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진안=김동현 기자] 김명갑 전북 진안군의회 의원이 제2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수출물류비 폐지에 따른 대응책 및 농특산물 가공식품 수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군정 질문을 실시했다.올해 1월 WTO협정에 따라 8년이라는 유예기간을 거쳐 완전히 폐지된 수출물류비의 영향에 대해 언급한 김명갑 의원은 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 및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안군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 수출현황과 수출 부진에 대한 원인 파악과
핵심 요약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논의가 심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파리협정은 각국이 힘을 합쳐 변하는 기후에 대응해야 한다는 게 골자인데, 결국 모든 나라에게 변화를 요구한다. 변화는 기회를 불러오는 법. 파리협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선도하는 국가가 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기후변화는 전 세계에 심각해지는 산불, 폭우, 한파와 폭염 등 각종 재해를 안겨다 주고 있고, 그 규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미세먼지 문제를 만들어 내는 질소산화물이나 황산화물은 배출한 대기 중에 어느 정도 머무는 것과 달리 우리가 배출하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이병학 농심 사장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라면, 과자류를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3시 과자류를 생산하는 농심 아산공장을 방문하여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번 현장 방문은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여건 속에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식품기업을 격려하고 기업의 현장 애로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농심은 현장 간담회에서 육류성분이 함유된 라면의 유럽연합(EU) 수출 가능
[지역축제]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유채를 비롯한 다양한 초화류로 봄꽃단지를 조성한 전남 화순군에서 ‘2025 화순 고인돌 봄꽃 축제’가 오는 19~28일까지 10일간 열린다.올해 축제는 ‘화순으로 봄 소풍 가자’이다.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대(춘양면 대신리, 도곡면 효산리)는 봄꽃 축제 준비에 한창이다.화순군은 이번 축제를 위해 유채를 비롯한 다양한 초화류로 봄꽃단지를 조성했다. 또 축제장을 총 9개의 존으로 정해 관람형 봄꽃 축제로 부담스럽지 않고 소박하면서도 짜임새 있게 운영해 나갈
유럽연합(EU)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벨라루스산 곡물을 겨냥해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EU 27개국으로 수입되는 러시아·벨라루스산 곡물, 유지종자와 관련 파생상품에 대해 t당 95유로 또는 수입 가격 기준 50%의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수입금지 조처인 셈이다.발디스 돔브로우스키스 EU 수석 부집행위원장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높은 관세로 관련 수입품의 수익성이 없도록 하고 침략자의 수익을 줄여 EU 시장으로의 수입을 사실상 금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
[천지일보=방은 기자] 200년 이상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왔던 스웨덴이 26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국으로 사실상 확정되면서 북유럽 안보 지형 재편이 가시화하고 있다.CNN,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헝가리 의회는 이날 오후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승인했다. 이로써 스웨덴은 나토 합류를 위한 모든 회원국 동의를 확보했다.스웨덴은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냉전 갈등 속에서도 1814년부터 비동맹 중립 노선을 견지한 나라다. 그러나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안보 불안이 커지면서 같은해 5월 핀란드와 동시에 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올해 석면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산업재해 등으로 마땅한 보상을 받지 못한 피해자와 유족에게 석면피해구제급여를 지원한다.석면피해구제급여는 석면피해로 고통받는 당사자나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한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지급한다.광주시는 최근 3년간 114명에게 요양생활수당, 요양급여, 장례비 등 총 26억 6000만원의 석면피해구제급여를 지원했다.석면은 단열, 보온 등의 기능이 뛰어나 과거 건축자재로 사용됐으나 직경이 머리카락의 5000분의 1 정도인 0.02~0.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지난해 투자유치액이 9조 2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4% 증가해 역대 최대 투자액을 기록하며 성공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8기 출범 이후 경남투자청과 투자유치자문위원회, 투자유치단이 협업해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로 나타났다.민선8기 도정에서 경남도는 기업과 투자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남투자청을 처음 설립하고, 투자유치자문위원회와 투자유치단이 원팀이 되어 활발한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경상남도 투자유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장관과 면담했다.이번 면담은 안덕근 산업부 장관 취임 인사차 만들어진 자리로 최태원 회장과 참석자들은 경제계 현안 및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과제를 논의했다.이 자리에는 최 회장과 안 장관을 비롯해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SK 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최우석 산업부 산업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면담에서 안 장관은 “올해 제일 큰 목표는 수출을 제대로 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의해 수출기업에 지원해 주던 수출물류비가 올해부터 폐지됨에 따라, 이를 대체하는 다양한 사업지원을 통해 우리 임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고 9일 밝혔다.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우수임산물 수출업체 맞춤형(패키지) 지원사업·수출통합조직 육성사업 등을 신규로 추진하고 수출 시설·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글로벌특화시설 사업은 단년도 사업에서 2개년도 사업으로 조정된다.‘우수임산물 수출업체 맞춤형(패키지) 지원사업’은 기업이 지원 한도 내에서 ▲상품개발 ▲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과 일본이 EU(유럽연합)와 같은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협력체로 발전한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한일 경제연합체’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다.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인 최 회장은 4일(현지시간) 학술원이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개최한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 참석해 최근 도쿄포럼에서 언급한 한일 경제협력체 구상을 보다 구체화했다.최 회장은 ‘한일 관계의 새 시대, 그리고 한미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세계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제주관광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특별강연을 마련했다.황해국 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지역 국장은 29일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특강에서 강사로 나섰다.황해국 국장은 “제주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UNWTO, INSTO(국제 지속 가능한 관광관측소 네트워크)’ 등 국제 관광기구 회원국과의 네트워크와 협력, 고품격 관광상품전 개최, 글로벌 관광자문단 운영,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워케이션 활성화에 힘써야 한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사무총장이 ‘가자 지구가 거대한 어린이 묘지로 변했다’고 했을 때 여러분은 충격을 받지 않았나요?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유혈 쿠데타에 이어 돈바스에서 자국민을 상대로 벌어진 키이우 정권의 전쟁은 충격적이지 않나요?”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모스크바 현지시간) 인도가 주최한 화상 주요 20개국(G20) 특별정상회담에 참석, 우크라이나와 중동의 위기와 효과적인 지구촌 지배구조를 저해하는 요인들을 열거하며 한 말이다.외교 안보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러시아와 미국의 지
다자간 무역체제 중요성 재확인[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국이 참가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나 센터 세션일정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발언에서 “아시아·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확고하다”며 “아시아 태평양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변함이 없으며, 우리의 관점에서 볼 때 (아시아태평양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내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은 페루다.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골든 게이트’ 선언이 채택됐다. 이는 세계무역기구(WTO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8회 경남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5개 부문에 걸쳐 8명이 수상했다고 밝혔다.경남도 주최 ‘경상남도 농업인의 날’ 행사는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에 따른 시장개방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농어업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모범 경영인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진주시는 지난 1992년 제1회 경남 자랑스런 농업인 발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5명의 우수 농업인을 발굴했다. 올해도 경남도 전체 수상자 48명 중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경남도지사 표창과 함께 자랑스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일 “고위험·고성장 첨단기술 분야의 고통을 참을 수 있는 인내 자본 형성을 위해 ‘국가투자지주회사’를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최태원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대한상의·한은 공동 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민간 투자가 안 되는 부분을 국가지주회사가 투자하고, 투자된 것을 민간에 위탁 운영시키는 ‘리버스 BTL(역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형태를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태원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재편되고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 자체가 무역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육지를 벗어나 처음으로 섬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전남 신안군은 ‘섬, 대한민국 문화 다양성의 보고’라는 문화의 달 행사 주제에 맞춰 섬 문화를 토대로 한 문화 프로그램을 앞면에 내세워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23일 전했다.군은 지난 21~22일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을 중심으로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15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104대의 피아노에서 뿜어져 나왔던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 신안 압해동초등학교 합창단원들이 ‘바다’와 ‘고래’를 키워드로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세계적인 설치예술의 거장 제임스 터렐(James Turrell)이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 전남 신안 자은도를 찾는다.신안군은 세계적 미술가 제임스 터렐을 초청해 21일 신안 라마다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터렐은 문화의 달 행사 개막일인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자신의 작품세계와 신안의 자연·예술·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신안 주민은 물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의 견고한 동맹 중 하나인 폴란드가 곡물 분쟁으로 인한 외교적 갈등이 확대되면서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0일(현지시간)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대신 보다 현대적인 무기로 자국군을 재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BBC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곡물 수입을 둘러싼 두 나라 간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된 지 하루 만이다. 폴란드가 군사 지원을 끊기로 하면서 가용한 모든 자산을 부어 밀고 당기는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