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구리=이성애 기자] 김구영 구리서울편입 추진위원장이 10일 구리시 아차산로 사무실에서 위원회와 서울편입을 추진하는 기타 경기지역 자치단체 시민단체들과 정보를 공유해 서울편입에 대한 공동 연대 대응에 나서기로 결의했다김구영 구리서울편입추진위원장은 지난달 공식출범한 국민의힘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구리서울편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됐다.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는 “낡고 오래된 국회의사당의 기능이 축소되고 일부 세종시로 이전함에 따라 교통여건이 좋지 않은 여의도가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을 것이 아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 후임 헌법재판관으로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62·사법연수원 17기)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에서 “정형식 지명자는 1988년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한 이래 35년 동안 서울고등법원,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며 해박한 법리와 공정한 재판 진행으로 정평이 난 법관”이라며 “대전고등법원장과 서울회생법원장을 거치며 법원 행정에 있어서 원칙에 충실한 업무를 해왔다”고 밝혔다.이어 “지명자는 헌법재판관으로 지녀야 할 자질과
원민음 정치부 기자지난 10월 7일은 ‘강제개종희생자의날’이었다. 2019년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강피연)가 공표한 날로 울산 신천지 여신도 고(故) 김선화씨가 2007년 강제개종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이혼한 전 남편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강제개종 희생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2018년 1월 강제개종에 끌려간 20대 신천지 여신도 고(故) 구지인씨가 질식사로 사망했다. 구씨는 1차 강제개종에 끌려가 44일 만에 탈출한 뒤 강제개종 목사 처벌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탄원했지만 국가는 침묵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한 표예림(27)씨가 숨진 가운데 표씨 가해자로 지목된 이들의 신상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주요 사건 사고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해온 소셜 미디어(SNS) 계정 ‘촉법나이트’ 11일 공식 계정에 “학폭 피해자 표예림님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마음이 많이 무겁다”며 표씨가 전날 유서 형식의 유튜브 영상에서 스토킹 가해자로 지목했던 남성 A씨의 사진을 공개했다. 또 그는 A씨와 함게 표씨로부터 학폭 가해자로 지목된 동창생들의 실명과 사진도 다시 한번 공개했다.촉법나이트는 “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현실판 ‘더 글로리’로 불리며 12년간의 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고발한 표예림(27)씨가 부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10일 부산진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부산진구 초읍동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날 오후 12시 57분께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돼 소방은 잠수부와 보트 등을 동원해 수중 수색을 벌였고, 신고 3시간여 만에 여성의 시신을 발견해 인양했다. 여성은 즉각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심정지 상태로 숨졌다.경찰과 소방이 신원을 확인한 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 사건의 소멸시효도 30년으로 정해져 있어서 2024년이면 만료가 됩니다. 이번 8월 31일 공청회가 열리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21대 국회는 가습기살균제 사망희생자의 죽음을 헛된 죽음으로 만든 오명을 벗지 못하실 것입니다.”30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공청회 개최 요청에 관한 청원’이 올라와 있다. 청원자를 포함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2011년 8월 31일 가습기살균제 문제가 공식 발표된 이후 13년이 지나도록 피해구제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피해자들이 모은 의견으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여름 장마철을 맞아 ‘역대급’ 물 폭탄이 전국을 휩쓸며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교회들의 낡은 첨탑에 대한 안전 우려가 또다시 대두되고 있다. 장마 후 강한 태풍이 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와 강풍에 취약한 교회 첨탑에 대한 점검이 시급한 상황이다. 교회 첨탑은 대개 길고 뾰족한 형태로 건물 옥상에 설치된 특성 탓에 강풍이나 태풍에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해마다 전국 곳곳에서 첨탑이 강풍이나 태풍으로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해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8월 태풍 링링 상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지난 10일 수원시 스쿨존에서 숨진 9살 고(故) 조은결군의 아버지라고 밝힌 A씨가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제도와 관련해 “지금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1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스쿨존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스쿨존 내 음주운전, 신호위반 사고 엄중 처벌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서를 게시했다.A씨는 “지난 10일 오후 12시 30분경 경기 수원시 호매실동 스쿨존에서 신호를 어기고 우회전하던 버스에 치여 숨진 9살 고 조은결군의 아버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수아 수습기자] “5년간 인원 충원이 단 1명도 없었고 간호사 1인당 10명에서 12명의 환자를 보고 있습니다. 환자 수가 많아 중환자에 매달리다 보면 다른 환자들은 소위 말해 방치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국제 간호사의 날을 하루 앞둔 11일 홍소의 시립보라매병원 간호사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내 밥을 굶고 내 화장실을 포기하고 환자의 식사와 소변줄을 챙긴다. 우리는 인력 충원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간호법에 반발한 의사·간호조무사 등이 2차 부분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간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여수시 향일암 거북머리 군부대 이전 범국민 추진위원회(범국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더불어민주당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이 10일 오후 전남 여수 광무동 시민회관에서 범국민 추진위원회와 함께 발대식을 진행하고 여수 향일암의 역사·문화적 가치 회복에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추진위원회 상임추진위원장, 공동위원장 및 전남 여수을지역 도·시의원, 전남지역 불교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향일암의 아름다움이 거북머리 군부대로 인해 훼손되고 있다”며 “오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달 8일 대전 둔산동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음주운전 사고로 9살 배승아양이 숨진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대낮 음주운전 사고가 여전히 끊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처벌 강화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사고 후에도 음주운전 사고가 지속돼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이 더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7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세지만 대낮 음주운전 사고는 오히려 증가 추세다. 올해 들어 지난달 7일까지 주간 시간대(오전 6시∼오후 6시) 음주운전 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지난달 12일 국민의힘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이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하면서 시작된 논란이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의 감정싸움으로도 비화하는 등 사태가 커지자 교계는 물론 정치권에서도 종교의 정치개입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 목사는 과격한 정치적 발언으로 줄곧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앞서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너알아TV’ 생방송에서 김 최고위원을 몰아세우는 국민의힘을 공격했다. 전 목사는 “이참에 국민의힘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시가 권칠승 국회의원실,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과 ‘강력 성범죄자의 거주지 제한 등 재범 방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봉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21일 열었다. 앞서 이달 초 연쇄 성폭행범의 화성시 퇴거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5만명을 넘김에 따라 정부의 정책 마련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관련 전문가, 민간단체,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발제를 맡은 박영수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교수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고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연쇄 성폭행범의 화성시 퇴거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5일 기준 5만명의 동의를 받아 성립됐다. 국민동의청원은 30일 안에 5만명의 동의를 얻으면 소관위원회 및 관련 위원회에 회부된다. 지난달 11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연쇄 성폭행범의 퇴거 촉구 청원을 올린 봉담읍 소재 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은 “연쇄 성범죄자가 이주한 곳은 5개의 대학과 17개의 초·중·고가 밀집된 교육지역으로 지역 학생과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며 청원의 취지를 밝혔다. 청원인은 “성범죄에 취약한 계층이 다수 거주하는 곳에 주거지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 출신 독립운동가인 석오 이동녕 선생의 서훈 등급 상향 추진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오는 12월 1일 천안시청 상황실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동녕 선생은 천안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의장, 임시정부 주석으로 활약한 독립운동가로 중국 충칭시 치장에서 1940년 서거했다. 정부는 이동녕 선생의 공훈을 기려 지난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2급)을 추서했으나, 공적에 비해 훈격이 낮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추진위원회는 1일 회의를 열고 지난 2019년 국민청원 이후 지속적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귀신 쫓는 목사’로 명성을 알린 성락교회 김기동(84) 원로 목사가 사망했다. 향년 84세. 교계에 따르면 성락교회 장례위원회는 22일 저녁 ‘김기동 원로감독님 부고’를 통해 “성락교회 설립자이신 김기동 원로감독님이 소천하셨다”며 “감독님과 유족님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며, 장례는 성락교회 교회장으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동 목사는 최근 건강상태가 악화 돼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 말씀 강의 등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등록 교인 15만, 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만 믿고 코로나 백신을 맞았는데 가족 전부가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휴유증이 큽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자들이 많아지던 지난해 말부터 서울 청계광장과 덕수궁과 접한 양방향 대로변에는 가로·세로 각각 3m인 몽골텐트가 들어섰다. 기자가 찾은 이달 중순에는 텐트가 서울 청계광장과 덕수궁에 각각 2개·4개로 늘어나 있었다.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피해자를 돕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린 이곳은 코로나 백신 피해자 분향소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가 설치한 이 천막 안에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직장상사가 저의 조그마한 잘못을 지적할 때 유독 언성을 높여 ‘일을 그따위로 하느냐’고 모두 앞에서 창피를 줍니다. 자존감이 너무 떨어지고 불안 강박증이 심해져 약을 먹기 시작했고 최근엔 우울증까지 생겼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올해 7월 16일로 3년째를 맞지만 여전히 많은 직장인들이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법은 ‘직장 내 괴롭힘’을 정의하고 금지하고 있다. 직장 내 괴롭힘은 사용자 또는 근로자가 직장에서의 지위나 관계 등의 우위를 이용해 업무상 적정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을 없애고 새롭게 도입된 ‘국민제안’의 현장민원 접수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진 가운데 대통령실이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앞서 본지는 국민제안 민원접수 과정에서 국민제안 측 안내와 홈페이지 내용이 명확하지 않아 민원인이 길을 헤매고 현장접수 과정에서 혼선을 빚는 문제를 집중 조명한 바 있다. (관련기사: [단독] 대통령실, 청와대 국민청원 없애고 국민제안 도입했지만 민원접수 ‘혼선’). 이에 대통령실은 이러한 혼선을 최대한 줄이고자 전경 사진 홈페이지 게시 등을 조치하기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국민제안 전화 안내받은 대로 여기로 온건데 안내해주는 사람은 안 보이고 경찰·군인밖에 없더라고요. 이들이 저를 막아서고 밀치기까지 했습니다. 민원 접수하러 온 제가 무슨 죄인입니까.” 최근 아픈 딸의 치료를 위한 제도개선을 바라는 민원을 접수하고자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인근의 민원실을 찾았다는 김경숙(70대, 여)씨가 분통을 터뜨리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의 설명을 종합하면 그가 ‘국민제안’을 하기 위해 미리 전화하고 절차를 묻자 국민제안 상담원은 방문접수 시 홈페이지 주소대로 가면 된다는 설명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