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전경. (제공: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전경. (제공: IBK기업은행)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해 2조 67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0.02% 증가한 2조 675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은행 별도 당기순이익은 2조 41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6% 감소했다.

지난해 기업은행의 이자이익은 7조 9266억원으로 전년(7조 4437억원) 대비 6.5% 증가했다. 4분기 기준 기업은행의 이자이익은 2조 28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해 기업은행은 6487억원의 비이자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3844억원)보다 68.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비이자이익은 191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98.7%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기업은행의 총여신 잔액은 287조 960억원으로 전년(273조 1620억원) 대비 5.1%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233조 8천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3조 1천억원(5.9%)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23.2%로 중소기업금융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했다.

가계대출 잔액은 42조 117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0% 늘었고, 대기업·공공·기타 대출 잔액은 11조 2280억원으로 1년 동안 4.4% 증가했다.

지난해 기업은행의 총수신 잔액은 336조 4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6% 증가했다. 저원가성 예금(119조 3360억원)은 전년 대비 3.4% 감소했지만 채권 금리 상승으로 중금채가 11.0% 늘고, CD·표지어음·RP가 14.2% 늘어난 데 기인했다.

기업은행은 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등 불확실한 시장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4분기 2663억원의 추가충당금을 적립해 미래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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