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19일 일본 정부가 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등에서 편향된 내용이 담긴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문제, 식민지배에 대한 극히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거짓 기술을 포함됐다”며 이같이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박수영 부산 남구 후보가 7일 “더불어민주당 부산 후보들이 지금 당장 서울로 가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관철 시키라”고 촉구했다.박수영 후보는 이날 부산 남구 문현동 소재 산업은행 이전 예정 부지에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수영 후보는 “민주당의 전국 선거를 지휘하는 김민석 총선상황실장은 ‘산업은행 이전 저지’를 대표 공약으로 내걸었고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지낸 민주당 황희 후보도 산업은행 이전을 반대하는 공식입장을 발표했다”고 말했다.박수영 후보는 “민주당 중앙당의 정책공약집에는 산업은행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증원 2000명 방침에 대한 의료개혁 이행의지를 분명히 했다. 최근 제시된 단계적 증원 방법론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윤 대통령은 “애초에 점진적 증원이 가능했다면 어째서 지난 27년 동안 어떤 정부도, 단 한 명의 증원도 하지 못한 것이냐”며 “단계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려면 마지막에는 초반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늘려야 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갈등을 매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일축했다.윤 대통령은 2000명은 국책연구소의 ‘의사 인력 수급 추계’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으며 인구·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방침에 대해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며 “(의사들의 반발에 가로 막혀) 실패를 반복할 여유가 없다”고 의료개혁 이행 의지를 다시 밝혔다. 다만 윤 대통령은 “더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처음으로 증원 규모에 대해 조정 여지를 두면서 의사단체를 향해 대화체를 구성해 갈등을 풀어가자고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란 대국민 담화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이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급사한 것과 관련해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연치 않은 죽음’이라는 비판에도 정적(政敵)의 죽음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흘 동안 침묵을 지키고 있다.19일(현지시간) AFP, CNBC 등 외신을 종합하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나발니 사인을 밝히는)수사가 진행 중이다. 필요한 모든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서방 지도자가 푸틴 대통령이 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부당합병 및 회계부정’ 등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후원사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이 구속 기로에 섰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장 전 단장과 김 전 감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김 전 감독은 ‘뒷돈을 받은 혐의를 인정하냐’ ‘왜 구단에 관련 사실을 알리지 않았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 장 전 단장도 ‘받은 돈을 김 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3일 부산을 찾아 총선을 앞두고 표밭갈이 행보에 나섰다. 지도부는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돌리며, 부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 산업은행 부산 이전,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등 지역 균형 발전 정책을 제시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에 있는 부산시당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또 오후에는 부산 수영구 일대에서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20여가구를 둘러본 뒤 20~30대 전세사기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이상은 회장이 구속의 갈림길에 섰다.13일 오전 10시 40분쯤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이상은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원에 출석했다. 담당 검사는 구속 여부에 대해 이날 오후 5~6시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심사는 낮 12시쯤 마쳤으며 이 회장은 같은 혐의를 받는 피의자들과 함께 호송차에 올라탔다. 폰지사기 의혹과 모든 회원들이 탈퇴 시 돌려줄 수 있는 재정이 충분한지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 4개월을 앞둔 가운데 위기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당내 혁신의 물결을 일으키고자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띄웠지만 빈손 성과에 그쳤다. 또한 최근 자체적으로 내년 총선 판세를 분석한 결과에서 서울 49석 중 주요 6곳만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또다시 수도권 위기론이 불거지고 있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요한 혁신위는 오는 11일로 42여일간 걸어온 대장정의 막을 내리게 된다. 혁신위는 지도부를 향해 주류 희생 혁신안 수용을 줄곧 외쳐왔으나 국민의힘 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32)가 8일 입시 비리 혐의 첫 재판에 참석하면서 “재판을 성실히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경선 판사는 이날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씨의 1차 공판을 진행했다.조씨는 취재진을 향해 “재판에 성실히 참여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한 뒤 법원에 들어갔다. “혐의를 인정하느냐” “수험생들에게 부끄럽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조씨는 지난 2014년 모친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주류 희생을 촉구했으나 제풀에 지친 모양이다. 혁신위는 무반응으로 일관하는 지도부에 질려 조기 해체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이 혁신위에서 제출하는 마지막 안건을 어떻게 대처할지도 이목이 쏠린다.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사실상 오늘로 혁신위 회의를 마무리한다”며 “다음주 월요일에 (혁신안을) 보고한 후 혁신위 활동은 다 종료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요한 혁신위 임기는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민의힘이 2일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울산시장 선거공작부터 사죄하라”고 비난했다.이날 국민의힘 신주호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 전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책을 추천하며 ‘복수’라는 말장난을 할 게 아니라, 정권 차원의 민주주의 파괴 시도에 대한 국민적 물음에 응답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사건 1심 유죄 판결’을 거론하며 “문 전 대통령은 정권의 수장이었음에도 울산시장 선거공작에 대한 법의 심판에 대해선 묵묵부답”이라며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법원의 선고에 대해 국민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민의힘이 2일 이전 정부 시절 요직을 지낸 이성윤(61)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의 도서를 추천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말장난 말고 사과부터 하라”고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앞서 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중앙지검장, 서울고검장 등 요직을 지냈지만, 지금 검사들의 세상에서 고초를 겪는 검사 이성윤의 야생화 이야기”라며 이 연구위원의 에세이를 소개한 바 있다. 이성윤 위원은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에서 서울중앙지검장 등 요직을 지냈으며 정치 편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문 전 대통령은 “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와 지도부 간 잡음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수순이다. 인요한 혁신위는 인 위원장에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요구하면서 지도부의 쇄신 결단을 촉구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단칼에 거절함으로 40여일 달려온 혁신위 일정은 마무리 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월 3일 희생을 주제로 권고 사안으로 제시했던 안건을 공식 안건으로 의결했다”며 “(지도부는) 최고위원회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관련 1심 결심공판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 없이 이동하고 있다.이 회장은 3년 만에 1심 재판이 끝난 것과 검찰 구형량, 선고 결과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법정에 들어갔다가 오후 8시 20분께 귀가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1심 결심공판이 오늘(17일) 열렸다. 이로써 지난 2020년 9월 공소장이 접수된 지 3년 2개월 만에 모든 심리가 마무리된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5-2부(박정제 지귀연 박정길 부장판사)는 이날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을 비롯해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최치훈·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등 14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열었다.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했다. 이 회장은 결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알려진 장제원 의원이 혁신위를 향한 압박이 오히려 자충수로 돌아온 모습이다. 윤 대통령이 인요한 혁신위원회에 힘을 실어주면서 이들에 대한 앞으로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인요한 혁신위는 연일 김 대표·장 의원과 각을 세우며 비판하고 있다. 사건의 시초는 장 의원이 혁신위를 향한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시작됐다.장 의원은 여원산악회 창립 15주년 기념식 참석 사진을 공유하면서 세를 과시했다. 여원산악회는 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출범 보름여 만에 당내 통합과 희생 등을 키워드로 혁신안을 쏟아내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혁신위의 보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혁신위가 내놓은 1∼3호 혁신안과 권고 중 당 지도부가 공식으로 받아들인 것이 ‘징계 취소’를 담은 1호 혁신안뿐이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혁신위가 조만간 민생을 주제로 4호 혁신안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12일 “대통령을 사랑하면 험지에 나오라”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에게 결단을 내려달라고 설득하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청조와 공범 의혹을 받고 있는 남현희씨가 조사를 위해 경찰에 2차 출석했다. 지난 6일 소환된 지 이틀 만이다.남현희는 8일 오전 9시 50분경 서울 송파경찰서로 출두해 재소환 조사를 받았다. 남현희는 ‘SNS에 입장문 올렸는데 하고 싶은 얘기 있느냐’ ‘전청조씨와 대질하면 어떤 말 할 거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곧바로 경찰서로 들어갔다.남씨는 현재 전청조와 공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전청조와 대질 수사가 이날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전씨 명의 휴대폰 2대와 노트북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