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혁신으로 함께 웃는 감리교회 만들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감독회장 직속 기구로 감리교 개혁을 이끌어갈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기감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감리교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특별위원장 전용재 감독회장은 “감리회가 개혁을 통해 화해와 일치를 이루고 교단의 희망적인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36인을 위원으로 하는 감리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특별위는 계파 정치의 핵심으로 지적되는 출신학교 문제를 없애기 위해 3개 신학교(감신대·목원대·협성대)에서
청계천 시설관리팀 발견… 종단협 “당황스럽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걸어둔 노란리본을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청계천에서도 노란리본이 묶인 줄이 10여 곳 이상 잘려나가 파문이 커지고 있다.청계천 노란리본은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올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세월호 참사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실종자 무사귀환을 기원하며, 세월호 아픔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추진했다. 노란리본줄이 지난 20일 오후 5시 50분께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절단돼 땅바닥에 나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성주사 사태가 교구본사인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에 대한 자격론 시비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성주사 전 주지 원정스님이 수불스님이 창건주로 있는 안국선원의 사찰등록과 재산등록이 이뤄졌는지 총무원에 공식 질의했다.원정스님은 총무원에 제출한 질의서를 통해 ▲(재)안국선원의 사찰인 서울 안국선원과 부산 안국선원이 종헌종법에 따른 조계종 ○○사(선원)로 사찰등록과 재산등록이 됐는지 여부 ▲등록이 돼 있다면 어떻게 어떤 절차를 통해 등록됐는지 ▲등록되지 않았다면 수불스님의 행위가 종헌 제9조 3항과 종무원
승려법 위반 조사…“3차 등원 반드시 조사받아라”[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법인관리법을 둘러싸고 (재)선학원과 갈등을 빚고 있는 조계종이 해결의 실마리를 좀처럼 찾지 못한 가운데 이번에는 호법부가 선학원 임원진에 대해 해종행위자로 처벌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혀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조계종 총무원 호법부는 21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선학원 임원진이 ‘조계종의 종헌·종법에 동의할 수 없음’을 사유로 ‘제적원(종단 승적 포기)’을 제출한 부분에 대해 승려법 제46조 제8호 내지 제47조 제1호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종법 절차에
수천명 피란… “기독교-이슬람교 역사상 이런 극악무도한 짓 없었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이라크 내 극단주의 무슬림들의 기독교인 박해가 극에 치닫고 있다.최근에는 기독교인들에게 개종을 강요하고, 개종 대신 비무슬림들에게 부과하는 세금을 납부할 시 살해하겠다는 최후통첩까지 내렸다.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은 피란길에 올랐고,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가톨릭 지도자 “악독한 집단”20일(현지시각) 이라크 내 가톨릭 지도자들은 ISIL을 향해 “칭기즈칸보다 더 악독한 집단”이라고 비판했다.이날 루이 라파엘 사코 대주교는 바그다드
교황, 방한시 한국산 경차 이용 희망[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다음 달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장 작은 한국산 차를 타고 싶다”고 전해옴에 따라 교황이 어떤 차를 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을 방문해 두 종류의 차량을 이용할 계획이다. 퍼레이드용 차량과 평소 이동할 때 타는 일반 승용차로, 교황이 언급한 ‘가장 작은 차’는 이동용 차량을 뜻한다. 교황은 두 차량 모두 한국산을 탈 가능성이 높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바티칸 교황청을 통해 한국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행사를 소박하게 진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기장 대통령에 서신, NCCK “오해‧논란 사항 사실무근”[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진보 개신교계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기장, 총회장 박동일 목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서신을 보냈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는 특별법과 관련한 논란 불식시키기에 나섰다. 기장은 최근 박 대통령에게 서신을 통해 “지금 당장 세월호 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을 받아서 ‘4.16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는 일에 나서 달라”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호소했다. 또 “이제 대통령님께서
기이한 돌 3천700여점 ‘국제성경 수석박물관’도(순천=연합뉴스) 전남 순천에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과 '국제성경 수석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21일 순천지역 기독교계와 박병선(64) 전 순천시의원에 따르면 내년까지 순천에 신비한 돌 수천 점을 갖춘 '국제성경 수석박물관'과 세계 최대 규모의 예수상을 건립하는 등 기독교 순례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박 전 의원은 지난 37년여 동안 모두 3천700여점에 이르는 기이한 수석을 확보해 보관 중이며, 이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국제성경 수석박물관(
본문: 창 1장, 계 21장, 요 1:1~5창세기 1장의 ‘천지 창조’는 무엇이며, 계시록 21장의 ‘새 천지 창조’는 무엇인가? 창세기 1장의 천지 창조는 육의 세계 창조를 빙자한 영적 세계를 창조할 것에 대한 예언이며, 계시록 21장의 새 천지 창조도 영적 세계를 창조할 것에 대한 예언이니, 결국 같은 것을 말한 것이며, 때가 되면 이와 같이 창조된다. 하나님께서 하늘에 창조된 것을 먼저 보여 주신 것은 이 땅에도 그와 같이 창조하신다는 것이다(마 6:10 참고). 이는 모세도 먼저 하늘의 것을 보고 그와 같이 창조한 것과 같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천안교회(담임 이병훈)는 지난 19일 성정1동 주민센터 내 문화원강당에서 6.25정전 64주년을 기념하는 ‘나의 살던 고향은’ 행사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신천지 천안교회 이병훈 담임 강사, 신천지 천안교회 자원봉사단 장지영 단장, 천안시 성정1동 주민자치위원회 김영이 위원장, 애국지사 조동빈 선생, 이진환 도의회 부의장, 김각현 시의원, 임기호 성정1동장, 천안일보 황인석 대표 등 정계인사와 애국지사 등 유력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김영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전쟁의 아픔을 기억해 더 이상 전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자승스님)이 동국대학교 동국참사람봉사단(단장 김희옥)과 손잡고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3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하계 해외봉사활동을 전개한다.재활용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척박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바얀주르흐구 게르 24동 동사무소와 협력해 ‘쓰레기통 만들기’ ‘나무 심기’ 등의 노력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동국참사람봉사단과 추진하는 하계 해외봉사활동을 토대로 양국(몽골·한국)에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인재
코람데오닷컴 ‘기독언론의 목적과 사명’ 포럼“사실 보도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비판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이 시대 기독언론이 언론의 본 기능을 하지 못한 채 선교매체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와 눈길을 끈다.예장고신 계열 언론사 코람데오닷컴(사장 정주채 목사)은 지난 17일 영동교회(정현구 목사)에서 열린 출범 8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포럼에서 이 시대 기독언론의 정체성과 역할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이날 포럼에서 ‘기독언론의 사명’을 주제로 발제한 나이영(CBS 선교기획팀장) 목사는 기독언론의 가장 큰 문제로 ‘정체성
4대 종단 종교인, 인도 마하보디시사원 선교 행위 비판정치계에 종교평화법·차별금지법 법안제정 마련 촉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최근 개신교 청년들이 인도 부다가야 마하보디 사원 내에서 땅밟기 선교로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 진보 성향 종교인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종교 간 갈등 유발을 막기 위해 ‘종교평화법’과 ‘차별금지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4대 종교인들은 최근 ‘우리 사회의 화합과 공존을 염원하는 종교인 기자회견’을 갖고 ‘종교평화법’과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이
게릴라기도회 기자회견 성명 등 여러 제스처[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계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중단을 촉구하는 제스처가 여러 모양으로 나오고 있다. NGO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청년들은 게릴라기도회를 가졌다. 한 교단은 성명을 냈다.지난 17일 다수의 기독교 NGO단체가 팔레스타인평화연대와 함께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다수의 기독교 NGO단체 등 40여 단체들과 함께 17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
공금횡령 부인… 신도회측 계획적 음해 반박[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사찰 공금을 횡령하고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창원 성주사 전 주지 원일스님이 결백을 주장하고 나서 성주사 사태가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스님은 자신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신도회 측의 주장이 계획적인 음해라며 “공금을 횡령한 사실이 없다. 종단 호법부와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원일스님은 최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스님은 “주지로 있었던 1년 반 동안 그 자리에서 몰아내려는 계획적인 음해가 있었다. 나는 공금횡령하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남북 평화통일과 북한동포의 구원 등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행사가 마련된다.북한동포 구원을 위한 ‘2014 통곡기도대회’와 ‘통일광장기도회’가 7~8월 두 달간 대구와 부산, 서울의 교회에서 각각 개최된다.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과 통일광장기도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기도회는 북한동포 구원과 통일한국을 위해 한국교회가 깨어 기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이에 따라 주요 도시 교회에서는 북한동포 구원을 위한 ‘통곡기도대회’가 열린다. 전국 역과 광장에서는 통일한국을 위한 ‘통일광장기도회’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북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기독교 예배·문화사역자들이 사회의 문화적 상황에 대한 이해를 갖고 그 상황을 극복할 수 방법을 모색해보는 ‘예배프롬 2014(worship proms 2014)’가 오는 8월 15~16일 서울 상도중앙교회에서 열린다.‘예배프롬 2014’는 한국다리놓는사람들(대표 박정관), 워십빌더스(대표 박철순), 엔터테인먼트GCM(대표 안찬용), 추미디어앤아트(대표 추연중), 필름닷(대표 김경진), 문화연구원소금향(원장 박정관)이 예배 문화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기획하고 (주)미디어기획프롬이 주최한다.본 행사에 앞서 주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조계종 2교구본사 용주사 운영위원회가 성관스님(로터스월드 이사장)을 차기 주지후보로 추천했다.용주사 운영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성관스님을 차기주지후보로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운영위는 결정 배경에 대해 “그간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여러 스님이 논의됐으나 교구내 신망이 깊고 포교·구호·사회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관스님이 적임자로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용주사는 선거의 폐해를 막고 문도화합을 위해 문도규약에 따라 주지후보를 단독으로 추천해왔다. 이날 회의는 운영위원 16명 가운데 11명이 참석
사학법개정 적극 반대… “학내 종교갈등 고착화 우려”[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친개신교 성향의 황우여 의원이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가운데 불교계 안팎으로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전 대표 황우여 의원을 교육부장관 후보로 내정했다. 이에 대해 불교계가 최근 우려를 내비치며 강력 반대하고 나섰다. 불교계에 따르면 황우여 의원은 “사학법을 재개정해 신앙의 자유를 찾겠다” “대법관을 모두 개신교도로 채워야 한다” 등의 종교편향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특히 황 의원이 교육부장관으로 임명될 경우 학생들의
공개토론회 거부… “종단 공격, 해체음모 드러낸 것”[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법인관리법을 둘러싸고 조계종과 심하게 갈등하고 있는 (재)선학원 이사회가 “더이상 (선학원 일에) 간여하지 말라”고 결의했다.선학원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선학원에 대한 종단의 공격은 선학원 해체음모를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임시이사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사회는 조계종 법인관리법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선학원을 조계종의 모태와 정화의 산실로 인정하는 집행부와 대화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사실상 현 집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