 달러 어치로 한화로 2조원대에 달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치누크 헬기 수십대가 도입돼 운용되고 있다. 주계약업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25일(현지시간)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상당한 대가를 부과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이미 준비를 마쳤고 언제라도 핵실험에 나설 수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 준비에 대해 오래전부터 경고해왔다”며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치러야 할 비용과 후과에 대해서도 경고해왔다”고도 했다. 이어 “우리는 또 북한을 향한 적대적 의도가 없다는 점을 일관해서 강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고위관리가 20일(현지시간)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 문제에 대해 “이 문제와 관련한 미국의 정책은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전술핵 재배치는 없다’는 얘기인 셈이다. 미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의 일본 방문 일정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미국 정부의 입장과 관련해 “구체적인 전력 태세에 대한 질문은 국방부에 문의해 달라”라면서도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어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전술핵 재배치 논의를 거부하며 무책임하다고 발언했는데 동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22일(현지시간) 윤석열 정부의 이른바 ‘담대한 구상’이 미국 정부의 접근법과 일치한다며 북한은 긍정적으로 응답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담대한 구상을 거부한데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북한과 주고받기식 논쟁을 하지는 않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는 한국 정부가 내세운 담대한 혹은 야심 찬 계획에 대한 지지를 분명히 밝혀왔다”며 “이것은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변화가 없다면 대북제재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북한의 확고한 비핵화 의지에 따라 대북 지원이 가능하다고 말했는데, 미국 정부가 계속 제재를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이 근본적인 행동과 접근법에 변화를 줄 때까지, 그리고 그렇게 하지 않는 한 그러한 제재를 계속 유지할 것”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
작년 10월 ‘미니 SLBM’ 추정 NSC, 안보리 위반‧北규탄 등 미국무부 “북한 핵실험 준비 중” 핵실험 시 남북·북미 급랭 관측 한미, 대북 경계‧감시 태세 강화 ‘코브라볼’ 뜨고 차세대 정찰기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7일 또다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서만 15번째 무력 도발이다. 이번에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쏜 것으로 추정되는데, 남측의 정권교체기와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남‧대미 압박과 함께 한반도 주도권을 쥐기 위한 의도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합참 “北, 탄도미사일 1
상업용 위성사진 분석 결과 3번 갱도 복구 움직임 포착 미국무부 “상황 예의주시 중” 4월 또는 5월초 도발 가능성 4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미, 北미사일 관련 추가 제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최근 잇단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이어 폐쇄했던 풍계리 핵실험장을 복구하는 정황도 지속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미국 정부도 북한이 핵실험 준비에 돌입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제 북한이 핵실험에 나선다면 언제 어떤 실험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에 한미 당국도 대비책 마련에 분주한 모
반군측 정부건물 인근 주차장서 군지프 폭발 및 화재 장면 공개우크라·미 당국자들 강조…동부 최전선 정전 위반 사건 빈발우크라이나와 미 당국자들이 우크라이나 반군 장악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폭발이 긴장을 고조시키기 위한 위장공격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 CNN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시에서 촬영된 동영상에 반군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사령부 인근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군 차량이 대파된 장면이 나온다.DPR의 공식 TV 방송은 "19시 경 정부 청상 인근 주차장에서 자동차가 폭발했다. 폭발음이
15~17일, 2박 3일 일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15일 방한했다.외교부에 따르면 호세 페르난데스 차관은 이날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치고 2박 3일 일정(11월 15~17일)으로 방한했다.페르난데스 차관은 오는 17일 최종문 외교부 2차관과 제6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갖는다.2015년 처음 시작된 SED는 한미 외교 당국의 차관급 경제외교 협의 채널로, 이날 협의에서는 한미 간 경제협력 확대‧강화 방안을 논의한다.세부적으로 양측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
아랍에미리트연합(UAE)가 미국의 최신형 F-35 전투기 구매협상을 유보했다고 미 CNN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수십억달러 규모의 협상 중단이 미국이 UAE가 중국 화웨이 통신망 사용을 중단하도록 요구하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한 에미리트 당국자는 "UAE가 미국에 F-35 구매 협상을 중단할 것으로 통보했다"면서 "기술적 요구, 주권 보호 원칙, 비용/이익 등을 분석한 끝에 협상을 유예했다"고 CNN에 밝혔다.그는 "UAE와 미국이 전투기 구매를 위한 상호 안보 조건에 맞는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
“미국, 발표전 동맹국과 협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가 13일(현지시간)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발언에 대해 “한국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잘리나 포터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올림픽 참여 여부에 대한 결정은 스스로 내리는 것이고, 미국이나 다른 나라 정부가 그들을 위해 대신 내리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미국도 스스로 결정을 내렸고, 백악관이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하기 전 동맹국
12~15일에는 일본 방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다음 주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외교부는 10일 호세 페르난데스 차관이 다음 주 15~17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한국 방문에 앞서 12~15일에는 일본을 방문한다.지난 8월 인준된 페르난데스 차관은 쿠바 출생으로, 미 국무부 내에서 공급망 재편 문제를 도맡고 있어 이번 방한 기간에도 관련 논의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페르난데스 차관은 방한 일정으로 16일 제5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 개회식에 참석하고, 이튿날 최
권정근 “美외교는 허울일 뿐”미국무부 北인권 상황 비판엔北외무성 “반드시 후회할 것”한미 회담까지 北자제 관측도[천지일보 김성완 기자] 북한이 2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외교와 단호한 억지를 통해 북핵 위협에 대처하겠다’고 한데 대해 “미국 집권자가 지금 대단히 큰 실수 한 것”이라며 상응한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미 행정부가 외교와 억지라는 큰 틀 외에 그간 북한이 요구해온 적대정책 철회 등 만족할 내용을 내놓지 않자 불쾌감을 드러낸 셈인데, 향후 군사도발 가능성 등 보복을 시사해 우려가 제기된다.◆권정근·외무성 연이은
고윤주, SCM 계기 방미구체적 일정 확정하진 못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5일(현지시간) 고윤주 북미국장이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52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참석 계기에 마크 내퍼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등 인사들과 만나 ‘동맹 대화’ 추진 등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동맹대화’는 앞서 지난 달 한미 외교차관 회담에서 논의된 국장급 협의체다.양측은 이를 통해 주한미군 기지반환 협상과 한미지위협정(SOFA) 등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이번 면담에서는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지만, 미국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