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난 4년간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군은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항공관련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총사업비 466억원, 면적 35만 360㎡ 규모의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를 2020년 11월 착공했다. 오는 5월까지 산업단지 준공인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에는 항공MRO, 항공물류, 부품 등의 업종이 입주하게 된다. 현재 산업시설용지 중 4만㎡는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부지로 확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국이 매년 낮아지는 출생률로 인구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 매년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는 곳이 있어 관심이 쏠린다.전남의 22개 시·군은 인근 지자체 간 통폐합을 염두에 둬야 할 상황으로 인구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무안군은 2022년 말 기준 인구 9만 600명이며 평균연령 또한 43세로 전남 22개 시·군 중 가장 젊은 지역이다.특히 남악지구와 오룡지구 조성으로 2019년 8만 1105명에서 2020년 8만 6132명, 2021년 9만 1107명, 2022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첨단전략산업(서부권)’ ‘청정에너지(동부권)’ ‘문화콘텐츠(연계권)’ 등 3개 지구를 구성, 지방시대 성공모델 창출을 견인할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신청했다고 30일 밝혔다.상한 면적 200만평(660만여㎡) 중 131만평(430만여㎡)을 올해 우선 신청하고, 3개 지구 확장성과 신산업 수요를 고려해 내년에 추가로 신청할 방침이다.전남도는 지난 2022년 12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전담팀(TF) 구성을 시작으로 시·군 의견수렴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중심으로 후보지를 발굴했다. 이어 후보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28일 전라남도와 ㈜웨이브피아, 제엠제코㈜, ㈜인프리즘, ㈜선코리아, 그릿씨아이씨㈜, ㈜올인텍, ㈜코스텍시스(서면) 등 화합물반도체 7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무안항공특화산업단지(MRO산단) 내에 화합물반도체 설계, 부품, 장비, 패키징 등 1340억원이 투자되며 25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화합물반도체는 우주항공, 통신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핵심부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목포대학교(무안군 소재) 내에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25일 무안군, 제주항공, 진에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 취항 업무협약을 했다.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힘차게 비상하고 있다.이날 업무협약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김산 무안군수,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박병률 진에어 대표이사, 허준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이 참석했다.이들은 무안국제공항 국내·국제 정기노선 운항과 활성화 등을 위한 이용객의 항공편의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은 제주항공이 4월부터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박원종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이 20일 제3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군산-목포 간 서해안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강력 촉구했다.박 의원은 “대한민국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현 국정 목표를 내세우며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유독 서해안철도 구축 건에 대해서는 타당성 등을 이유로 지난 20여년간 국가철도망 계획에서 매번 배제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간 동·서해안 지역은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매우 낮아 지역발전의 기회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무안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가 지난 13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3기 출범에 따른 상임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무안 이전 반대”를 강조했다.범대위는 광주시와 전남도에서 민간·군공항 무안 동시 이전 요구가 거세지고 있어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상임위원을 25명까지 확대해 조직 활성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제2기 상임위원회가 그대로 이어지는 만큼 출범식을 생략하고 출범행사도 간소하게 치렀다.박문재 상임대표는 “무안군을 지켜야 한다는 희생정신으로 지난해 궐기대회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부 등 실무자들과 함께 전남의 민심을 듣고자 ‘민생토론회’를 가졌다.민생토론회는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남이 새로운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누구나 살고 싶은 곳이 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정신으로 전남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남의 미래 비전과 민생정책 토론은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4일 군청 회의실에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이번 정례조회는 4월 10일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에 따른 공무원의 선거 중립 의무 영상교육,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일하는 분위기 개선을 위한 업무혁신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김산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지정에 따른 무안형 교육모델 발굴, 해빙기 주요 사업 현장 안전사고 예방, 봄철 산불 조심, 영농기 외국인 일손 인력 관리, 양파 재배관리 철저,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업무혁신을 강조했다.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진에어와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을 출발지로 하는 국내·국제 정기노선을 4~5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대표격인 진에어와 제주항공의 정기노선 운항으로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무안국제공항에서 운항하는 노선은 ▲진에어 무안-제주(주 2회) ▲제주항공 무안-장가계(주 4회), 무안-연길(주 2회) 노선이다.항공사별로 운항 시기는 다르지만, 올해 하절기 운항을 추가로 준비 중인 정기노선은 무안-마닐라, 무안-라오스 등 총 8개 노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법무부로부터 무안국제공항 무사증 입국 허가제도를 내년 3월까지 연장 승인을 받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공항 활성화 및 글로벌 관광산업 육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27일 밝혔다.무사증 입국제도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 나라를 대상으로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이 15일 동안 비자 없이 전남·광주·전북·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앞으로 1년간 3개국 인바운드 관광객을 안정적으로 유치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도는 지난해 무사증 입국제도 시행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역 장기 성장의 기반이 될 SOC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명현관 해남군수는 지난 2일 신년사에서 광주~해남~완도 고속도로 2단계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2025년 보성~해남~임성 철도 개통, 2027년 국도 77호선 연결도로 개통, 국가 고속철도망 해남노선 반영을 군 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제시했다.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11월 열린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사업 촉진 토론회를 시작으로 노선 개설 논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올해는 제5차 철도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국가소멸론까지 나오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전남은 셋째 아이 이상을 낳은 가정에 총 1억원의 출산지원금 지급을 시·군과 함께 적극 검토하고 모든 정책의 최우선을 출산율을 높이는 데 두겠습니다.”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7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송년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11월 30일 기준 전남도의 인구 현황은 180만 4875명이다. 청년 인구는 52만 249명으로 28.8%를 차지한다. 전남의 청년 인구(18~45세) 비율을 살펴보면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청계농공단지 일원의 ‘무안 도자복합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도자산업을 집중 육성해 도자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무안 도자복합산업특구는 청계농공단지 일원 86만 3000㎡의 규모로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 동안 무안 도자산업 기반 조성에 56억 2000만원, 무안 도자산업 활성화에 54억 4000만원, 무안 도자산업 지원체계 구축에 121억 8000만원 등 3개 분야 12개 특화사업에 총 232억 5000만원을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무조건 반대만 하지 말고 왜 반대하는지 대화의 장으로 나와 군공항 이전에 관해 대화해야 합니다.”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3일 무안도민과의 대화의 장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김 지사는 “애초에 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한다고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못한 광주광역시가 잘못한 것이 맞으나 언제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며 “무안국제공항을 반드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군공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함평군은 조건 자체가 안 된다”며 “김산 군수도 대화의 장으로 나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2개 시군 중 마지막으로 무안군민과의 대화를 13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광주 군공항 이전 반대에 부딪혀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무안국제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광주군공항을 무안군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을 꺾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범대위 관계자들은 13일 오전부터 무안군청 청사 앞을 막고 김산 군수가 도민과의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대화의 장이 열릴 무안종합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앞에서도 범대위 시위가 벌어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현장으로 입장하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의회가 ‘일방적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움직임’을 즉각 중단할 것을 전남도와 광주시에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군의회는 5일 오후 1시 30분 의회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일고 있는 ‘전남도, 광주시, 무안군 간의 제3차 협의체 회담’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광주 군공항 이전을 공모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기자회견에 나선 이호성 의원(광주 군 공항 무안군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회견문에서 “우리 무안군민들은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불거진 이후 생존권 위협이라는 극단적 현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지난 7~10일 광주연구원을 통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무안으로 광주 민간·군공항을 통합 이전하는 데 과반수가 찬성, 군공항을 “무안으로 이전해야 하는 것이 답”이라는 뜻을 고수하고 나섰다.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해 50% 이상이 찬성했다. 군공항 이전 유치의향서 제출 찬성 비율도 40% 이상을 넘겨 오차 범위 내로 조사됐다”며 “이는 통합 이전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전남도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지난 10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전라남도, 전남개발공사와 케이푸드 융복합산업단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군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신규 산업단지 개발사업을 계획해 2021년 말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했으나 사업시행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그러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금조달(PF) 시장 침체, 경기불황 등 좋지 않은 여건에도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돼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케이푸드 융복합산업단지는 무안군 현경면 동산리·양학리 일원에 91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남도가 지난달 25일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을 추진키로 한 가운데 전남 서부권이 여전히 이해충돌에 갈등만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전남도는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광주 군공항 이전 및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에 이전 주변 지역 지원대책 등이 반영되지 않아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전남도가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특별법 시행 등 적극적인 행정을 보이는 가운데 무안군은 계속해서 반대 의사를 밝히고 있으며 함평군에선 일부 찬성 단체와 반대 단체가 부딪치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