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비대위)가 이번 4.10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난 것에 대한 공식 입장을 오는 12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11일 뉴시스에 따르면 김성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내일 오후 3시 브리핑을 열고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의협 비대위는 애초 총선 후 이번 주내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전국의대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함께 합동 기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계 내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 간의 내부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분위기다. 총선 직후로 예고됐던 의협 중심으로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등이 한목소리를 내겠다던 계획도 불투명해지는 모양새다.의협 비대위는 10일 낸 입장문을 통해 “현 의협 비대위가 마치 5월이 되기 전에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서 이번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근거 없는 선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며 “하지만 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의사단체들이 총선 후 의료계의 공통된 목소리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언론을 통해 표출된 가운데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내부 갈등으로 파열음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반면 정부는 2000명 증원에 대한 축소 조절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면서 대화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8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직후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공의들에 이어 연세대·서울대 등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 사직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0일부터 회장 선거에 돌입한다.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오는 20~22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제42대 회장을 선출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득표자 2명이 오는 25~26일 결선 투표를 한다.후보자는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전 의협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의협 비대위원), 박인숙 전 국회의원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했다. 의대 증원 갈등 이후 착수한 첫 법적 절차다.보건복지부는 의료법상 업무개시명령 위반과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등 5명, 성명 불상자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이 그 5명이다.성명 불상자는 온라인상에 선동글을 올린 사람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오는 29일까지 업무에 복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대 증원 정책 추진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사직이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나면서 그 빈자리를 전임의 또는 교수 등이 채우고 있으나 일부 병원에서 이들마저 이탈할 기류를 보이고 있고 의대 졸업생들 또한 인턴 임용을 포기해 의료대란이 악화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의사단체 대표자들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한다면 전체 의료계가 적법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저항하겠다”고 밝혔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형병원들은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이 시작된 이후 병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가 17일 첫 회의를 통해 “단 한명의 의사라도 이번 사태와 관련해 면허와 관련한 불이익이 가해진다면 의사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간주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행동에 돌입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의협 비대위는 이날 서울 용산 의협회관에서 이같이 밝혔다.비대위는 “면허 박탈을 예고하며 전공의 자발적 사직이라는 개인 의지를 꺾는 부적절한 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지속해서 겁박에 나설 경우 법적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이들은 “전공의와 의대생 등 미래 의료인력 피해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의대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의대 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17일 서울 용산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비대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낭독한 투쟁선언문에서 “부당한 의료 정책을 이용해 정부가 때리는 대로 맞고 인내한 의사의 고통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정부만이 아니고 우리도 우리 스스로 의료 정책을 만드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비대위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규모를 정해 2020년 의협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겸 투쟁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제1차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있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비대위 첫 회의에서 비대위의 투쟁방안과 로드맵 등을 밝힐 계획이다. 회의 종료 후 ‘비대위, 16개 시도 의사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연석회의’ 개최도 예정돼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 겸 투쟁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제1차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비대위 첫 회의에서 비대위의 투쟁방안과 로드맵 등을 밝힐 계획이다. 회의 종료 후 ‘비대위, 16개 시도 의사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 연석회의’ 개최도 예정돼 있다.
조맹기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언론의 자유가 있는지 궁금하다. 2020년 1월 20일 코로나19 이후 대한민국언론은 완전히 얼어붙었다. 그 후 편파방송이 노골적이다. 사회 곳곳에는 성역(聖域)이 존재하고, 언론은 카르텔을 파헤칠 엄두도 내지 못한다. 더욱이 4.10 총선을 앞두고 지상파 방송에 우려스러운 일이 벌어진다. 공정한 선거가 치러질지가 의문스럽다. 절박한 현안으로 카르텔에 의한 변칙적 변동보다 질서에 관심을 갖게 될 필요가 있게 된다.헌법 전문 초두에 ‘…모든 사회적 폐습과 불의를 타파하며, 자율과 조화를 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의대 정원 확대는 이젠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 출연해 “우리나라 고령화 등으로 의사 수요는 점점 높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 증원은 필요하다”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KBS 대담은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 계획을 발표하기 전인 지난 4일 녹화됐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의료진의 역량은 세계 최고이고, 건강보험 시스템도 세계 최상인데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6일 오후로 예정된 ‘의대 증원’ 발표에 앞서 정부와 의사협회가 오전 협의체 회의에 나섰지만, 4분 만에 파행됐다.보건복지부와 의협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모처에서 의료현안협의체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애초 예정된 시간보다 늦어진 오전 10시 11분께 의협 측 협상단장인 양동호 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의 입장 발표로 시작됐다.양 의장은 “오늘은 회의하러 온 게 아니라 의견을 전달하러 왔다”고 밝히고 준비해 온 성명서를 읽었다.그는 “오늘 예정된 정부의 강압적인 정책 추진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