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손지하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해당 전쟁이 국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은다.아직까지 전쟁으로 인한 혼란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는 이틀째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미국 등이 개입해 확전 상황이 벌어질 경우 ‘오일쇼크’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해 국내 경제엔 극심한 타격이 있을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에 정부도 “선제적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아 골든타임을 놓칠 경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는 영국 런던에서 11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열리는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에 참가해 LG 올레드 TV가 지닌 예술적 가치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991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열린 프리즈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 스위스 아트바젤과 함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트페어로 평가받고 있다.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미디어아티스트 콰욜라와 협업해 160㎡ 규모 ‘LG 올레드 라운지’를 조성했다.콰욜라는 이 공간에서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 등 LG 올레드 에보 TV 13대를
[천지일보=이솜 기자] 국제연합(유엔)이 기구 창설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세계평화 유지’에 실패를 거듭하면서 쇠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쟁을 막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유엔을 설립하고 규칙을 정한 강대국들이다. 냉전 종식 후 중국을 제외한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중 4개국은 유엔의 승인 없이 7개 국가(파나마, 세르비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리비아, 조지아,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부터 이스라엘까지 최근 국제 정세는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하다. 이탈리아의 에티오피아 침공을 막지 못한 국제연맹이 이후 해체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지난 6개월 전 미사일 공방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중동의 화약고’가 또다시 폭발했다. 팔레스타인의 무장조직 하마스(팔레스타인 점령지를 중심으로 반이스라엘 투쟁을 전개하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이스라엘 도심을 향해 5000발에 달하는 ‘대공세’를 퍼붓자 이스라엘이 “하마스 모든 곳을 폐허로 만들겠다”고 전쟁을 선포하면서다.그러나 세계 각국이 진영 논리 속 서로 이스라엘이나 하마스를 지지하고 나서면서 이번 전쟁이 중동에 그치는 게 아니라 대리전으로 번진 제2의 러-우크라 전쟁이 되는 등 ‘세계의 화약고’가 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SSG닷컴이 오는 9~15일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최대 85% 할인 판매하는 ‘패션 쓱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타임딜 행사 상품으로는 ‘아디다스’ ‘헬렌카민스키’ ‘아미’ ‘어그’ 등 해외 브랜드 인기 상품과 ‘커버낫’ ‘톰스벌스데이’ ‘디앤서’ 등 도메스틱 브랜드의 가을 신상품이 매일 4개씩 선정돼 쓱닷컴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기획전도 열린다. 미국 이지웨어 브랜드 ‘스포티앤리치’의 쓱닷컴 공식 입점을 기념해 23 F/W 신상품이 최대 30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사법 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진상규명 특별검사법(특검법)’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한국 남자 양궁이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따냈다. 이외에도 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안 부결… 35년 만에 ‘사법 공백’ 장기화 되나☞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면서 사법 공백 장기화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해당 안건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202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이란의 대표적 여성 인권운동가이자 반정부 인사인 나르게스 모하마디(51)가 선정됐다.베르트 레이스 안데르센 노르웨이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6일(현지시간) 오슬로에서 “모하마디가 이란 여성에 대한 압제와 차별에 저항하고 인권과 자유를 위한 투쟁에 앞장섰다”며 “체계적인 차별과 억압에 맞서 여성을 위해 싸운 공로를 인정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안데르센 위원장은 “이란은 모하마디를 모두 13차례 체포해 5차례 유죄를 선고했다”며 “형량은 도합 31년의 징역형, 1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최근 미국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42억 달러 가까이 또 줄었다.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41억 2천만 달러(약 560조원)로 8월 말(4183억 달러)보다 41억 8천만 달러 감소했다.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725억 9천만 달러)이 64억 4천만 달러 줄었고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 148억 달러)도 2억 5천만 달러 감소했다.반대로 예치금(174억 달러)은 25억 6천만 달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지난 4일 2023 김대중 평화회의 전야제로 ‘김대중 평화콘서트’를 목포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렸다. 5일부터 시작한 김대중 평화회의는 6일까지 학술대회로 이어진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5일 오전 신안 씨원리조트에서 열린 2023 김대중 평화회의 개막 연설에서 “기후위기와 강대국의 패권 다툼, 사회적 차별과 양극화, 인간소외 등 ‘전 지구적 위기’를 전라도 정신을 근간으로 상생과 공존, 연대와 협력을 강조한 ‘김대중 평화주의’로 극복하자”고 말했다. 또 “김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세계적이다. 원두 수입량은 지난 2020년 17만 6000t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인의 일 중독이 커피를 부르는 요인으로도 해석된다.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역대 최대로 전년 대비 42.4% 늘어난 13억 달러다. 2021년 커피 수입액은 9억 1648억달러(약 1조 488억원)를 기록했는데 2001년 수입액(7225만 달러)보다 무려 12.7배로 늘어난 수치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성인들은 365일 동안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한다. 세계 평균은 130잔이다. 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호텔관광분야 특성화 전문학교인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한호전)가 대학 수시 원서접수 시즌을 맞아 호텔경영학과 및 관광경영학과 진학희망자를 대상으로 호텔관광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호텔관광경영학과정의 2024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다.2024학년도 신입생 모집은 4년제 국제호텔관광경영학과정, 2년제 호텔관광경영과정, 2년제 호텔카지노딜러과정이 대상이다. 고3 수험생 및 검정고시 합격자, N수생, 휴학생 등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가지고 있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학전형은 면접전형 10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정부는 국제금융 위기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한국 원-달러 환율이 1360원까지 올랐다.2023년 말까지 석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다. 한국은 석유를 100% 수입하는 국가로서 국내가격이 최근 리터당 1800원을 넘었다. 동시에 한국 환율은 10월 초 1380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 전에 원화 환율은 1400원에 이를 것이다.한국은 국제금융 위기에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첫째, 대한민국은 석유를 100% 수입한다. 석유를 포함해 수출입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5년 전보다 15%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민간부채 데이터를 집계하는 26개국 중 최고 증가 폭이다.가계부채가 빠르게 불어나는 가운데 기업·중앙정부 부채도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리스크 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IMF는 최근 ‘세계부채 데이터베이스’를 업데이트하며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108.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가계부채 비율은 5년 전인 2017년(92.0%)보다 16.2%p 증가했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연차를 쓸 경우 최대 12일까지 쉴 수 있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해외 및 국내 여행객이 크게 늘고 있다.27일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이 공개한 ‘2023년 추석 황금연휴 해외여행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한국인의 해외여행 상품 예약 건수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 9~12일) 대비 568% 뛰었다.미주·유럽 여행상품 예약량은 지난해 대비 283% 늘었는데 성수기였던 지난 8월에 비해 9월 미주·유럽 여행상품 예약량은 24% 증가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현직 ‘미스 아메리카’가 대중을 상대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나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몸길이 4m가 넘는 악어가 사람의 시신 일부를 물고 있는 모습으로 발견돼 관계 당국에 의해 안락사 처리됐다. 넷플릭스, 훌루 등 스트리밍 서비스에 시청자를 빼앗긴 미국 공중파 방송사들이 남은 시청자인 60대 이상 연령층을 잡아두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상속세 폐지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파키스탄에서 13명의 당뇨병 환자가 국내에서 제작된 주사를 맞은 뒤 실명한 것으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지난 23일 은계호수공원 야외무대에 역대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을 초대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임 시장의 초대에 김나연(제3기), 송제니(제4~5기), 김아은(제6기) 아동참여위원회 위원장과 지난해에 활동했던 제5기 아동위원, 현재 활동 중인 제6기 아동위원까지 총 30여명의 아동이 한자리에 모였다.임 시장은 이날 아동참여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은계공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거리공연을 즐겁게 관람하며 소통했다. 이어 ‘2022년도 시흥시 아동정책제안대회’에서 김윤서·김서윤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김승우 총장)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COVID-19 이후 검증 가능한 건강 증명서의 미래’라는 주제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WHO(세계보건기구) 공동 워크숍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관련 공동조정그룹 (JCA-DCC)’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워크숍은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부문), WHO(세계보건기구), 유럽데이터보호위원회(EDPB), ISO/IEC JTC 1/SC 27(사이버보안 및 개인정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1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설득에 나섰다. 대통령실은 연쇄 양자 회담 뒤에는 치밀한 전략이 숨어 있었다고도 했다.전날까지 17개국에 이어 이날 11개국까지 사흘간 28개국 정상을 만났고 22일 귀국 전까지 추가로 12개국 정상, 즉 닷새간 40개국 정상과 대좌할 예정인데 엑스포 유치라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尹, 11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키르기스스탄, 모리타니,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생태‧평화의 상징 DMZ(디엠지)에 유엔(UN) 제5사무국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김동연 지사는 20일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전망대에서 열린 ‘2023 에코피스 포럼’ 기조 대담의 좌장으로 참여해 “지난번 도의회 도정질문에서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제안이 있었는데, 아시아에 없는 유엔 사무국을 DMZ 인근에 유치하는 게 굉장히 좋은 생각인 것 같다”고 말했다.유엔본부는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아시아에는 아직 사무국이 없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공개됐다. 탈세 우려가 있는 미신고된 금액이 5년간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는 국세청의 면밀한 조사만이 이 같은 행위를 막을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20일 국세청이 공개한 2023년 해외금융계좌 신고 실적에 따르면 국내 거주자·법인이 지난해 해외 계좌에 보유하고 있다고 과세당국에 신고한 가상자산이 13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신고자 1인당 평균 신고액은 76억 6천만원이었고 연령별로는 30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