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지난해 12월 수원시는 발달장애와 관련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발달장애 종합정보시스템 ‘새빛이음’을 구축했다. 발달장애 관련 정보를 통합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게 만들었다.공공기관에서 만든 홈페이지·앱은 시민들의 만족도·이용률이 낮은 경우가 많은데, 실수요자인 발달장애인 가족들의 만족도가 무척 높다.성공한 공공홈페이지를 만든 비결은 바로 수요자와 활발한 소통이다. 수원시는 새빛이음 구축 시작 단계부터 발달장애인 가족, 전문가, 발달장애인 관련 시설·단체 등의 의견을 들었다.하윤경 ㈔한국장애인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북일 정상회담 추진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노조의 총파업 돌입 11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타결됐다. 학원가에서 10만명이 넘는 학생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이를 책임지고 있던 대상학원의 계열사 디지털대성 등 학원가에 과징금 철퇴가 내려졌다. 이외에도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여야 공식선거운동 스타트… “범죄세력 심판 vs 尹정권 심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90%가 넘는 국민이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다만 절반에 해당하는 국민은 즉각적인 증원이 아니라 단계적인 증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의대 교수들이 의대 정원 확대 반발로 집단 사직 움직임을 보이는 것에 대해선 과반이 넘는 국민이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천지일보가 KIR-㈜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52명을 대상으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대해 질문한 결과, 94.5%가 증원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법론에서 33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의정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가 대화 요청에 이어 예산 논의에 참여할 것에 대한 제안도 했지만, 전공의들과 교수들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이들은 증원 철회 이전에는 대화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28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 회의를 통해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에 따른 의료개혁 5대 핵심 재정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내년도 예산의 재정투자 중점 분야에는 ‘필수의료 분야 육성 및 지역 거점병원의 공공성 확대’가 포함됐다.정부는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의사들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정부가 소아과 등 필수의료 분야의 보상을 늘리는 방식의 당근책을 준비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9일 브리핑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이번 정부 발표의 핵심은 수가와 지불 방식의 개편이다. 먼저 정부는 필수의료 가치에 걸맞은 보상이 이뤄지도록 보상 체계 전반을 개편하는 작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박민수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2차관)은 브리핑에서 “지난 민생토론회에서 충북대학교의 한 교수는 젊을 때 연간 170일 당직을 섰고 50세가 넘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의과대학 입학정원 2000명 증원분을 각 대학에 배분한 결과가 20일 공개된다. 정부가 지난달 6일 ‘의사 인력 확대 방안’을 발표한 지 43일 만이다. 대학이 배분된 정원을 입시 요강에 확정해 공고하면 증원 결정은 사실상 되돌리기 어렵게 된다. 의료계의 심한 반발이 예상된다.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분에 대한 대학별 배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20일 오후께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 결정 배경과 의료 개혁 의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 3.15아트센터에서는 3.15의거 제6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희생유족을 비롯해 한덕수 국무총리,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기념식 전, 한 총리와 박 지사 등 참석 인사들은 3.15국립묘지를 찾아 김주열 열사 등 희생자 12명과 부상자·공로자 묘 56기를 참배하며 희생 영령들을 추모했다.이날 행사는 우무석 시인의 3.15의거 60주년 기념시에서 인용된 ‘눈부신 큰 봄을 만들었네’라는 주제로 순국선열· 호국영령과 3․15의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과거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국민의힘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와 민주당 정봉주 강북을 후보의 공천이 14일 취소됐다. 또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들과 정부가 의대 증원 결정 과정을 놓고 법정에서 공방을 벌였다. 교수들은 절차적 위법성을, 정부는 교수들의 당사자 적격성을 문제 삼았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5선에 도전하는 러시아 대통령선거가 15일(현지시간) 시작된다. 천지일보는 이 외에도 14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법정서 만난 정부·의대교수협… “정원확대 절차상 위법” vs “당사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국립대병원 등 지역 거점병원을 수도권 ‘빅5’ 병원 수준으로 끌어올린다. ‘빅5’ 병원은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을 말한다. 또 맞춤형 지역 수가를 도입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한다.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4일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의료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증부터 중증에 이르는 어떠한 질환도 내가 사는 지역 내에서 제 때 최적의 의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역 의료체계를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병원장 박형국)이 최근 권역응급의료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권역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최상위 응급의료기관이다.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와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거점병원의 역할을 담당한다.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지난해 5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추가 선정됐으며, 이후 법정기준 충족을 위해 시설, 장비, 인력에 대한 확충 작업을 진행했다.최근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8일 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최종 지정 통보를 받았다.박형국 병원장은 “우리 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의대 증원에 대한 의지를 재차 확고히 했다. 일부 의학계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전면 백지화하라는 일부 주장에 단박에 거절하면서다. 아울러 젊은 의사들의 투쟁을 부추기는 의료계 내부 행위에 대해 즉각 중단하고 대화에 임하라고 촉구했다.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대한전공의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발표는 선거를 앞두고 파업을 조장하는 거 같다며, 의대 증원과 필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설 연휴 동안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설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응급실 운영기관 524곳은 명절 기간에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10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하게 된다.설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보건복지콜센터(129)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의사가 부족한 지방 의료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장학금·수련비용·거주비용을 지원받은 의사가 일정 기간 지역에서 근무하는 ‘지역필수의사제’를 추진한다.필수의료 분야의 의사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10조원 이상을 투입해 필수의료 수가(의료행위 대가)를 집중적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또 모든 의료인을 보험·공제에 가입하도록 하고, 의료사고에 대한 공소 제기를 면제해 주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도 추진한다.보건복지부는 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개최한 8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박형국 교수(62, 신경과)가 제22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2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 따르면 박형국 신임 병원장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신경과에 부임해 뇌전증과 뇌졸중 치료에 전념해왔다.그동안 진료부원장을 비롯해 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장, 내과계 진료부장, 교육수련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박 신임 병원장은 준비된 경영인이라는 평을 받는다.박 병원장은 취임 일
[천지일보=김현진·최혜인 기자] “현대해상이 민간치료사에 의한 발달지연 아동 치료비용에 대해 실손보험금을 우선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태까지 바뀐 게 하나도 없습니다.” - 송수림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가족연대 공동대표.5일 현대해상과 발달지연 아동 부모의 대립이 다시금 재가열되는 모양새다.앞서 지난주 현대해상은 의원실과 발달지연 아동 부모와의 좌담회를 통해 민간치료사에 의한 발달지연 아동 치료비용에 대해 제도 개선 시까지 실손보험금을 우선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나 발달지연 아동 부모들의 모임인 ‘발달지연아동 권리보호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내년부터 충남 천안시 관내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교통신호 제약 없이 신속하게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된다.천안시는 27일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천안동남·서북경찰서, 충남소방본부, 천안동남·서북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관련 시스템 중요성을 논의하고 상호협력을 약속했다.긴급차량 우선신호는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접근하면 차량의 위치와 방향을 자동 감지해 신호등이 녹색으로 변경돼 정차 없이 통과하는 시스템이다.천안시는 중앙제어방식을 적용해 충남소방본부와 교통정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소방청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지난 3일 일산소방서에서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확대 추진하고 있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 현장을 합동점검 했다고 5일 밝혔다.김조일 소방청 119대응국장, 홍장표 북부소방재난본부장, 박춘길 일산소방서장 등 소방 관계자들은 고양시와 파주시에 지난달 13일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의 신호제어 현장을 점검하고, 경기도 교통국 담당자로부터 시스템 특징과 확대 계획 등을 청취했다.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다른 시군에 있는 거점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8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의대 정원 확대가 잘못된 보건의료 정책 기조를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발전·국민 건강과 관계없는 국면 전환용 카드로 선회할 것을 우려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가가 지방의료원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병원 공공성 강화 사업 예산이 올해 삭감된 데 이어, 2024년 예산에서도 100억원 가까이 줄어든 채 국회에 제출됐다”며 “윤 정부가 국민 건강을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추석 연휴인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6일간 도민이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와 시군 보건소 총 21개반 168명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경증응급환자는 상급종합병원 응급실보다 인근 응급실에 내원하면 쉽고 빠르게 치료가 가능하며,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연휴 기간 도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내 당직의료기관을 포함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 51개소는 평소와 같이 24시간 응급실을 운
시민이 원하고 바라는 대전공공의료 미래 100년 청사진 제시[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20일 오전 시청 중회실에서 대전의료원 의료·운영체계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병원전문가, 자문단, 보건소장 등 관계 공무원과 시민(대전의료원설립시민운동본부)이 참석해 그동안의 용역 결과를 논의했다.용역 주요 내용은 ▲보건의료환경 분석 ▲대전의료원의 기능과 역할 ▲진료과목, 조직구성 등 대전의료원 운영계획 ▲건축계획 등이다.보건의료환경 분석 결과 시민들은 의료원이 최우선으로 갖춰야 할 항목으로 우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