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t ITU-WHO Workshop에서 송상훈 과기부 정보통신정책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09.21.
Joint ITU-WHO Workshop에서 송상훈 과기부 정보통신정책관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천지일보 2023.09.21.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학교(김승우 총장)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COVID-19 이후 검증 가능한 건강 증명서의 미래’라는 주제로 ITU(국제전기통신연합), WHO(세계보건기구) 공동 워크숍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관련 공동조정그룹 (JCA-DCC)’ 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 워크숍은 ITU-T(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부문), WHO(세계보건기구), 유럽데이터보호위원회(EDPB), ISO/IEC JTC 1/SC 27(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기술), Ecma 인터내셔널,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덴마크, 스위스 등 28명의 블록체인 기반 COVID-19 증명서 관련 국제표준 전문가가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정보통신기술을 중점으로 ▲디지털 COVID-19 증명서를 포함한 미래의 검증 가능한 건강 증명서 구현 핵심 기술, 규제 및 거버넌스 ▲국가별 검증 가능한 건강 증명서 구현 사례 ▲증명서 간 상호 운용성 보장을 위한 신뢰 프레임워크 구축 등 향후 ITU-T 연구반과 세계보건기구 주도의 국제 표준화 추진을 위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프닝 세션에서는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JCA-DCC 공동 의장 겸 ITU-T SG17 국제 의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관, ITU-T TSB 세이조 오노에 국장, JCA-DCC 공동 의장 칼 라이트너(WHO 기술 책임자) 박사가 개회사와 환영사를 했다.

순천향대 김승우 총장은 “각 국가에서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우리 대학이 주관한 디지털 COVID-19 백신 증명서에 대한 공동 워크숍은 또 다른 감염병 유행에 대응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염흥열 교수(공동조정그룹의 공동 의장)는 “디지털 COVID-19 증명서를 통해 얻은 교훈을 활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건강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미래 검증 가능한 건강 증명서에 대한 글로벌 신뢰 프레임워크를 구축해야 할 시기”라며 “이번 JCA-DCC 회의를 통해 향후 활동 방향을 합의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ITU-T 공동조정그룹(JCA, joint coordination activity)은 ITU-T 산하의 연구반 및 타 표준화기구에서 개발 중인 관련 표준화 작업의 조정을 위한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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