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번 주 핫이슈를 본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합니다. 남북이 ‘판문점 선언’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확성기 방송시설 철거를 했습니다. 또 ‘드루킹’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4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이 밖에 통도사와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의 세계문화유산(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일본 총리가 14일 오전(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베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 리커창 중국총리.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가운데)과 리커창 중국 총리, 아베 일본 총리가 14일 오전(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베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 리커창 중국총리. (출처: 연합뉴스)

◆文 대통령,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 위해 9일 일본 땅 밟아☞(원문보기)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제7차 한·일·중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 땅을 밝는다. 한일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네 번째이지만 문 대통령의 방일은 처음 있는 일이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은 2011년 12월 17일부터 1박 2일간 이명박 전(前) 대통령이 방일한 이후 현재까지 일본을 방문하지 않았다.

경기 중부전선에 위치한 대북확성기. (출처: 뉴시스)
경기 중부전선에 위치한 대북확성기. (출처: 뉴시스)

◆‘판문점 선언’ 나흘 만에… 남북 확성기 동시 철거☞

남북이 ‘판문점 선언’ 나흘째인 1일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확성기 방송시설 철거 작업에 돌입했다. 확성기는 반세기 넘도록 체제대결 등의 수단으로 이용됐다. 이날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군은 오후 2시 경기도 파주 인근 서부전선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을 시작으로 전체 시설에 대한 철거작업을 벌이기 시작했다.

◆‘한 지붕 아래 남북당국자 상주’ 개성연락사무소, 6월 개소 가능성☞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가 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됨에 따라 사무소가 언제 문을 열지 관심을 모은다. 정부는 5월에 고위급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논의가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연락사무소는 6월에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8노스’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의 입구 모습. (출처: 뉴시스)
‘38노스’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북쪽 갱도의 입구 모습. (출처: 뉴시스)

◆北, 핵 실험장 폐쇄 준비… 3번 갱도 사전조치 징후 포착☞

한미 군·정보당국은 북한 측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의 폐쇄를 대외에 공개하려는 사전조치를 시작한 징후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정보당국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의 3번 갱도 쪽에서 그간 식별되지 않은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인터넷 기사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인터넷 기사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모(필명 드루킹)씨가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2

◆‘댓글조작’ 드루킹 첫 재판 “공소사실 모두 인정”(종합)☞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씨가 법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2일 열린 첫 공판에서 김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네, 인정한다”라고 말했다. 김씨의 변호인도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댓글여론 조작 김동원(49, 필명 드루킹)씨의 범행에 연루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4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경찰은 이날 김 의원의 댓글 여론조작 관여 여부와 김씨로부터 인사청탁을 받은 과정 등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4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댓글여론 조작 김동원(49, 필명 드루킹)씨의 범행에 연루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4일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들어서고 있다. 경찰은 이날 김 의원의 댓글 여론조작 관여 여부와 김씨로부터 인사청탁을 받은 과정 등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4

◆김경수 경찰에 참고인 출석… “특검 아닌 더한 조사도 당당히 응할 것”☞

‘드루킹’ 김모(49, 구속기소)씨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4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며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한 점 의혹 없이 밝히겠다”고 말했다.

◆삼성 이재용·롯데 신동빈으로 총수 변경… 이해진은 유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 총수(동일인)와 롯데 총수를 각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변경했다. 공정위는 1일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기업집단 60개를 지정, 총수 있는 기업집단 49개의 동일인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동일인은 특정 기업을 지배하는 법인 또는 사람을 말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총수가 지정된다.

경북 포항 한 철강회사 제품창고에 열연코일이 쌓여 있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경북 포항 한 철강회사 제품창고에 열연코일이 쌓여 있는 모습. (출처: 연합뉴스)

◆한국산 철강, 美 ‘고율관세’ 면제 확정했다☞

백악관이 30일(현지시간) 한국산 철강에 고율관세 면제를 확정했다. 백악관은 이날 이 같은 방침을 발표하며 “오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의 수정을 승인하는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백악관은 미국 행정부가 철강 수출과 관련해 한국과 최종적인 합의를 이뤘다고 했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여신도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3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018.5.3

◆‘여신도 상습 성폭행’ 이재록 목사 구속… 경찰 “혐의 전면 부인해 영장 청구”☞

3일 여신도를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구속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 목사에 대해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와 수사과정에서 나타난 태도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통도사 전경(통도사박물관 제공) ⓒ천지일보(뉴스천지)
통도사 전경(통도사박물관 제공) ⓒ천지일보(뉴스천지)

◆통도사·부석사·법주사·대흥사, 세계문화유산 등재된다☞

통도사와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의 세계문화유산(세계유산) 등재가 확실시됐다. 문화재청은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로 세계유산 후보지를 사전 심사하는 이코모스(ICOMOS,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한국이 세계유산으로 신청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의 7개 사찰 중 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 4개 사찰의 등재를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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