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0억 달러로 일본에 이어 2위… 고용·경제기여도 하위권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우리나라 공기업의 자산가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고용규모나 경제기여도는 낮은 수준이었다. 6일 한국조세연구원이 발간한 공공기관 동향에 따르면 2008년 말 기준으로 OECD 회원국 중 공기업 부문의 자산가치가 가장 높은 국가는 일본(2190억 달러)이었으며 우리나라가 1510억 달러로 2위에 올랐다. 일본의 경우, 우체국 은행과 특수 정부 금융기관의 자산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프랑
와인 전문 레스토랑 ‘(주)꼬레뱅’세계인의 입맛이 웰빙(well-being)에 맞춰가고 있다. 주류 산업에서도 일찌감치 주목받은 종목은 건강에 좋은 ‘와인’이었다. 이 와인에 글로벌한 음식으로 통용되고 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가미한 한국의 와인 레스토랑 ‘(주)꼬레뱅 보나베띠’의 조동천 대표는 “대중을 떠난 사업은 땅을 떠난 나무뿌리와 같다”고 말한다. 와인의 대중화를 이뤄낼 그의 경영 철학이다. 그는 현재까지 가장 획기적인 서비스는 물을 뜨러 멀리 가지 않아도 가까이 먹을 수 있게 한 ‘수돗물’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나베띠도 고객들 가
사상 최초 세계 10위권대 진입… 중국 1위[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우리나라가 사상 처음으로 세계 9위 수출국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3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세계무역기구(WTO)가 최근 발간한 ‘세계무역보고서 2010’에서 한국은 지난해 3640억 달러 어치를 수출하면서 세계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계 수출 9위에 올랐다. 사상 첫 ‘세계 톱10’에 진입한 이번 성적은 지난 2008년 12위라는 성적에서 3단계 상승한 결과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한국이 러시아와 캐나다를 제치고 수출 10위권에 진입한 것은 두 나라에 비해 수
세계에서 경제력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20개 주요 국가들이 대한민국에 모이는 G20(Group of 20) 서울 정상회의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1~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는 규모나 역사적 의미에서 우리나라 미래에 큰 획을 그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G20 서울 정상회의 의장국을 맡은 우리나라는 지구촌 경제의 길을 밝혀주는 청사초롱의 역할을 수행한다.[천지일보=특별취재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는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들 가운데 가장 영향력 있는 20개 나라의 정상들이
벤치에서 유래한 은행 영어에서 은행을 의미하는 뱅크(bank)는 바로 이탈리아어에서 벤치를 의미하는 방카(banca)에서 유래됐다. 중세유럽에서는 국제규모의 무역시장이 정기적으로 열렸는데 이 시장에는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각지에서 몰려온 상인들이 각국의 특산품을 팔거나 다른 나라의 희귀한 물건을 구입해 갔다. 하지만 각 나라별로 화폐가 달라 물건을 사고팔기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시장 한쪽 구석에는 각 나라 화폐를 바꾸어 주는 환전상이 따로 있었다. 시장에서 좌판을 깔고 물건을 파는 상인들과 달리 환전상들은 시장 한
1인당 국민소득은 54위 (서울=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세계 15위를 기록해 2년 연속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5위권내 있는 호주, 인도, 캐나다 등은 순위를 앞당기며 한국과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세계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는 8천325억달러로 비교 대상 국가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달러표시 명목 GDP 순위는 2003년 11위에서 2004년 12위, 2005년 13위, 2006년 14위로 해마다 뒷걸음쳤으며 2007년에는 전년과 같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우리나라 물가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물가를 100으로 놓고 OECD 30개국을 대상으로 2008년 비교물가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보다 물가가 낮은 국가는 멕시코(94)가 유일했다. 비교물가는 국가 간 물가수준 차이를 측정하기 위해 미국 달러를 기준통화로 정해 계산한 수치다. 지수상으로 우리나라가 100인 경우 다른 나라가 120이라면 그 나라는 우리보다 20% 정도 물가가 비싸다는 의미다. 지난 2005년에 한국보다 물
인터넷 뉴스 구독률은 최고 (서울=연합뉴스) 우리나라의 유료 일간지 발행 부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톱5에 드는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또한 최첨단 정보통신(IT) 기술 덕분에 인터넷을 통한 뉴스 구독률은 단연 OECD 1위였다. OECD가 '뉴스와 인터넷의 진화 보고서'를 통해 2008년 기준 30개 회원국의 유료 일간지 발행 부수를 조사한 결과 한국은 1천300만부로 일본(5천100만부), 미국(4천900만부), 독일(2천만부), 영국(1천500만부)과 함께 1천만부가 넘는 5개 국가에 속했다. 이 같은 결과
국가채무 비율 한국 39.3% VS 일본 199.8% [천지일보=김두나 기자] 올해 우리나라 국가채무 건전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3번째로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재정건전성이 가장 열악한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한국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외환위기 등으로 국가채무가 급증했으나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국가채무 관리를 잘한 국가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OECD 재정건전화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OECD 24개 회원국의 국내총생산(
(서울=연합뉴스)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획재정부와 OECD 등에 따르면 한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1.8% 증가해 회원국 30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OECD 평균인 0.7%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0.2%, 주요 7개국(G7) 0.7% 등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국가별 순위는 한국에 이어 스웨덴이 1.4%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일본 1.2%, 헝가리 0.9%, 미국 0.8%, 이스라엘 0.8%, 이탈리아
77%로, OECD 평균 50% 수준 상회 (서울=연합뉴스) 한국의 온라인 뉴스 이용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25일 나타났다. OECD 산하 정보ㆍ컴퓨터ㆍ커뮤니케이션 정책위원회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한국의 인터넷 뉴스 이용률은 77%로 전체 회원국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이어 인터넷 뉴스 이용률이 높은 나라로는 노르웨이가 73%, 아이슬란드가 69%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멕시코(61%), 미국(57%), 핀란드(57%), 덴마크(52%) 순으로 집계됐다
구매력기준 1인당 소득 세계 49위..일본 42위 (서울=연합뉴스) 한국이 구매력지수(PPP)를 기준으로 한 경제 규모가 세계 14위인 것으로 17일 추정됐다. 또한 지난해 PPP 기준 1인당 소득은 세계 49위 수준이었으며 공공채무비율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내놓은 '월드팩트북 국가별 비교'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227개국 가운데 지난해 PPP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유럽연합(EU)이 14조5천100억달러로 가장 많았고 미국(14조2천600억달러), 중국(8조7천890억달러), 일본(4조1천3
2015년 채무비율 20%대 중반까지 하락 전망 (서울=연합뉴스) 2015년에 한국의 국가채무비율이 20%대 중반까지 떨어지면서 선진국 최저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16일 전망됐다. 올해 국가채무비율은 30%대 초반으로 선진국 중 4번째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재정전망보고서를 통해 28개 선진국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2015년에 홍콩이 0.5%로 가장 양호하고 호주(20.9%), 한국(26.2%), 뉴질랜드(36.1%), 스위스(36.2%)가 뒤를 이을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일본은
[뉴스천지=김두나 기자] 남유럽 국가의 경제위기가 주변국가 등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는 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PIGS)에 진출한 한국 기업 16곳과 우리 제품을 수입하는 바이어 14곳을 조사한 결과, 유럽발 재정위기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가운데 이번 사태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부정적’이라고 답한 업체는 1곳에 불과한 반
[뉴스천지=김두나 기자]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은 9일 열린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유럽발(發) 금융위기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남유럽 재정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당분간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경제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감시) 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이날 “단기적으로는 국내 금융시장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지만, 남유럽 국가에 대한 낮은 익스포져(채권금액)와 재정건전성, 외환보유액, 국가신용등급상향 등을 고려하면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
Q1. 그리스・스페인・포르투갈 등 남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유럽연합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데 유럽연합은 어떤 나라인가요? [뉴스천지=김두나 기자] 유럽연합은 유럽의 정치・경제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독일・프랑스 등 유럽의 27개 회원국으로 이뤄진 국가연합(국제법상으로는 하나의 국가로 인정되지 않지만 독립한 국가들이 조약을 체결해 국가 간의 통합을 이룬 집단체)입니다. 유럽연합(EU)의 총인구는 약 5억 명이며, 경제규모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0% 가량을 차지합니다. 1993년 11월 1일 발효된 마스트리히트 조약에 의해
[뉴스천지=김지윤 기자] 유로존 재정위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77달러 하락한 79.97달러,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브렌트유(Brent)는 3.06달러 내린 83.6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내림세를 보였다. 그리스 재정위기가 포르투갈과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부 유럽국가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
스페인‧포르투갈 신용등급 하락에 유럽경제 ‘비틀’ 선진국, 경제회복 상당한 시일 걸릴 듯 세계 경제 중심축, 신흥국으로 이동 중 [뉴스천지=김두나 기자] “G20 내 선진국으로 불리는 회원국들은 대규모 세입 감소와 지출 압력으로 대규모 재정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3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내년과 2015년에도 한국은 재정건전성 6위를 유지하며 내년 경제성장률은 4위까지 도약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유럽연
(서울=연합뉴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G20 회원국 가운데 8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과학 수준, 인프라 구축은 좋은 편이지만 정부 효율성, 경제 활동성 등은 저조해 향후 정부의 규제 완화를 통한 서비스산업 육성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가 최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2009년 국가경쟁력 순위를 G20 회원국만 선별해 집계한 결과 한국은 미국, 호주, 캐나다, 독일, 일본, 중국, 영국에 이어
환율 하락 지속 시 수출 기업 타격 예상… 외환당국 개입 강화[뉴스천지=김지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00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수출 경기가 악화될 것을 막기 위해 외환당국의 개입 강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5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7원(0.42%) 내린 1107.5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08년 9월 10일 1095.50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저치다. 전날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외국인 주식 순매수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