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전기차(EV) 수요 성장세 둔화 등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대응 전략 강화에 나섰다. 2028년까지 하이브리드(HEV) 차종을 9개로 늘리고, EV3 등 EV 대중화 모델 판매를 58만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기아는 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장기 사업 전략을 나눴다.기아는 지난 2020년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을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기아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더 기아 K4’를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뉴욕 오토쇼에서 ‘더 뉴 투싼’을 공개하고 북미 시장 출시를 알렸다.28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뉴욕 오토쇼에서 기아는 K4를 포함해 EV6, EV9, 텔루라이드 등 21대를 전시하고, 현대차는 신형 투싼과 싼타크루즈, 아이오닉 6 등 26대를 선보여 총 47대를 전시한다.기아가 공개한 신형 준중형 세단 K4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진일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미나가 모친상을 당했다.미나의 남편 류필립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저희 장모님 고 장무식님께서 별세하셨기에 삼가 알려 드린다”고 밝혔다.이어 “황망 중에 있어 직접 연락 드리지 못함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며 “가시는 길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미나의 모친은 지난 21일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다음 날인 22일 심정지로 인해 숨졌다.미나는 모친의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룹 K4 일본 활동으로 인해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불과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리메이크에 관해 흔히 제기되는 의구심이 있었다. 리메이크가 많아지는 것이 창조성이 고갈된 증거라는 것. 이른바 편하게 우려먹기라는 비판이 있었다.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해야 하는데, 이미 검증된 작품의 후광 효과를 기대하는 심리에 대한 비판도 비등했다.일견 일리가 있어 보였다. 결국, 새로운 시도가 발전과 진화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놓친 점도 있었다. 이런 지적은 사실 팬이나 대중을 위한 것이 아니라 비평가들을 위한 지적을 위한 단골 레퍼토리 언사였다. 중요한 것은 작품이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산 가수 정준영(35)이 19일 만기 출소했다.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 5분쯤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나왔다. 정준영은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완전히 가리고 모자를 눌러쓴 채 밖으로 나와 말없이 현장을 떠났다.정준영은 지난 2019년 ‘버닝썬 게이트’가 불거진 후, 가수 최종훈과 허모씨, 권모씨, 김모씨 등과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찍은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남양주시민축구단(남양주FC) 홈 개막전에서 2천여 관중이 참관한 가운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남양주FC는 지난 16일 오후 2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4리그 홈 개막전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치열한 대결을 펼쳐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해 최종 4위를 기록한 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였지만, 강팀에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이날 개막전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기 남양주시의회 부의장, 문한경 남양주FC 대표이사,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 창립회원 및 후원사 등 내빈들과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K4리그에 참가하는 남양주시민축구단(남양주FC)이 오는 16일 오후 2시 남양주종합운동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남양주FC는 창단 후 첫 홈경기인 만큼, 개막전을 찾는 모든 시민에게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아울러 즐거운 관람을 위해 경기장 입장 시 방석과 클래퍼(응원도구)를 선착순 지급하며 이외에도 ▲축하공연 ▲푸드트럭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올해 K4리그는 남양주FC를 비롯해 총 13개 팀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차례씩 맞붙어 팀당 24경기씩 치르게 되며, 정규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2일 두 번째 ‘정책현장투어’로 남양주FC 홈구장과 바람근린공원을 찾아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했다.특히 주 시장은 남양주FC의 홈구장을 살피면서 오는 16일 개막전에 한해 무료입장으로 진행, 시민 누구나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정책현장투어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주제로 매달 주요 사업지 등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사업이다.먼저 주 시장은 남양주FC의 ‘2024 K4 리그’ 홈 개막전을 앞두고 남양주체육문화센터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가 해상풍력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함께 해상풍력단지 조성 사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럽 출장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지난 22일(현지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오스테드와 ‘인천-오스테드 해상풍력 발전사업 및 인천지역 해상풍력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오스테드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 인근 해상에 1.6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 허가를 취득했다. 오스테드는 8조원을 투자해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1.6GW는 단일
[천지일보=이솜 기자]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서 부족 간 유혈 충돌이 벌어져 60여명이 사망했다.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경찰은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북서쪽으로 600㎞ 떨어진 산악지역 엥가주 와바그 마을 근처에서 최소 64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조지 카카스 파푸아뉴기니 경찰청장 대행은 가디언에 두 부족의 남자들이 매복해 있다가 다른 부족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상황은) 여전히 긴박하다”며 일부 시신은 아직 덤불 속에 있다고 덧붙였다.현지 경찰을 인용한 더 포스트 쿠리어 신문은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보건당국이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오는 10∼17일)를 전후해 호흡기 질병이 더 유행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4일 미펑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대변인은 4일 기자회견에서 “현재 춘제를 앞두고 귀성 행렬이 최고조에 달했고 국내 여행 열풍이 이어지고 있으며 원거리 관광 여행도 있다”며 “인구의 대규모 이동과 모임은 호흡기 질병의 전파를 가속하기 쉽다”고 말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전했다.미 대변인은 이어 “춘제 전후로 호흡기 질병이 여전히 일정한 유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GTX-B 상반기 착공과 신규노선 유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상반기 개통 예정인 별내선(지하철 8호선)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입니다.”주광덕 남양주시장이 14일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새해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이어 “국토교통부나 경기도가 추진 중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연장(남양주~포천)·국지도98호선(오남~수동)이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올해 중 계획인 오남 시가지 통과도로 개설과 퇴계원 도시계획도로 확포장 공사 등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올해는 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의 핵 추진 잠수함 ‘미주리함(SSN-780)’이 17일 부산해군기지에 입항했다.대통령실이 이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을 전망하는 등 위협이 고조된 상황이라 주목을 받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해군 측은 이날 “미주리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미 해군 태평양함대 제1잠수함전대 소속인 미주리함은 버지니아급 핵 추진 잠수함으로 길이 115m, 폭 10m, 만재배수량 7800t 규모다.최대 속력 25노트(시속 4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스라엘군이 전쟁범죄 논란에도 지하에 비밀본부가 있다는 주장을 내세워 가자지구 최대 의료기관인 알 시파 병원을 급습, 물증을 공개했지만 국제사회로부터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하마스 측은 공개된 무기에 대해 ‘이스라엘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고, 외신들도 공격을 정당화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비판과 함께 대규모 무기고 등이 없었다는 점에 주목했다.이스라엘 방위군(IDF)은 15일(현지시간) 7분 길이의 영상을 통해 가자지구 최대의료시설인 알 시파 병원 내부에서 발견됐다면서 각종 군수품을 공개했다.이 영상에서 국제
[천지일보 의정부=김서정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지난 6일 ㈜빅코리아이앤씨와 K4리그 축구단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빅코리아이앤씨가 창단을 추진 중인 K4리그 축구단의 의정부시 연고지 지정을 위한 것으로, 의정부시 축구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최정희 시의회 의, 이병록 ㈜빅코리아이앤씨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협약을 통한 의정부시의 유소년 축구선수 육성과 대외홍보 및 축구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일 이커머스 업계 소식을 전한다.◆쿠팡 ‘쿠팡모터스 특가 득템위크’ 진행… 인기 자동차용품 대폭 할인쿠팡이 겨울철 차량 월동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인기 자동차용품을 대폭 할인하는 ‘쿠팡모터스 특가 득템위크’를 진행한다.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김서림 방지제, 연료첨가제, 워셔액, 성에 방지 커버 등 안전한 겨울 드라이빙을 위한 필수품을 선보인다. 와우 회원이라면 2만원 이상 구매 시 200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7000원, 7만원 이상 구매 시 1만 5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지에 파견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들이 지난 20일 원전 시설을 방문해 중앙감시제어실과 해수배관헤더 등을 시찰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박 차장은 “우리 전문가들은 방출설비 전반에 걸친 감시와 제어를 수행하는 장소인 중앙감시제어실에서 관련 설비 등의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이송설비의 방사선감시기 수치도 평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일본 도쿄전력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주기에 대해 “평균 3달에 두 번, 자주 하면 1달에 한 번 정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전날 도쿄전력은 오염수 이송라인에 남아있던 물을 씻어낸 것을 마지막으로 7788㎥ 분량의 오염수 1차 방류를 완료했다며 향후 3주 간 방사능 물 농도를 확인하고 장비를 점검한 뒤 10월 전후 2차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언급했다.도쿄전력은 이날부터 상류수조의 물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1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오늘 이송설비 내부의 잔류 오염수 세정 작업을 마치면 최종적으로 1차 방류분 방출이 종료된다”고 밝혔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오염수 이송펌프 작동이 정지됐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차장은 “지난달 24일 방류를 시작한 후 총 7763㎥(776만 3000L)가 방류됐고 여기에 포함된 삼중수소는 총 1조 2440억 베크렐(㏃)이었다”며 “긴급차단밸브
[영상] [창간14주년 여론조사] 국민 55.6% 日오염처리수 방류에도 수산물 “먹겠다”[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처리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와 관련해 55.6%가 먹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수산물 소비를 거부하는 응답은 40.8%로 나타났다.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여부를 물은 결과 ‘먹을 것’이라는 응답이 32.5%로 나타났다. ‘먹되 줄일 것’과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