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금강산 관광 개시 25주년을 앞두고 금강산 투자기업들이 정부에 보상을 거듭 촉구했다.금강산기업협회와 금강산투자기업협회는 17일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해보상 특별법을 제정해 손실 보전, 투자금 전액 지급, 대출금과 이자 탕감을 해달라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이어 “정부가 북한의 핵실험 등을 이유로 통치권 차원에서 모든 남북경협을 중단시켰다”며 “법이 미비해서 보상이 어렵다면 그것은 정부의 준비 부족이고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정부가 허가하고 정부가 중단시켰으니 정부가 청산하라는 요구다.김인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대한민국 신성장발전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를 경기도 유치를 위한 방안 및 발전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경기도는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박정·윤후덕·김성원·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을 비롯해 민간 전문가, 도민 등이 함께하는 ‘경기도 평화경제특구 지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김동연 지사는 “원자폭탄 프로젝트를 성공시킴으로써 2차 세계대전 종식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게 된 오펜하이머처럼 어떤 상황의 판을 바꾸는 것을 게임체인저라고 한다”며 “경기도가 추진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검찰이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게 드러났다”고 주장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쌍방울 주가조작 의혹이 제대로 파헤쳐질수록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사건으로부터 멀어지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대책위는 “김성태 전 회장에 대한 공소장을 분석한 결과, 검찰이 국보법, 특경가법 위반 혐의는 물론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서도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며 “김성태 전 회장이 반복적인 주가조작 행위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아산 정주영 회장의 대북정책②
아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한국 산업 근대화의 주역’ ‘세기의 도전자’ ‘위기의 승부사’ 등 다양한 수식어가 방증하듯 현대경제사와 궤를 같이한 한국의 대표 기업가다. 아산이 일군 현대그룹은 자동차와 조선, 건설, 유통, 자재, 금융 등 주요 산업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들로 성장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정치적으로 한국 사회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90년대 정몽헌 당시 현대전자 대표이사가 직접 스카우트해 현대전자에도 몸 담았던 박광수 칼럼니스트가 올해 75주년을 맞은 현대그룹을 파헤쳐본다. 아산 정주영 회장의 대북정책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21일 대북 정책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전체 틀을 완성해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내놨다. 북한의 비핵화를 3단계로 유도하면서 남북경협은 물론 북미관계 정상화 등 정치‧군사적 상응 조치도 추진하겠다는 것인데,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응 가능성은 거의 없어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통일부, 대북정책 로드맵 발표 통일부는 이날 정부의 대북정책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의 목표와 추진 원칙,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라는 비전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이 킨텍스를 포함해 산하공공기관 전체로 인사청문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28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인 킨텍스 이화영 대표가 쌍방울 그룹에서 뇌물과 정치자금 4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국민의힘 대표단은 28일 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화영 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밝힐 수 있는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민주당에게 제안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에게도 “사적 비리로 도민에게 피해를 준 이화영을 즉각 파면하라”며 “이재명 전 지사의 사례를 거울로 삼아 측근
“경협 기업들에 밝은 빛 줘야” “남북 경협, 애국심으로 시작” 피해 보상 촉구 성명서 전달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남북 경협 기업들이 “대통령 당선인과 정권 인수위(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국가수반의 행정 명령으로 인해 경협 기업이 본 피해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며 윤석열 인수위에 남북 경협 기업에 대한 손실 보상을 촉구했다. 남북경협경제인연합회는 5일 서울 종로구 적선동 고도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긴급 면담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수위에 “국민 대통합의 원칙에서 대한민국 국민인 경협 기업들에 손실 보상을
‘북한경제연구 플랫폼 포럼’ 개회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9일 “성공적인 남북 경제협력을 설계하는 것은 향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나아가 통일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차대한 과제”라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북한경제연구 플랫폼 포럼’ 개회사를 통해 “남북이 경제적 협력을 통해 상호 의존도가 높아진다면 이는 다시 한반도와 역내 평화가 다시 뒷걸음치지 않도록 확고하게 지지하는 물적 토대가 되어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북한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인식이 선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지난 8일 라까사호텔 광명에서 광명시와 전국 남북교류협력 지방정부협의회,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및 KTX광명역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주최로 ‘평화도시 광명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2021 광명시 평화공감 특별주간’의 2일차 프로그램으로 평화도시 광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고 KTX광명역의 남북평화철도 출발역 지정 가능성 및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은 ‘남북평화철도와 KTX광명역의 미래’, ‘한반도
[천지일보 광명=김정자 기자] 경기 광명시가 광명시흥‧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뉴타운 등 굵직한 도시개발사업으로 도시의 미래상에 걸맞은 도로망과 철도망을 구축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지난 5월 국토부는 광명-서울고속도로 원광명마을에서 부천시계까지 1.5㎞에 이르는 구간에 대한 지하화 건설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광명-서울고속도로가 지상으로 건설되면 인근 주민은 소음‧분진‧도시단절의 건강상 및 재산상 피해를 입고, 장래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3기 신도시) 환경친화적 개발을 저해하는 커다란 장애물이 될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남북 간 통신연락선이 복원됐다는 이슈에 남북경협주가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고, 29일 주식시장에서도 계속 이어갈지 주목된다.앞서 청와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 교환을 통해 그간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 복원에 합의해 복원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작년 6월 9일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판문점 채널을 비롯한 남북 간 모든 통신연락선을 일방적으로 끊은 바 있다. 약 1년 1개월 만에 복원된 것이다.남북경협주들은 그간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주가가 많이 떨어
7.27 정전협정 68주년 기념일을 기해 남북직통채널이 전면복원됐다. 지난해 6월 9일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며 일방적으로 연락을 단절한 지 13개월여만이다. 남북경색 국면이 완화될 때마다 가장 애가 타는 이들은 실향민과 남북경협사업자일 것이다. 이산가족 만남을 상시화하겠다던 약속은 물거품이 된 지 오래고, 남북경협사업은 문 정부 출범 이후 변죽만 울리다 없던 일이 됐다.북한이 일방적 단절을 중단하고 통신선 복원에 응한 배경에는 극심한 경제난에 대한 외부 지원을 기대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30만 자족도시로 내수시장 확보공공기관 속속, 남중권 광역도시로[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가 생태도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생태경제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민선 7기 3E 프로젝트로 대표되는 순천시의 경제정책은 ‘생태가 밥을 먹여 줄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다. 3E 프로젝트는 지역의 강점인 교육 도시의 교육(Education)과 순천시민이 가꿔온 생태(Ecology)를 경제(Economy) 활력으로 이어가는 도시전략이다. 교육과 생태를 기반으로 일자리가 사람을 부르고 사람이 일자리를 부르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
[천지일보 포천=송미라 기자] 포천시가 지난 22일에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제5회 한탄강 평화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남북협력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단계인 남북협력을 위한 포천의 준비와 역할에 대해 각 분야의 남북교류협력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송상국 포천시의회의장 직무대리 부의장, 신준영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이해학 겨레살림공동체 이사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범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 백천호 현대아산 남북경협
스포츠수도 비전 및 실행 전략방안[천지일보 포천=송미라 기자] 포천시가 스포츠수도 비전 및 전략 수립, 기존 스포츠시설의 수익형 구조 전환 방안, 49만 4000㎡(약 15만평)규모의 남북스포츠교류 종합타운 조성, 총사업비 약4500억원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포천시는 지난 16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스포츠수도 비전 및 실행 전략방안에 관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에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남북체육교류협회 관계자 및 경기도체육회, 포천시의회 의원, 포천시체육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중간보고를 청취하고
현정은·이중명 면담“금강산관광 정상화 논의는 아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이번 주 남북경협기업 등 유관단체 의견을 수렴하는 일정을 진행한다.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장관은 내일 오후 4시 집무실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면담하고 4일 오후 3시에는 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겸 아난티 그룹 회장을 면담한다”고 밝혔다.현대그룹은 금강산 관광 사업자이며, 아난티 그룹은 금강산 골프장 건설 등을 통해 관광 사업에 참여해 왔다.이어 “장관은 그간 남북 경협 기업, 인도협력단체 등과 지속 소통해 왔다”
201개 공약사항 中 ‘87개 사업 완료’[천지일보 포천=송미라 기자] 포천시가 현재 공약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포천시 201개 공약사업 중 87개 사업을 이미 완료했다. 또 다른 87개 사업을 착수해 정상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포천시의 공약사업 평균 추진율은 63%에 달한다.포천시는 공약사업을 마련하는데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해 시정 비전인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을 실현하고자 했다.민선7기 포천시의 공약사업은 ▲도시교통(22개) ▲
북한 에너지 정책 등 분석윤영석 “靑, 진위여부 밝혀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북한 원전 건설 추진을 고심하고 있을 때 한국가스공사도 북한에 원전 건설을 검토했다는 보고서가 공개됐다.국민의힘 윤영석 의원이 2일 공개한 ‘북한의 에너지 현황 및 천연가스사업 협력방안연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대 산학협력단은 산업부가 북한 원전 관련 문서를 작성한 2018년 5월 이후 7개월이 지난 같은 해 12월 가스공사에 이 보고서를 제출했다.보고서는 “2018년 들어 한반도 정세가 대화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남북경협 재개에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북한 원전 건설 추진 방안’ 문건을 최근 논란에 대한 해명 자료로 공개했다.정치권을 중심으로 공방이 이어지며 갈등이 고조되자 원문을 전격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산업부는 “지난달 31일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바, 현재 재판중인 사안임에도 불필요한 논란의 종식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감안해 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붙임과 같이 자료 원문을 공개한다”며 자료를 첨부했다.6페이지로 구성된 보고서에서 첫머리에는 “향후 북한 지역에 원전 건설을 추진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