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회가 7일 이틀 차에 접어든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고 질의를 이어간다. 이번 청문회에는 전날에 이어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와 관련, 라임의 비공개 펀드에 가입했던 김 후보자 딸 가족 특혜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여야는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영 부사장, 정구집 라임 자산 피해자 대책위원회 공동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사장, 장영준 대신증권 반포WM 센터장 등 라임 사태 관계자 4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다만, 구속수감 중인 이 전 부사장은 불참한다.

참고인으로는 김경율 경제민주주의 21공동대표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25명이 채택됐으나, 이 중 진 전 교수를 포함한 4명은 불출석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 절차를 마쳐야 한다.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은 지난달 21일에 제출됐으며, 청문 기한은 오는 10일까지다.

특위는 다음달 10일 전체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총리 후보자의 경우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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