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향후 50년간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특례시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인구 100만명 이상의 기초지자체는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 수요를 가지고 있어, 이들에게 광역시 수준의 권한을 부여해 더욱 향상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 특례시 제도의 취지다.특례시로서 권한 확보에 있어 지난 2022년 출범 이후 정체 상태에 머물렀던 상황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25일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특례시 특별법 제정을 약속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범죄 혐의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거나 기소돼 법원에서 재판을 받는 중인 피의자·피고인 가운데 수십명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4.10 총선)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 다수가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향후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검찰 간 대립이 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총선 당선인 가운데 20명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신분이다. 재판에 넘겨진 것은 아니지만 검찰이 기존에 수사하던 사건의 피의자와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고소·고발로 사법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경찰청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총 52건(81명)을 단속해 6건(8명)을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5건(10명)은 불송치 등 종결하고 현재 41건(63명)은 수사 중이다.범죄유형별로는 허위사실유포가 26명(32.1%)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수막·벽보 훼손 10명(12.3%), 기타 37명(45.7%) 순으로 나타났다.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 58명(71.6%), 신고 10명(12.3%), 기타 7명(8.6%), 진정 6명(7.4%) 순이다.이는 지난 2020년에 실시된 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운동의 막바지가 되자 여야 간에 고소·고발전이 줄을 잇고 있다. 전국 각 지역에선 후보들 간 신경전이 법적 대응으로 이어지는가 하면, 중앙당 차원에서도 접전지역의 상대당 후보들의 문제점을 고발하며 판세 반전을 꾀하는 모습이다.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클린선거본부와 김정재 의원은 4일 더불어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 후보를 명예훼손죄로 고소·고발했다. 김 후보의 ‘이화여대생 성접대' 발언과 관련해 “이화여대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화여대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부산 남구 후보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최근 유명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한 박 후보 신상 발언과 관련해 고발 조치는 물론 화해도 거부할 것임을 천명했다.박 후보는 3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이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두 딸과 제가 소복을 입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발언했다”며 “과거 제가 하늘로 간 아내의 죽음을 이용해 상복입고 선거운동을 한 전력도 있다는 발언까지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명백한 거짓이고 용서할 수 없는 짓이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전공의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고 의료현장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이 의사 커뮤니티에 공유되는 것과 관련해 ‘구속수사’를 언급하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경찰청은 7일 ‘정상적인 의료활동 보호를 위한 경찰청 입장’이라는 이름의 의견문을 내고 “최근 복귀한 전공의와 의대 증원에 찬성하는 의사들의 실명을 의사 커뮤니티 등에 올리는 이른바 ‘색출 작업’과 이에 대한 협박성 댓글 및 따돌림 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정상 진료와 진료 복귀를 방해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법과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5일 ‘2024년 제1회 공익제보위원회’를 개최해 공익제보자 선정 및 공익제보자 등에 대한 구조금, 포상금 지급(안)을 심의·의결했다.이날 위원회 회의에서 학교 행정실 유령 직원 근무 여부를 시교육청에 직접 제보한 A교사를 ‘공익제보자’로 사립학교 교사 채용 비리에 대해 시교육청 감사에 적극 협조한 B교사를 ‘공익제보자 등’으로 선정했다.시교육청에 따르면 A교사의 제보로 감사를 실시한 시교육청은 학교 관계자를 신분상 처분하고 기관경고 했다. 더불어 해당 직원의 인건비로 지급된 2억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건강보험 적립금을 활용해 필수 의료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고소·고발 등과 관련해 사법리스크를 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 개혁’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충분한 의료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고령 인구가 급증하고 보건 산업의 수요도 크게 늘고 있어 지역 의료,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서도 의료 인력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양질의 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새학기부터 학교폭력 발생 시 사안을 담당하는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을 오는 29일부터 모집한다.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접수되는 학교폭력 사안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학교를 방문해 조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그 동안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면 업무 처리 과정에서 교사들이 악성민원, 고소·고발 등에 대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어왔다. 이를 대응하고자 지난달 교육부·행정안전부·경찰청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해 30억원대의 사기 행각을 벌인 전청조(28)씨가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한때 재혼 상대였던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남현희(43)씨와 경호실장 이모(27)씨를 공범으로 지목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는 전날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김병철) 심리로 열린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범행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사람이 누구냐”는 검사의 신문에 “이씨와 남현희”라고 증언했다.전씨는 “이씨는 내 고향 친구와 선후배 관계”라며 “그래서 다른 사람과 달리 친근감이 느껴졌고 그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앞서 출금이 막히고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여타 업체들과 같이 ‘시간 끌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기존 일주일에 한 번 되던 출금이 막힌 지난 14일 한 달에 한 번으로 연장하겠다던 약속이 또 미뤄졌기 때문이다.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는 지난 30일 해피캐쉬(휴스템코리아 전반적 시스템 사용 가능한 앱)를 통해 이상은 회장의 입장문을 공지했다. 입장문에는 “1~2월 중까지 재판의 좋은 결과를 저는 믿고 싶다. (회원들이) 함께 이 위기를 꼭 극복하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홈페이지가 21일 폐쇄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홈페이지는 전날부터 ‘웹페이지를 찾을 수 없어요’ ‘페이지가 작동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뜨고 열리지 않고 있다.휴스템코리아의 홈페이지 폐쇄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는 흉흉한 분위기가 전해지고 있다. 사기척결을 추구하는 네이버 카페 ‘백두산’에는 ‘휴스템코리아 홈페이지 접속이 안되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 게시자는 “조만간 해피캐쉬 어플도 안 열릴 가능성이 크겠네요”라고 적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가 회원들에게 ‘처벌불원서’뿐 아니라 위임장 작성까지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즉 채무자가 채권자에게 위임장을 작성해달라고 요청한 셈인데, 이는 강한 처벌을 피하기 위한 기망행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18일 천지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휴스템코리아는 회원들에게 ‘채권 청구 및 수령 위임장’ 작성을 요청하고 있다. 위임장에는 “아래와 같이 수임인(ㅇㅇㅇ변호사)에게 위임한 본인 ㅇㅇㅇ이(가) 보유하고 있는 휴스템코리아 영농조합법인 관련 채권에 대해 가압류 및 부동산 가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면서 시작된 전쟁이 두 달을 넘어섰다. 민간인 사망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양측은 단호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인도주의적 우려는 더욱 커졌다. 이에 6일(현지시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촉구하며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했다. 헌장 99조는 유엔 사무총장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국제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고 생각하는 모든 사안을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문재인 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직 경찰관·교사 출신 약 2천 7백여명의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이 전국 시도교육청에 배치된다. 이에 따라 학교폭력 업무 처리 과정에서 악성민원, 고소·고발 등에 대해 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겪어 온 교사들의 부담이 덜 것으로 예상된다.교육부·행정안전부·경찰청은 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및 학교전담경찰관(SPO) 역할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그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업무의 과중한 부담에서 벗어나 본연의 기능인 교육적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 사안처리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교육청이 교육활동 침해행위 피해 교원 전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82명에게 법적 대응·상담을 지원했다.시교육청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행위 피해 교원 전수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피해 교원들에 대한 지원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전수 조사는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피해를 입었지만 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하지 않은 경우, 교권보호위원회는 개최했지만 추가 지원이 필요한 경우, 무고한 아동학대 고소·고발, 악성 민원 등 4개 분야로 진행했다.해당 조사에서 유치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2, 제3의 이동관을 내세워 방송 장악을 이어가려 한다면 더 큰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국회가 가지고 있는 탄핵권을 통해 저지하겠다”고 경고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언론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방송통신위원장 사퇴는 국회 탄핵권을 무시하는 처사고, 그간 방송을 장악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이 전 위원장은 방통위의 기형적 운영과 공영방송 이사 불법 해임 등 불법과 위법을 불사하며 방송장악을 밀어붙였다”며 “탄핵 심판을 통
고액의 투자수익을 노리는 젊은층이나 노후자금이 절박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불법 유사수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고령층 피해가 심각하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금융 피해자 중 60세 이상이 36.5%를 차지한다. 평생 연금처럼 배당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고액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뚜렷하지 않은 수익 구조임에도 수익을 보장한다고 현혹한다. 지역벌 플랫폼장을 세워놓고, 지인을 소개하면 소개비를 준다며 다단계식 불법성 영업도 서슴지 않는다. 천지일보는 심층 취재를 통해 이같은 폰지사기 사금융 수법을 역사를 통해 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네덜란드 ‘노아의 방주’ 구조물을 한국에 유치, 설치하겠다고 나선 한국노아의방주유치위원회(노아스페이스) 박두호 회장으로부터 그간 투자를 유도당해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나왔다.‘노아의 방주 국내 유치 피해자대책연대(대표 이치덕, 부대표 허준)’는 9일 서울 송파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를 당했다며 입증하기 위한 증거 자료를 공개하고 노아의 방주 한국 유치 사업으로 인해 또 다른 피해자들이 양산될 것을 우려, 경찰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박 회장을 지난 7월 7일 사기 등 혐의로 고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27)씨와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가 7일 출국금지를 당했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전씨에 대해 출국 금지를 조처했다. 남씨가 사기 공범 혐의를 일부 부인하고 있는 점, 해외 출국이 잦은 점, 이번 사건의 사회적 파장성이 큰 점 등이 고려됐다.경찰은 조만간 남씨를 다시 소환해 필요하면 전씨와 대질 조사도 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씨의 사기 피해금액은 종전 19억원에서 약 26억원으로 늘었고, 피해자는 총 20명이다. 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