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애기봉평화생태공원(애기봉) 관람객 입장 허용인원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현재 개인입장객은 회차별(1일 7회차) 100명까지 가능하지만 내년부터는 150명까지 가능해지면서 하루 총 700명에서 105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시는 3월까지 시범운영 후 주차 및 관람동선 등 문제점을 파악, 보완해 4월부터는 개인입장객을 현재보다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애기봉은 군사지역에 소재해 군에 의해 1일 총 관람객 입장인원이 제한된다. 시는 관할부대인 해병2사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가 양주시민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양주테크노밸리 융복합 연구개발(R&D) 연구단지 구축, 디스플레이·모빌리티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GTX C노선 조기준공 등 특화산업을 추진해 경기북부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울 수 있다고 제시했다.경기도는 지난 1일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 안기영 양주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시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시군별 비전 공
글·사진 이의준 왕릉답사가조선 최고의 세도가 딸로, 20세에 왕비에 이른 듯하더니 7일 만에 궁궐에서 쫓겨난 단경왕후. 왕과 결혼해 10여년 만에 왕자를 낳았으나 엿새 만에 25세로 세상을 뜬 장경왕후. 중종과 부부의 연을 오래 잇지 못한 왕후들이다. 조선 왕후들은 최고의 권세와 부귀를 누리는듯하다 이내 허망하게 사라진 경우가 흔했다. 집안 배경과 처세, 그리고 권력의 어느 하나가 못 미치면 왕후의 자리를 지키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단경왕후는 남편 중종이 왕이 되었으나 신하들에 의해 강제로 생이별을 했다. 아무 잘못도 없이 쫓겨나
지난달 무장 반란 사태를 일으켰다가 하루 만에 철수한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그룹 인원들이 대거 벨라루스로 이동해 주둔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당국자들이 잇따라 전했다.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다 안드리 뎀첸코 대변인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바그너그룹의 움직임이 관측됐으며 그들은 벨라루스에 있다”고 말했다.폴란드도 바그너그룹 용병들의 벨라루스 주둔 사실을 확인했다.스타니슬라브 자린 폴란드 특임조정관 대행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바그너그룹 용병들이 벨라루스에 주둔하고 있다는 점을 폴란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3.2%로 최종 집계됐다. 일본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작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프랑스 정보자유국가위원회(CNIL)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6000만 유로(약 817억원)를 부과했다. 스페인에서 16세 이상이면 의학적 소견 없이도 누구나 법적으로 성별을 쉽게 바꿀 수 있게 하는 법안이 하원을 통과했다. 천지일보는 이 밖에도 23일 국제이슈를 모아봤다. ◆미국 3분기 성장률, 3.2%로 최종집계 미 상무부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파주 육계토성이 3세기 후반~4세기 전반인 백제 초에 축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축조방식은 서울 송파구 풍납토성과 비슷한 판축기법(사각형 틀안에 흙을 층층이 쌓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파주 육계토성 발굴조사 과정에서 해당 토성이 백제 초기에 축조된 사실을 확인했다. 발굴현장 공개는 27일 열린다. 파주 육계토성이 옛 성터라는 사실은 조선시대 문헌기록과 일제강점기 지도를 통해 일찍부터 알려져왔다. 1990년대부터 토성 내부 일부 지점에
맑고 깨끗한 생명 하천 구현1곳 당 50~400억원 예산[천지일보 경기=송미라 기자] 경기도가 본격적인 광역지자체 주도의 ‘지방하천 정비사업’ 시대를 맞아 도민 눈높이에 맞는 사업 추진을 위한 10년 단위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경기도는 1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정책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021~2030)’을 발표했다.이번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은 그간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돼 온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지난 2020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데 따른 것으로 경기도 주도
세계 첫 수상호텔로 시작北김정은 지시로 철거 기로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 CNN 방송이 12일(현지시간) 세계 최초의 해상호텔로 화려한 시절을 보냈다가 지금은 북한의 한 항구에서 황폐해져가는 해금강호텔의 사연을 집중 조명했다.보도에 따르면 해금강호텔은 30여년 전 호주의 한 기업가가 4500만달러(현재 가치 1억달러 이상)를 투입해 지은 7층 구조물이다. 지금은 없어진 싱가포르 조선소에서 지어 호주 타운즈빌로 이송됐다.1988년 3월 9일 문을 연 ‘포 시즌스 배리어 리프’란 이름의 이 호텔은 5성급 호텔이었고, 방 176개
[천지일보 포천=송미라 기자] 포천시 군내면은 지난 9일 면사무소 다목적홀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포천시의회 임종훈·조용춘 의원, 군내면단체장협의회 이연상 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했으며, 유해원·이지영 이장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온·오프라인 서명부 작성 등을 홍보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손영길 군내면장은 “포천은 그동안 수도권과 군사지역이라는 이유로 각종 중첩규제를 받아왔다”며 “경기도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동북부 지역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시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기북부 추가이전 검토 소식에 적극 환영의 뜻을 12일 밝혔다.시는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1~2차 이전보다 좀 더 큰 규모의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북부 추가이전 검토 추진계획을 확인했다. 도정철학인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의 실현이 경기북부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지난해 12월 이성호 양주시장을 포함한 경기북부 10개 시군의 시장‧군수들이 뜻을 모아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의
軍발표와 다른 입장낸 당·청靑 “토막 첩보, 불꽃 뿐”신중“북한 의식” vs “신중한 대응”“공동 조사 가능성은 낮을 듯”[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북한군의 우리 측 공무원 ‘시신 훼손’을 둘러싼 남북 간 주장 차이와 관련해 “남북의 조사가 더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청와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 군의 첩보가 불확실하다”는 말까지 했다.당청의 기류에 따라 국방부가 ‘첩보를 바탕으로 다시 판단을 내려보겠다’며 당초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는데,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다만 북한이 앞서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정상국가라는 이미지 보여주기”라는 해석도‘월북’ 논란엔 “귀순의사 밝힌 것은 사실인 듯”“당시 공무원의 의사가 진의였는지는 단정 못해”‘北시신 훼손’ 여부엔 “軍·靑 발표 달라 국민 혼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군의 우리 측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격적인 사과는 “옥토버 서프라이즈(10월 깜짝 만남)를 염두에 둔 북미 간 물밑접촉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나왔다.29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8회)’에서는 북한 전문가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김정은 사살명령 직접 안했을 것… 6월 군부에 권한 위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군에 피격돼 우리 측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우리 군 당국의 입장에선 사살은 생각도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28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정은 정권 이후 우리 국민이 월북한 사건은 총 9건 15명이었는데, 이 사람들 모두 다 판문점을 통해서 우리 쪽으로 인계를 받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조 연구위
北, 사실상 남북 군사합의 파기우리 정부도 강력한 유감 표명해전문가 “북한, ICBM 발사 가능성도”‘레드라인 넘길시 北얻을게 없다’는 지적엔“우리 정부에 대한 압박이 곧 미국을 겨냥한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연락사무소)를 폭파시키고 군을 접경 지역에 다시 배치하는 것으로 남북관계를 대결 국면으로 전환시켰다. ‘서울 불바다설’을 다시 꺼내들고 철수했던 GP(경계초소)에 경계병을 투입하는 등 끝내 남북관계의 시계 바늘을 2018년 판문점 정상 회담 이전으로 돌려놓겠다는 것인데, 북한의 위협이 어디까
6.15 성명 이전 과거로 되돌리는 행태“명백한 재산권 침해… 응분의 책임져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7일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에 군사지역화한다’고 밝힌 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피력했다.서호 통일부 차관 겸 남북공동연락사무소장은 17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금일 북측의 발표는 2000년 6.15 남북공동성명 이전의 과거로 되돌리는 행태이며, 우리 국민의 재산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라고 지적했다.이어 “남과 북은 2018년 9월 평양 공동선언에서 조건이
생태계 보전과 친환경에 주력[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올해 마거천 등 민통선 내 지방하천 2곳에 대한 ‘하천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도내 민통선 이북지역에 위치한 지방하천은 사천, 고잔천, 흑석천, 중사천과 마거천, 적거천 등 6곳이다. 이중 사천과 고잔천, 흑석천, 중사천은 비무장지대(DMZ) 내를 흐르고 있다.현행 하천법에 따라 도내 497개 지방하천 중 491곳은 하천 기본계획이 수립돼 있다. 그러나 민통선 내 6개 하천은 군사지역 특성상 접근성이 떨어지고 현장 조사가 쉽지 않아 계획 수립에 어려움
정부 지원 정책 수립에 활용[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오는 12월까지 도내 접경 지역 ‘지뢰 주민피해 실태조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지뢰 주민피해 실태조사’는 군사지역에 매설된 지뢰·불발탄 사고로 피해를 본 도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조사한 자료는 정부 지원 정책 수립 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조사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한 ‘사단법인 평화 나눔회’가 조사팀으로 구성됐다. 또 조사 지역은 민통선과 인접한 파주시, 연천군, 김포시 등 접경 지역 시군을 중심으로 이뤄진다.특히 거주민을 조사
갤러리로 시민에게 한발짝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서울 도심 80여만평 대지우리 땅인데도 남이 주인이제 돌아오기 시작한 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산의 형세가 푸른 이무기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 용산(龍山). 용은 동양에서는 숭배의 대상이었지만 기독교 성경에서는 창조주와의 전쟁의 상대였다. 용의 모양을 닮은 용산은 한반도 전쟁의 소용돌이 가운데 외세 병력이 주둔했던 지역이다. 특히 일제강점기를 넘어 6.25전쟁을 지나 정전협정을 거치면서 한반도 평화 유지라는 명목으로 일본군과 미군이 바통을 이어가며 외국군이 110년이 넘도록
군사지역, 각종 규제, 인프라 부족낮은 재정자립도 박탈감, 소외감정책적인 움직임 필요, 목소리 높여[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경기북부도의원 협의회가 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제4회의실에서 ‘경기북부 사회복지 현안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원기 경기북부도의원 협의회장, 송유면 경기도 복지여성실장, 이경학 경기도 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북부지역 시·군 사회복지협의회장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경기북부 지역 민간 사회복지 실천현장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장순휘 청운대교수, 정치학박사, 문화안보연구원 이사 지난 13일 오후 3시 14분께 북한군 3명이 판문각 앞 도로 북쪽지역에 있는 북한 초소에서 허겁지겁 뛰어가는 것이 CCTV에 찍혔다. 탈북자 발생으로 차단지시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아군은 이 순간부터 북한군의 특이동향을 감지했다. 1분 후인 오후 3시 15분께 북한 군인이 군용 지프차를 몰고 귀순을 시도하는 탈북과정에서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북쪽으로 약 10m 떨어진 지점의 배수로에 바퀴가 빠지자 차에서 내려 MDL 남쪽을 향해 달렸다. 이때 북한군 추격조 4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