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황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국제정세 속, 국내외 현안 가운데서도 항상 우선 문제이다. 그만큼 국제평화에 미치는 영향력이 엄중하기 때문인 바, 몇 년 동안 한반도 상황에 대한 관심도는 정점을 이루고 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실현되고부터 이 문제는 세계 뉴스의 초점이 됐고,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의 관심을 탔던 것이다. 특히 최근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 북미관계 이후 돌파구를 찾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문재인 정부 출범 후 외교․안보분야에서 세계적 주목을 끈 것은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회담이다.
북, 연락사무소폐쇄·개성공단철거 시사한반도 감돌던 화해 분위기 와해 우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대북전단 살포’를 북한이 강하게 비판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살포가 중단돼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음에도 북한은 여전히 남측 정부를 향해 “적(敵)은 역시 적”이라며 남북연락사무소 철폐까지 예고하면서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으로 치닫던 2018년 이전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냔 우려가 나오고 있다.6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북한 통일전선부(통전부)는 이날 담화를 통해 “적은 역시 적” “갈 데까지 가보자”라고 남측 정부를 향해 경고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북, 코로나바이러스 해소 때까지 개성연락사무소 잠정중단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업무 현황 점검차원통일부 “北임시소장대리와 연락대표들이 영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8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방북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 장관이 8시 30분경 출경, 9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이 대변인은 이어 “김 장관은 도착 후 업무보고를 받고 연락사무소 청사를 돌아보는 등 계획된 일정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김 장관의 방북은 취임 후 처음이다. 조명균 전 장관이 지난해 12월 2
“기능 활성화 노력 중”“화상상봉, 물품 구매 중”“김한솔 관련 정보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통일부 당국자는 28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연락사무소의 기능이 조금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북측은 지난 2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남북 연락대표 간 접촉을 통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의 지시’라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전격 철수했다가 3일 만에 복귀했다.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의 돌발행동에 대해 “추가적으로 알려드릴 내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인도의 시성 타고르는 한국을 가리켜 ‘동방의 빛이 되리라’고 노래했다. 1929년 4월 2일자 동아일보 창간 기념 특집호에 타고르의 시는 영문으로 실린다. 일제 치하에서 억압받고 있던 한국을 왜 이렇게 바라본 것일까. `일찍이 아세아의 황금시기에 / 빛나던 등촉의 하나인 조선/ 그 등불 한 번 다시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In the golden age of Asia. Korea was one of its lamp-bearers. And that lamp is waiting. to b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철수를 일방 통보한 가운데 이에 대해서는 직접 언급하지 않고 대내외적으로 함구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그러나 남한이 미국을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며 한미 동맹에 대한 비난은 이어갔다.조선중앙방송·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조선중앙TV 등 북한 관영 매체들은 23일 북한 개성연락사무소 근무 인원이 전날 전원 철수했다는 소식을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대외용 라디오 매체인 평양방송과 북한이 장외공세 용도로 자주 활용하는 선전 매체들 역시 관련 내용에 대해 거론하지 않고 있다.대신 북한의 대
“비건 대표, 중·일 방문 후 재방한 공유·정리 예정”[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외교부가 11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개소와 관련해 미국 측의 협의가 이뤄진 것임을 강조했다.이날 노규덕 대변인은 통일부에서 14일로 개성연락사무소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 미국 측과 협의가 완료된 것인지에 대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의 방한 계기로 미 측의 이해를 심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다”며 이처럼 밝혔다.노 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북한문제 관련 긴밀한 공조를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연락사무소 개소에 대해서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통일부가 5일 개성공단에 설치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사전점검하기 위한 점검단 방북을 준비하고 있다.이날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사전점검단의 방북에 대해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1일 남북은 고위급회담에서 개성공단 내 연락사무소 설치에 합의하고 개소를 준비하기 위해 사전 점검단을 이달 15일 이전에 방북하기로 했다.당국자는 “사전점검단의 규모나 역할이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면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6.15 남북공동행사에 대해 “지금으로선 사실상 어렵다
과거 개성공단 체류자에 대한 ‘활동보장’ 모호[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정부가 개성공단에 들어설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 체류할 남측 인원에게 외교관급 면책특권을 보장해달라고 북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남측이 지난 1일 고위급회담에서 북측에 전달한 ‘공동 연락사무소 구성·운영 합의서’에는 남측 인원에 대해 ‘민·형사상 관할권과 증언으로부터 면제하고 체포 및 구금을 할 수 없다’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통행·통신 보장, 행낭을 비롯한 수하물에 대한 통관·검열 면제, 개인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번 주 핫이슈를 본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합니다. 남북이 ‘판문점 선언’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확성기 방송시설 철거를 했습니다. 또 ‘드루킹’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4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밖에 통도사와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의 세계문화유산(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됐습니다.◆文 대통령,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 위해 9일 일본 땅 밟아☞(원문보기)문재인 대통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30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남북회담 결과 ‘판문점 선언’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취임 1주년을 앞둔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입을 통해 ‘완벽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 의지를 확인했으며 남북관계 개선, 군축, 전쟁위험 해소,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등의 판문점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달라고 촉구했다. 이는 지난 두 차례의 남북정상회담 이후 정권 교체 등으로 후속 조치 이행에 힘이 빠졌던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文 대통령, 판문점 선언 이행 박차… “이제
5월 고위급 회담 후 6월 문 열듯경협사무소 건물 활용 관측[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가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됨에 따라 사무소가 언제 문을 열지 관심을 모은다.정부는 5월에 고위급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논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연락사무소는 6월에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통일부 당국자는 30일 “현재로선 남북고위급회담을 열어 연락사무소 개소 시기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개성에 연락사무소가 들어서면 언제라도 남북 당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