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0연속 동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주 4.10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이 제22대 총선에서 참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내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코너로 몰리는 모습이다.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공격 사용을 반영한 도상훈련(TTX)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1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대표와 만나야”… 여야 촉구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윤석열 대통령이 만남을 가져야 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공의들이 의대 교수들과 병원을 두고 “착취사슬 관리자, 문제 당사자”라며 비판했다. 지나치에 전공의에 의존하는 수련병원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1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의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밤 SNS를 통해 ‘1만2천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주요 골자는 ‘전공의 의존도가 지나친 수련병원의 구조 개선 촉구’다.박 위원장은 그러면서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아닌 정부와 병원”이라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의사단체들이 총선 후 의료계의 공통된 목소리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언론을 통해 표출된 가운데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내부 갈등으로 파열음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반면 정부는 2000명 증원에 대한 축소 조절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지 않다면서 대화에 한발짝 더 다가가고 있다.8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 직후 예정된 것으로 알려진 대한의사협회(의협)와의 합동 기자회견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2대 총선의 사전투표 첫날인 5일 투표율이 15.61%로 집계되면서 역대 총선 동시간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한국형 친환경 해운 솔루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부산항을 탄소배출 없는 녹색 해운항로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여야가 4.10 총선 유세 마지막 주말에 각기 다른 곳에서 총력전에 나선다. 삼성전자가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달성했다. 본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후 의료계 안팎의 비난에 직면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이 박 위원장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다.박 위원장은 지난 4일 오후 윤 대통령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 20분간 만나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을 논의할 때 전공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으나, 박 위원장은 이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는 짧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의료교육 전문가들이 의대 증원에 앞서 ‘의학교육의 내실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정부가 목적으로 하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정상화의 전제조건이라는 설명이다.한국의학교육학회는 1일 ‘국민에게 드리는 글’에서 이같이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며, 이를 위해서는 “당면한 의학교육에 대한 체계적인 설계, 면밀한 분석을 통한 교육지원 계획 수립, 의과대학생 선발과 진로 교육, 의과대학 교수 개발과 교육에 대한 인정 제도 개선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이들은 구체적으로 “현재 교육, 시설, 환경에 대한 평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공식 선거운동 나흘 차인 31일에도 여야가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스라엘이 세계 무대에서 고립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럽의 일광절약시간제 이른바 서머타임이 31일 시작됐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당수의 생활필수품 판매가가 상승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대화가 시작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본지는 지난달 3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유럽 서머타임, 오늘부터 적용… 한국과 시차 1시간 줄어☞(원문보기)유럽의 일광절약시간제 이른바 서머타임이 31일 시작됐다. 이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에 나선 가운데 서울대 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서울대 의대 비대위)가 정부의 증원 정책 철회를 요구하며 사직서 제출을 결의했다.방재승 서울대 의대 비대위원장은 25일 비상총회를 연 끝에 “의대 증원 정책의 객관적 재검증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호소해왔지만 독단적·고압적으로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는 정부의 태도에는 여전히 미동이 없고, 제자들도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대화를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이들에 따르면 사직서 제출 의견을 묻는 자체 설문조사에 서울대 의대 교수 1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의사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늘(26일) 제42대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결선에 진출한 두 후보 모두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입장으로 새로운 집단행동이 촉발될 가능성이 있어 의료계 안팎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26일 의협에 따르면 1차 투표에서 득표율 1·2위를 각각 기록한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과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의협 제35대 회장)의 결선 투표가 이날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당선인은 오후 7시 이후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를 통해 결정, 발표된다. 새 의협회
정기대의원총회서 결의문 채택“대통령 충남지역 공약 이행하라”[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천안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약속’을 재확인한 가운데, 충남도 내 치과의사들이 조속한 이행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나섰다.20일 도에 따르면, 충남치과의사회는 이날 천안 라마다 앙코르바이윈덤에서 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민의 구강 건강 증진과 치의학 연구개발을 선도하게 될 중요 국가 기관인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개신교 보수성향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이 전공의들의 조속한 병원 복귀를 재차 요구하며 중재자로 나설 것을 자처했다.한교총은 19일 ‘의료계에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의대 정원 증원 문제와 관련한 의료 현장의 갈등이 길어지면서 많은 국민이 고통받고 있다.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응급, 중증 환자들과 가족들의 아픔은 온 국민에게 안타까움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환자 곁으로 신속히 복귀할 것을 호소했다.한교총은 “의사 부족에 따른 의대 정원 확대는 역대 정부마다 논의한 것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공의들에 이어 연세대·서울대 등 의대 교수들까지 집단 사직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20일부터 회장 선거에 돌입한다.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은 오는 20~22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제42대 회장을 선출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다득표자 2명이 오는 25~26일 결선 투표를 한다.후보자는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의협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전 의협 회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의협 비대위원), 박인숙 전 국회의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이 6000명에 육박했다. 의대생들이 ‘동맹휴학’ 승인을 받아내겠다고 결의하면서 전날 500여명이 무더기로 휴학계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중 5개교에서 511명이 새로 휴학계를 제출했다. 기존에 낸 휴학계를 철회한 학생은 2개교에서 4명이었다. 유효 휴학 신청은 전날까지 누적 5954건을 기록했다. 전국 의대 재학생 1만 8793명(지난해 4월 기준)의 31.7%가 휴학계를 제출한 것이다.유효 휴학 신청은 학과장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의대 증원 문제를 두고 윤석열 정부와 의사단체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불이익 면제를 조건으로 정부가 정한 전공의 복귀 ‘데드라인’이 지난달 29일로 지나면서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본격적인 행정처분과 사법절차 개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홈페이지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 등 전공의 13명에 대해 복지부 장관 명의의 ‘업무개시명령 공시송달(공고)’을 시행했다.복지부는 공시문을 통해 “정당한 사유 없이 진료를 중단한 의료인에 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전공의에 이어 개원의까지 가세하면서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사들과 정부의 대치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경찰이 전·현직 의협 간부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감행한 가운데 의협은 “우린 낭떠러지 앞에 서 있다. 여의도로 모여 울분을 외칠 것”이라면서 총궐기까지 예고한 상태다.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낭떠러지 앞에 서 있다”며 “3일 여의도로 모여 우리의 울분을 외치고 희망을 담은 목소리를 대한민국 만방에 들려주자”고 촉구했다.이에 맞서 정부는 강경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며 사법절차를 본격화했다. 의협은 의협대로 강력한 저항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정부가 전공의 상대로는 업무개시명령도 공시송달한 가운데 정부와 의사단체의 접점 찾기는 묘연하다. 윤석열 정부가 자유주의라는 가치 철학을 담은 새로운 통일 비전을 마련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3.1절 기념사에서도 일본의 사과 요구가 없는 한일 협력을 반복해 빈축을 샀다. 이외에도 본지는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의사 강제수사 나선 정부 vs 국민
[천지일보=홍수영·유영선 기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료계를 상대로 정부가 하루 동안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 논의와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 고발을 동시에 진행하며 ‘당근과 채찍’을 나란히 내밀었다. 정부의 전략이 통할지 관심을 모은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의료사고 처리 법률 제·개정 방안을 중대본에서 논의한다”고 밝혔다.의료사고처리특례법은 의료인이
[천지일보=강수경, 유영선 기자]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와 학생들의 집단사직‧휴학 등 강경 태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선배이자 스승인 의대 교수들이 정부와 의사단체 간 중재자 역할에 나서는 분위기다. 의협의 대표성 논란이 화두가 되면서 대학병원과 의대 교수들이 정부와 협의에 나서야 하는 게 아니냐는 역할론도 대두되고 있다.실제 가장 먼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는 정부와 만나 신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2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23일로 나흘째 이어질 예정이다.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의사들의 반발이 거세지는 동안 환자들과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의 신음은 깊어지고 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전체 전공의 대부분이 근무하는 주요 100개 수련병원에서 지난 21일까지 927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정부는 밝혔다.전체 전공의 규모가 1만 3천명이므로, 10명 중 7명 이상이 사직서를 낸 셈이다.이들 100개 병원에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는 8024명으로, 하루 전보다 211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단체행동에 나서면서 ‘의료대란’이 본격화한 가운데 피해를 봤다는 환자들의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이 사태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선 ‘1년 이상 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들의 단체행동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병원 현장은 물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일례로 전날 천지일보가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만난 최모(70, 남, 경남 창녕)씨는 암에 걸린 아내의 치료를 앞두고 분통을 터뜨렸다.그는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