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시내 일원에서 오는 4월 13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기억과 연대를 위한 평화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5.18기념재단에 따르면 평화걷기 행사는 광주광역시 역사기념공간을 지나는 길을 따라 가족 등 이웃과 함께 걸어가면서 4.16 세월호 10주기, 5.18민주화운동 44주년, 5.18기념재단 창립 30주년, 평화의 소녀상, 일제강제동원피해자, 고(故)서이초 교사 사건을 기억하고자는 취지에서 진행된다.이번 행사는 광주지역 교원단체가 제안하고 5.18기념재단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광주인권지기
[천지일보=김민희·유영선·홍보영·홍수영 기자] ‘황금 토끼의 해’라고 불린 계묘년(癸卯年)도 어느덧 마무리되고 새해 경진년(庚辰年)을 코앞에 두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올해는 봄부터 전남지역에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시달렸는가 하면 교권침해 의혹으로 서울 서이초등학교의 새내기 교사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 교사들의 교권 강화 운동이 일었다. 또 전세사기와 세계적인 행사인 새만금 잼버리 파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는 법원과 검찰을 오가는 게 일상인 해였다. 아울러 마약 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성행했고 흉기난동에 살인예고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준 서울고등법원장이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정부의 제3자 변제 공탁 시 불수리 결정에 대한 불복 절차 등을 두고 “민감한 사안은 정치권에서 현명하게 해결했으면 한다”고 밝혔다.윤 원장은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법원의 잇단 기각 결정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이의 신청 소송을 빈번하게 제기하고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런 문제가 계속 법원으로 와서 법관을 당혹하게 만든다”며 “국민께 민감한 문제를 다루는 데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5일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아직 온전한 광복을 이루지 못한 이들의 광복이 더는 미뤄지지 않도록 광주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강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내가 꿈꾸는 광복’을 주제로 경축사를 하고 여전히 각자의 ‘광복’을 완성하고자 애쓰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 등을 조명했다.광주시는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 처음으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 이춘식 할아버지, 오연임 할머니, 이경석 할아버지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법원의 판결을 무마하고 공탁한다는 건 우리 아버지뿐 아니라 돌아가신 분들을 다시 죽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인 이춘식 할아버지의 장녀 이고운씨는 11일 서울 종로구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앞에서 열린 ‘제3자 변제 공탁에 대한 피해자 측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아버지께서 공탁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 임재성 변호사 등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생존원고 대리인들과 피해 가족은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지 않은 강제징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외교부는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지 않은 강제징용 배상 소송의 원고 4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던 배상금을 법원에 공탁하는 절차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앞서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 15명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일본 피고 기업 대신 민간의 자발적 기여로 재원을 조성하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을 통해 지급한다는 해법(제3자 변제)을 지난 3월 공식 발표한 바 있다.발표에 앞서 그간 정부와 재단은 일본과의 외교 문제로 피해자 및 유족들을 개별 접촉해 해법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절차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6일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에 반대하는 강제동원 피해 생존자들을 최근 예고 없이 찾아갔다는 지적에 대해 “병문안을 가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고 해명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피해자들이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문안 차원에서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답했다.또 “(오는 19∼21일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과 전혀 무관하게 정부의 해법 발표에 대해서 직접 찾아뵙고 설명 드리려 했던 것”이라고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수아 수습기자] 일제강제동원 피해자 유족단체가 더불어민주당에게 포괄적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제징용 보상특별법’ 법안 제정을 동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여야 분쟁을 넘어 법안에 대해 반대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총연합회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 앞에서 “민주당은 강제동원 피해자를 위한 ‘포괄적 해법 보상특별법’을 국회에 통과해달라”고 촉구했다.현재 정부의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인 ‘제3자 변제’를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재단에서 보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난 2018년 대법원 확정 판결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일제강제징용 피해자 15명 가운데 10명의 유가족들이 정부의 제3자 변제 해법을 수용하고 배상금을 수령하기로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피해자 1인당 지급되는 배상금은 2억3000만∼2억9000만원 선이다. 피해자10명 가운데 2명의 유족은 7일 이미 배상금을 수령했다. 나머지 8명에게는 14일 증빙서류 검토 절차 등을 거쳐 배상금을 지급한다. 배상금 지급이 끝나면 배상금 수령 의사를 밝힌 피해자들에 한해 배상 절차가 마무리되며, 정부의 해법이
나머지 5명은 거부… 생존자 3명 전원 포함[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지난달 6일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재단이 판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피해자 15명 중 10명의 유가족이 배상금을 수령하기로 했다.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3일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은 14일 기준으로 정부 해법에 대해 수용 의사를 밝힌 대법원 확정판결 피해자 10분의 유가족들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기자들과 회동에서 밝혔다.서 국장은 “(이들은)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지역 교원단체가 제안하고 5.18기념재단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함께 운영하는 ‘기억과 연대를 위한 평화 걷기’ 행사가 오는 15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열린다.이번 행사는 5.18기념재단(원순석)과 광주지역 교원단체(전교조 광주지부, 광주교사노조, 광주실천교사),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 주최·주관한다.주최 측에 따르면 걷기는 광주광역시 관내 역사기념 공간을 지나는 길을 따라 가족 및 지인과 함께 걸어가면서 4.16 세월호 9주기, 5.18민주화운동 43주년, 평화의 소녀상, 일제강제동원피해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가 정부의 대일정책에 힘을 싣는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출연하기로 하면서다.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후 국내 기업 중에선 처음이다.포스코는 15일 “과거 재단에서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를 근거로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는 정부(외교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한 입장 발표에 따른 것이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6일 재단을 통해 대법원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강제징용 피해자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포스코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의 기부금을 출연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청구권자금 수혜 기업들 가운데 첫 사례다.포스코는 “지난 6일 정부(외교부)의 강제징용 대법원판결 관련한 입장 발표에 따라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앞서 포스코는 2012년 3월 포스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2016년과 2017년에 각각 30억원씩 총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포스코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의 기부금을 출연했다.포스코는 15일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정부의 발표에 따라 그간 유보된 잔여 약정액 40억원을 출연함으로써 포스코는 재단과의 약속을 이행했다”고 덧붙였다.앞서 포스코는 2012년 3월 포스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이에 2016년과 2017년에 30억원씩 60억원을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