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으로 구속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최근 재판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 등의 회유로 진술을 조작했다고 증언한 데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누군가를 잡아넣기 위해 구속 수감자들을 모아 술 파티를 하고, 진술 조작 작전회의를 하고, 그걸 검찰이 사실상 승인했다. 이게 나라냐”라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어 “대명천지 대한민국 검찰이라는 데가 어떻게 이런 동네 건달들도 하지 않는 짓을 하느냐”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기꾼 괴롭히는 거 중 이만한 게 없더라고요.”3년 전에 사기를 치다 구속됐지만 ‘배째라’는 식으로 나온 사기꾼을 복수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자는 “사기를 당했을 경우 변호사를 선임하지 말고 법무사를 고용하라”고 조언했다.10일 사기 척결을 추구하는 온라인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백두산’에는 ‘사기꾼 역관광 시키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있다. 게시자 A씨는 “2021년도에 사기 치고 잠수 탄 X 잡았는데 징역형 떨어져도 합의 의사가 전혀 없고 ‘배째라’식으로 나왔다”며, 대응 방법으로 “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친족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대표 이모씨를 상대로 한 엄벌탄원서가 재판부에 제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탄원서에는 이씨가 수년간 지속적으로 아동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씨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가운데 휴스템코리아 직원을 동원해 2차 가해를 가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천지일보가 3일 단독 입수한 엄벌탄원서에는 피고인 이씨가 자신과 사실혼 관계에 있었던 A씨의 딸(B양)에게 수년간 지속해서 성폭행을 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서술돼 있었다. 이씨는 현재 성폭력 범죄의 처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이었던 알렉세이 나발니가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했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나발니가 이날 시베리아 야말로-네네츠크 자치구의 제3교도소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당국은 “나발니가 산책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거의 즉시 의식을 잃었다”며 “의료진이 응급출동했지만, 소생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크렘린궁은 나발니의 사망을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힌 뒤 “사인을 규명해야 할 책임은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 합병·회계 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 재판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 기소 뒤 약 3년 5개월 만에 공소 사실에 대한 전부 무죄 판단이 나온 것이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회장 등은 2015년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미래전략실이 추진한 부정 거래와 시세 조종,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장동 민간업자로부터 10억여원의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수감됐다.이 선고는 2021년 9월 대장동 의혹 제기로 검찰 수사가 진행된 뒤 처음으로 나온 법원 판결이다.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법원의 첫 판단이 유죄로 나온 만큼 향후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더 커졌다는 게 법조계의 관측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30일 정치자금법 위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네갈의 야당 의원 2명이 예산 논의 도중 임신한 동료의 배를 발로 차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3일 BBC 방송과 AFP 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야당 남성 의원들은 여당인 아미 은다이예가 야당 종교인을 비판하자 이에 공격하기 시작했다. 세네갈 재판부는 하원의원인 마마두 니앙와 마사타 삼브에게 은다이예 의원에게 보상금으로 500만 프랑을 지불하도록 명령했다. 이 사건이 공개된 후 이 두 하원 남성의원들은 비난을 받았고, 여성의 권리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다. 사건의 사실은 명백했다. 온라인에 급속도로 확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상납을 제공했다고 주장하는 기업인 대표가 무고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구속수감)의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는 28일 접견 조사 전 “다음주에 이 대표를 무고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겠다”며 “이 대표가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한 무고죄 고발이다. 성 상납을 받았음에도 받지 않았다며 이들을 고소한 것이기 때문에 무고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지난해 12월 ‘가로세로연구소’ 유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접대를 한 의혹을 받는 중소기업 대표의 경찰 조사가 취소된 것으로 파악됐다.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구속수감)를 참고인으로 불러 접견 조사하려던 일정을 취소했다.김 대표 법률대리인인 김소연 변호사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 대표 측근을 자처하는 이들이 김씨 주변인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수사에 협조하지 말라’고 회유를 시도했다”고 폭로했다.경찰은 지난해 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 대표를 고발한 사건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 나온 강력범죄와 관련된 이슈를 종합했다. 생후 16개월 된 여아 ‘정인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양모 장모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35년으로 감형됐으며,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병찬(35)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경찰, ‘스토킹‘정인이 살해’ 양모 2심 무기징역→징역 35년 감형생후 16개월 된 여아 ‘정인이’를 숨지게 한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양모 장모씨가 항소심에서 징역 35년으로 감형됐다.서울고법 형사7부(성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이 김병찬(35)의 신상정보를 공개됐다. 김씨는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고 살해한 혐의로 현재 구속수감 중이다.서울경찰청은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김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개정된 신상공개 지침에 따라 위원회는 김씨에게 사전 통지하고 의견을 받는 절차를 거쳤다.위원회 측은 범죄예방 효과 등을 고려했다면서 피의자가 흉기를 미리 준비해 주거지까지 찾아가 잔인하게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또 피의자는 범행 일체를 시인하고 있으며, 폐쇄회로TV(CCTV) 영상 등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각각 서울구치소와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추석 명절 기간 외부인 접견 없이 보내고 있다. 법무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전국 모든 교정시설에서 접견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21일 법무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모든 교정시설에서는 대면 접견은 물론 전화 접견도 허용되지 않는다. 지난해 추석 당일 최소한으로 진행한 수용자 합동차례 역시 이번 추석에는 진행되지 않는다. 교정당국은 대면 접견 대신 화상 가족접견과 편지·선물 보내기 등 비대면 교화행사를
법무부 “코로나19 확산 대응 위해 접견제한”[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올해도 옥중에서 추석 명절을 맞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은 5번째, 이 전 대통령은 2번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접견도 제한돼 한층 쓸쓸한 명절이 될 것으로 보인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이 전 대통령은 오는 21일 옥중에서 추석을 맞게 된다.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산 대응을 위해 대면 접견도 제한한다.서울구치소에서 머물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3월 31일 ‘국정농단’ 의혹 관련 혐의로 구속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정부가 지난 3~5월 2800여명에 대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부동산 의혹 수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4대 그룹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 사건과 관련해 ‘마지막 단서’는 신발로 꼽힌다. 2일 주요 이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공군 A중사가 2일 구속됐다. 사건 발생 3달여 만이다.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오후 ‘군인 등 강제추행 치상’ 혐의로 A중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에 따라 현재 A중사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미결수용실에 구속수감 됐으며, 추후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그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호송차량에서 내리면서 ‘피해자에게 조금도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는데 할 말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그러나 약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7일 이틀 차에 접어든다.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질의를 이어간다. 이번 청문회에는 전날에 이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와 관련, 라임의 비공개 펀드에 가입했던 김 후보자 딸 가족 특혜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여야는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영 부사장, 정구집 라임 자산 피해자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 장영준 대신증권 반포WM 센터장 등 라임 사태 관계자 4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4대그룹 총수가 지난달 또 한번 모임을 가진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2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대표는 지난해 12월 말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회동을 가졌다.지난달 모임은 정의선 회장의 주선으로 서울의 한 식당에서 회동했다.9월과 11월에 이어 12월까지 지난해 하반기에만 세 차례로, 이들 총수들은 정례적으로 만남을 갖고 재계 현안 관련 의견을 나누고 있다. 직전 11월 모임은 최태원 회장이 주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모임
대법, MB에 징역 1년 선고벌금 130억 추징금 57억도구속으로 1년 정도 수감남은 수감기간 약 16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동차 부품사 ‘다스(DAS)’의 자금을 횡령하는 등 혐의로 기소돼 징역 17년을 확정 받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29일 “법치가 무너졌다. 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이 전 대통령은 이날 대법원의 확정 판결 이후 입장문을 내고 “내가 재판에 임했던 것은 사법부가 자유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는 기대 때문”이라며 “대법원은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못했다”고 맹비난했다.이어 “진실은 반드시 밝혀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6일은 법무부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이 실시된다. 지난 22일 실시된 대검찰청 국감에 이어 또 다시 국민관심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바,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내린 수사지휘권의 배경이 라임사태와 관계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윤 총장은 라임사태로 구속수감중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지 회장의 입장문 내용만 신뢰해 위법된 조치를 했다고 했으니 마지막 국감 라임사태 논쟁은 뜨거울 것이다.라임사태는 돈줄로 지목된 김 전 회장이 국민 투자자를 울린 역대급 사기사건이다. 피해금액만 해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6일 서울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검찰이 신도들에게 광복절 집회 참석을 독려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이자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보석 취소를 법원에 청구했다.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이 이르면 이번 주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가능성도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다. 이 외에도 본지는 16일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