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 10일 쿠웨이트에서 쿠웨이트 알 알리 은행(ABK), 쿠웨이트 상업은행(CBK), 부르간 은행을 통해 2.5억 달러(한화 약 3300억원)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대출 기간은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대우건설 운영자금 및 사업비 명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당사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해외 사업 확대에 맞춰 당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ABK는 1967년 설립 이후 개인, 기업 및 프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이 지난해 4조 36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신한금융은 8일 2023년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4% 감소한 4조 36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이 늘었으나 일회성 비용과 전년도 증권 사옥 매각 이익 효과 소멸 등 비경상적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이에 따라 신한금융은 1년 만에 KB금융지주에게 ‘리딩뱅크’ 왕좌를 내줬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은 지난해 4조 6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신한금융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5497억원으로 직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해 2조 67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기업은행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02% 증가한 2조 67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 4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감소했다.지난해 기업은행의 이자이익은 7조 9266억원으로 전년(7조 4437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4분기 기준 기업은행의 이자이익은 2조 28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지난해 기업은행은 6487억원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케이뱅크가 IT서비스관리(ITSM) 분야 국제표준인 ISO20000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ISO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공인하는 IT서비스관리에 대한 국제표준인증이다. IT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관리할 역량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해 부여한다.ISO20000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IT서비스 제공자로서 7개 표준영역과 21개 프로세스, 125개 주요 요건에 대한 국제표준 이행 여부를 검증받아야 한다. 국제표준화기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4일 갑진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과 가진 ‘소통미팅’에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또 올해 건전성과 상생금융, 테크 기반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 선임된 최우형 은행장은 올 초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진행된 소통미팅은 취임 후 처음으로, 대면 또는 비대면을 통해 전 임직원이 참석했다.최우형 은행장은 이날 소통미팅에서 경영 비전과 구체적 계획을 담은 취임사를 전하고, 이후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새해에는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리딩뱅크 KB라는 이름이 자랑스러운 진정한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이재근 행장은 2일 2024년 신년사를 통해 “오늘날 금융시장은 극심한 변동성과 불확실성으로 요동치고 있고 날로 지능화 되는 금융사기와 사고로 인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성실히 지키고 늘리며 신뢰를 높여 나가는 것이 은행 경영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재근 행장은 “새해에는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리딩뱅크 KB라는 이름이 자랑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이 금융사고 예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KPMG·김앤장과 함께 상시감사시스템인 내부통제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거래탐지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은행권 FDS는 은행계좌 등이 외부 범죄에 악용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구축됐다. KB국민은행은 내부 평판 리스크를 관리하고 금융사고를 방지하고자 디지털 신기술을 기반으로 FDS를 임직원 부정거래 예방 용도로 확장할 계획이다.다음해 하반기에 구축되는 내부통제용 FDS는 인공지능 등 데이터 분석·예측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지난 6~9월 1조 19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한 규모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3.7% 감소했다.신한금융은 27일 3분기 경영실적을 통해 “영업이익의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은행 희망퇴직, 증권의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 비경상 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이같이 공시했다.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까지 총 3조 8183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3% 감소한 규모다. 신한투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수익 비중 25%’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아시아 NO.1 글로벌 금융사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선포하고 내년 상반기 중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3대 법인에 5억 달러를 증자하기로 했다.윤석모 우리은행 글로벌그룹 부행장은 25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발표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우리은행 글로벌 부문은 지난해 말 당기순이익 3억 4천만 달러(약 4600억원)를 기록했다. 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어 KB금융그룹을 이끌어나갈 차기 수장이 8일 결정된다. 내부 인사인 허인·양종희 부회장과 외부인사인 김병호 베트남 호치민시개발은행(HD은행) 회장이 숏리스트에 포함된 가운데, 금융권 안팎으로 내부 출신 두 후보 중 차기 회장이 선정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날 압축 후보군 3명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고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자 1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발표 시간은 이날 국내 주식시장이 마감된 이후인 오후 5시 전후다.최종 후보자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금융그룹이 29일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수장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다. KB금융은 이후 이들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해 다음달 8일 최종 후보자를 선정할 방침이다.KB금융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회장 후보자 3명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예상 시간은 이날 7시 전후다.앞서 회추위는 지난 8일 내부인사 4명과 외부인사 2명 등 6명을 1차 압축후보군(숏리스트)으로 선정했다. 이날 회추위는 후보자들에 대한 인터뷰와 심사를 진행해 2차 숏리스트를 3명으로 줄이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1~3월) 1조 49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1조 4606억원)보다 2.5% 늘어난 규모다.KB금융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및 크레디트스위스(CS) 위기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비은행 부문의 수익 개선, 순이자마진(NIM) 개선, 그룹 차원의 비용 효율화 노력의 결실이 가시화된 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KB금융은 지난 1분기 2조 7856억원의 순이자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규모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2022년 4조 64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신한금융이 KB금융을 제치고 리딩뱅크 지위를 탈환한 것은 3년 만이다. 신한금융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326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8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조 64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4조 193억원) 대비 15.5% 증가한 액수다. 신한금융은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 기업대출과 글로벌 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순이익 증가 추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16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대출 총량이 늘어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며 은행 이자이익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KB금융지주는 오는 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지난해 경영 실적을 발표한다. 뒤를 이어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8일, 하나금융지주는 9일에 지난해 연간 및 4/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금융정보업체는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합산 16조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는 4대 금융지주의 지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8일 신한금융지주를 3년간 이끌 차기 회장 후보가 결정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중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가운데 조용병 회장은 “그룹이 성장했기 때문에 조직의 변화가 필요한 만큼 리딩뱅크 수성보다는 지속가능 경영, 기초체력 튼튼하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신한금융 회추위 최종 면접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6년 경영하고 다시 이 자리에 서게 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8일 신한금융지주를 3년간 이끌 차기 회장 후보가 결정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확대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과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중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가운데 금융권 안팎에선 ‘어회조(어차피 회장은 조용병)’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조용병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업계에서는 이후에 이뤄질 조직개편에 관심을 쏟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이날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한다. 이들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디지털 기반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던 우리금융그룹이 ‘플랫폼 고객기반 확대’와 ‘디지털 유니버셜 뱅크 추진’을 핵심과제로 삼고 디지털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4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최근 열린 그룹 디지털혁신위원회에서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재창업한다는 각오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 디지털혁신위는 손 회장과 자회사 CEO, 그룹사 주요 임원이 참여해 그룹 디지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권 인사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관치(官治) 금융’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이달 김지완 BNK금융지주 전 회장이 자녀 부당 지원 의혹으로 조기 사임한 데 이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라임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라임 사태)’ 중징계로 연임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금융당국 수장에 이어 금융권 최고경영자(CEO) 자리까지 ‘낙하산 인사’를 내려보내려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고 있어 금융권 안팎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금융지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자회사인 KB캄보디아은행의 현지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 ‘KB스마트론’이 1천만불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KB스마트론은 비대면 본인인증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최대 3만불까지 신청할 수 있는 무보증 신용대출 상품이다. 현지 은행에서 통상 1~2주 소요됐던 대출 심사기간을 5~10분 이내에 완료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지난해 11월 출시됐다. 캄보디아 우량 직장인 등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1년 만에 1천만불을 돌파했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모바일 금융시장을 선점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7~9월) 14조원에 육박하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수익 확대로 올 연말에는 17조원에 달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4대 금융지주 중 3분기 ‘리딩뱅크’는 신한금융이 차지했다. 상반기 KB금융에 리딩뱅크 왕좌를 내줬지만 누적 순익과 분기 순익 모두 KB금융을 앞섰다. 우리금융은 3분기 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지만 하나금융보다 약 2천억원 뒤지며 3위 자리를 내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와 각사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