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웃집 밭의 나무가 자신의 주택 지붕 태양광 시설을 가린다는 이유로 이웃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23년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지난 4일 살인, 특수상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A씨는 2023년 4월 3일 오후 6시 38분경 강원 철원군 오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이웃 주민인 70대 B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B씨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23일 오전 해운대구 인지초등학교 인근에서 안전한 통학로 구축을 위한 민·관 합동 통학 안전 캠페인을 펼쳤다.이날 캠페인은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정성수 해운대경찰서장, 녹색어머니회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운대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렸다.이들은 등굣길 아이들을 맞으며 인지초 통학로를 꼼꼼히 점검하고, 차량 운전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에 나섰다.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해 개정된 도로교통법 시행 안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운행속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 우산을 들고 아이들을 보내기 위해 승합차 등을 기다리지 않도록 아파트 및 통학 집결지마다 안전 승강장을 마련하겠습니다.”박재순 국민의힘 수원시 무 국회의원 후보가 갈수록 낮아지는 출산율 저하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고 있는 육아 시스템에 대해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 후보는 먼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조성된 ‘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과 지역별 안전 승강장 설치를 위한 예산확보 및 법제화를 제시했다.‘어린이 승·하차 허용구역’은 도로교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동스쿠터와 전동휠체어를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전북 전주시민들이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전주시는 늘어나는 전동보조기기 이용자의 현황을 반영하고 교통취약계층의 이동권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보험 혜택 대상자를 기존 등록장애인·노인에서 모든 전주시민으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보장내용은 전동보조기기(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운행 중 발생한 제3자의 배상 책임이다.구체적으로 ▲전동보조기기 운행 중 타인과 부딪혀 직접 상해를 입힌 경우 ▲전동보조기기로 인도에 놓인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반값 강진 여행으로 지방소멸위기를 돌파하고 민선 8기 반환점을 도는 해인 만큼 군민이 체감할 성과를 본격적으로 내 결실의 한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강진원 강진군수가 최근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올해 주요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강 군수는 “반값 여행은 청자축제 시기에 맞춰 1차 실험이 끝났다”며 “지난 2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청자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 16만 1526명보다 91% 늘어난 30만 8651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강진을 찾은 관광객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9월부터 운전면허증을 부정한 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빌려줄 경우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 기존에는 운전면허를 빌려준 사람은 면허 취소·정지 등 행정처분만 받았다.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운전면허 대여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할 수 있는 벌칙조항을 신설한 개정 도로교통법이 지난 19일 공포됐다. 시행일은 공포 6개월 후인 9월 20일이다.개정법에는 ‘발급받은 운전면허증은 부정하게 사용할 목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거나 빌려서는 안 되며 이를 알선해도 안 된다’는 규정이 도입됐다. 또 이를 위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만취 상태로 관용차를 몰다가 사고를 낸 20대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23일 충남부여경찰서는 강원도 고성군 소속 9급 공무원 20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등 혐의로 입건했다.A씨는 지난 21일 오전 1시께 충남 부여군 규암면의 한 국도에서 관용차를 몰다가 역주행해 맞은 편에서 오던 1t 화물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가 몰던 차량은 가드레일을 뚫고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갔다.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로 측정됐다. A씨는 업무차 교육받으러 부여에 갔던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지역구 254곳의 후보자 등록이 22일 완료된 가운데 전과자부터 체납자 등 후보들의 민낯이 드러났다. 후보자의 1/3이 전과자이며, 일부 체납자도 있는 것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공개한 이날 오후 7시 기준 후보자 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체 후보자는 686명으로 집계됐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 252명, 더불어민주당 244명, 개혁신당 38명, 새로운미래 27명, 진보당 21명, 녹색정의당 17명, 자유통일당 11명 등 순이다. 무소속 후보는 56명이다.이들 가운데 전과자는
최근 4년간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률이 전국 평균 2%에 불과해 실질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반납은 노쇠화로 인해 인지능력이 저하되고, 시야, 반사신경이 약화돼 주변 상황에 잘 대처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진하는 제도다. 하지만 이 정책은 핵가족화 상태에서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교통수단으로 개인차량을 포기하기 어려운 현실에 대한 대책이 없었기에 애초부터 실패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선 65세 이상은 5년마다, 70세 이상은 3년마다 운전면허증을 갱신해야 한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제주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전봇대에 들이받아 동승자가 숨졌다.15일 오후 11시 47분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 승용차가 주변 전봇대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A씨(30대, 여)는 양호한 반면 동승자 B씨(30대)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로 충돌을 감지한 아이폰이 119에 긴급구조 요청을 보내 신고됐다. 아이폰은 갑작스러운 충격·속도 변화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119에 긴급 구조요청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비 오는 한밤 중 도로에 누워있는 사람을 택시로 밟고 지나가 사람을 사망하게 한 혐의로 기소된 택시 기사가 1심에서 처벌을 면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기소된 오모(6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조 판사는 “오씨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서 사고 직전까지 사망한 A(50대)씨가 제대로 식별되지 않는다”며 “오씨의 진행 방향 우측과 중앙에 보행자의 횡단을 금지하는 펜스가 설치돼 있어 A씨가 도로에 쓰러져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어려웠을 것”이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교통사고 안전 보행환경을 조성하고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우회전 및 보행자 충돌예측 시스템’을 관내 3곳에 설치하고, 1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시스템 설치 장소는 ▲장현동 장현초등학교 입구 ▲장곡동 꿈나래유치원 입구 ▲포동 신현역 교차로다.‘우회전 및 보행자 충돌예측 시스템’은 차량과 보행자의 카메라 영상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상을 분석함으로써 우회전 차량과 보행자의 충돌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전방의 전광판에 우회전 주의 표출과 스피커를 통해 차량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이륜차 교통안전을 위한 공익제보단 5000명을 모집한다.교통안전공단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륜차 난폭운전 근절 등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법규 위반행위를 제보하는 ‘2024년 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을 상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교통안전 공익제보단’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확산된 배달문화로 발생하는 이륜차 불법운전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사고를 유발해 이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2020년에 처음 도입됐다.지난 4년간(2020년 5월~2023년 12월) 매년 약 5000명의 시민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윤 하남갑 예비후보가 7일 전략공천된 민주당 김용만 하남을 예비후보를 향해 “음주운전 전과와 판결문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김기윤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용만 예비후보는 지난 2012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및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으로 4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김기윤 예비후보는 김용만 예비후보를 향해 ▲음주 전과 판결문 공개와 혈중알코올농도 ▲음주 운전한 시간이 기재된 음주운전 판결문 등의 공개를 요구했다.김기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이동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본인의 스마트폰 내 PASS(패스) 앱으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받는 ‘PASS스마트항공권’ 제휴 항공사에 대한항공과 진에어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내선 이용 시 ‘PASS스마트항공권’ 이용이 가능한 항공사는 기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하이에어 등을 포함해 총 7개사로 확대된다.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협력해 지난해 8월부터 국내선 여행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인 PASS 스마트항공권은 올해 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이른바 ‘청담동 스쿨존 음주운전’ 사건의 가해자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어린이보호구역 치사·위험운전치사)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한다”고 밝혔다.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개혁신당 금태섭 최고위원의 친동생이 형의 이름을 팔아 수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판사 이민지)는 사기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의 남동생인 금모(54)씨에게 지난 15일 징역 총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판결문에 따르면 금씨는 2022년 4월 모임에서 만나 교제하던 A씨에게 ‘친형이 유명 정치인이자 변호사이니 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도와줄 수 있고 사람도 소개해 줄 수 있다’며 환심을 샀다.금씨는 같은 해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이호동 의원(국민의힘, 수원8)이 22일 경기도의회 제373회 임시회 중 교육정책국 업무보고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경찰공무원인 순경 공채시험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학력 사회를 지양하기 위하여 정부는 고졸 출신의 인재를 등용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국가 공무원과 지방 공무원 9급 공채의 경우 응시자격을 18세 해당 연도 출생자로 하여 응시자 생일을 이유로 응시 자격에 차별이 없도록 하고 있다.한편, 경찰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부평구가 다음 달 4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 전 구역의 불법 주·정차 차량에 일반도로의 과태료보다 최대 ‘3배’ 높게 부과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적용되는 과태료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88조 등의 규정에 따라 승용차 등에 12만원, 승합차 등에 13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구는 2월 한 달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태료 상향에 대한 홍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 집중적으로 현수막을 설치했다. 또한 부평사람들, 반상회보, 전광판, SNS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 및 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불법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우회전 관련 교통사고 사상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회전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우회전 시 일시정지 의무를 명확히 하도록 2022년 도로교통법이 강화됐다. 그러나 정작 대법원 판례와 경찰의 단속 지침의 차이는 전문가 사이에서도 논란 중이어서 시민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이에 우회전 통행으로 운전자 절반 이상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경기연구원은 지난해12월 21일 수도권 시민 600명(운전자 400명, 보행자 200명)을 대상으로 우회전 통행방법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우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