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해 가계신용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 등 정책 모기지론의 공급속도 조절과 주택담보대출 수요가 축소된 데 영향을 받았다.한국은행은 20일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통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카드사, 백화점 등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이 1886조 4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18조 8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계신용 증가 폭은 2003년(7조 3천억원)과 2022년(4조 6천억원)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었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오는 22일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9연속 동결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아직 한은의 목표(2%)까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데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꺾였다고 보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동안 한은에 부담을 줬던 한미 금리 역전 폭(2.0%p) 문제 역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물가 관리를 강조하며 금리 인하를 주저하고 있어 동결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한은 금통위는 오는 22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이번 회의에는 대통령실 경제수석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의협) 산하 시도의사회들이 15일 전국에서 궐기대회를 벌였다. 북한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최근 북일 정상회담 관련 발언과 관련, 양국 간 관계 개선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계부채가 1천조원을 웃돌면서 정부가 전세자금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할 방침이다. 북한이 전날 쏜 순항미사일은 신형 지대함미사일의 시험발사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저격수로 언급되는 인사들을 인천과 경기 지역에 대거 배치했다. ‘지방소멸’을 초래할 저출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가계부채가 1천조원을 웃돌면서 정부가 전세자금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할 방침이다. DSR규제가 적용될 경우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일정비율을 넘을 수 없다. 금융 당국은 먼저는 1주택자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올해 안에 DSR 규제를 전세자금대출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DSR이란 원리금 상환 액수가 연 소득의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DSR이 40%일 경우 연 소득이 1억원인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금리 인하 기대와 수출 개선, 물가상승률 둔화 등에 힘입어 5개월 만에 기준선인 100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24일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1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p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2년 3월(2.9%) 이후 최저치다.소비자들의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불안에 대응해 더 깐깐한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대상에 전세자금대출을 일부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금융당국은 중견·중소기업이 성장 과정에서 자금조달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올해 212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위해선 1천억원 출자예산과 산업은행·지자체·민간금융기관의 자금을 더해 3조원 규모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조성, 사용할 방침이다.금융위원회는 1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묶었다.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속도가 다소 더뎌졌지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치로 쌓인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정부 목표치인 2%에 수렴할 때까지 긴축 기조를 충분히 오래 가져갈 방침이다.한은은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금통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 2·4·5·7·8·10월에 이어 이번까지 7연속 금리 동결이다.한은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주택매매가 활발해지면서 올해 3분기(7~9월) 가계신용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한국은행은 21일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통해 3분기 말 금융권 가계신용 잔액이 1875조 6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말(1861조 3천억원)보다 0.8%(14조 3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계신용은 2022년 4분기 말(1871조 1천억원) 이래 역대 최대로 늘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카드사·백화점 등에서 외상으로 산 대금을 더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올해 3분기(7~9월) 가계신용이 3개월 전보다 14조원 넘게 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금리 오름세에도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17조원 넘게 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주도했다.한국은행은 21일 ‘2023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를 통해 3분기 말 금융권 가계신용 잔액이 1875조 6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말(1861조 3천억원)보다 0.8%(14조 3천억원) 늘어난 규모다. 가계신용은 2022년 4분기 말(1871조 1천억원) 이래 역대 최대로 늘었다.가계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다고 밝혔다.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다소 완만해지고는 있지만 쉽사리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을 겨냥해 3차례 연속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은 것이다. 이번 인상까지 합해 연준이 작년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게 됐다.연준은 이번 금리인상을 마지막으로 금리 동결에 들어갈 것이라는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작년 4분기(10∼12월) 전체 가계의 빚이 약 10년 만에 전분기보다 줄었다. 소비 회복과 함께 결제되지 않은 카드 대금(판매신용)은 3조원 이상 늘었으나, 부동산 침체와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잔액이 7조원 넘게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작년 연간 가계대출도 역대 처음 감소했다. 이와는 반대로 판매신용은 가장 큰 폭으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2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7조원으로 3분기(9월 말 기준 187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4일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올해 3분기 소비자물가가 2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는 등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빅 스텝(기준금리 0.50%p 인상)보단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p 인상)을 밟을 가능성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하는 징조를 보이면서 그간 고강도 긴축 정책을 펼쳐왔던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이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연준의 속도조절 기대감으로 원/달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리 인상 기조가 지속되고 대출 규제로 인한 신용대출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7∼9월) 가계대출 잔액이 3천억원 줄었다. 올 1분기 사상 첫 감소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나온 가계대출 감소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소비 증가로 카드사 등 판매신용을 합한 가계신용은 2조원 넘게 급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대출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가계신용 증가폭은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가계신용(잠정)’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70조 6천억원으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던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인해 지난 2분기(4∼6월) 1869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부동산시장에 한파가 찾아오면서 증가세는 역대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3분기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2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전분기 말 대비 6조 4000억원 증가한 1869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큰 규모다. 가계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