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강원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평창비엔날레 & 강릉신날레 2017’이 지난 3일 오후 4시 강원도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진은 ‘평창비엔날레 & 강릉신날레 2017’ 개막식 테이프 커팅식 모습. 좌측 6번째부터 권혁열 강원도의회부의장, 권성동 국회의원, 오일주 조직위원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명희 강릉시장 (제공: 강원국제미술전람회민속예술축전조직위원회)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사람이 삶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신년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하느님의 나라’는 언뜻 보기에 장애인의 가슴 따뜻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 같지만 촘촘하게 무대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삶 역시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다고 알려 준다.이 작품은 미디어에서 흔히 접하는 장애인의 삶은 눈물이 존재하지 않다라는 점이 가장 크게 주목 할 부분이다. 연극 ‘하느님의 나라’에서는 눈물과 신파는 없다. 그들 역시 인간으로서 공동체 안에서 웃고 울고, 질투하고, 사랑을 느낀다.장애인 특유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최근 정부가 부도를 맞은 송인서적과 관련해 연쇄 피해를 막기 위해 저리 융자 지원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임시처방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출판노동자들은 제대로된 공적 자금을 투입해 부도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일 출판노동조합협의회는 ‘송인서적 사태 해결, 출판노동자의 목소리를 들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이들은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은 출판업계에 만연한 전근대적인 유통 구조에 있다. 전산화되지 않은 판매관리시스템과 어음은 물론, ‘잔금시스템’이 출판사를 어렵게 만들어왔다”고 지적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997년 여름 무명작가였던 J.K 롤링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라는 책을 처음 세상에 내놨다. 해리포터와 그 친구들의 성장 이야기는 전 세계 수백만명의 팬을 만들어 냈고, 베스트셀러 7권과 8편의 블록버스터 영화를 흥행시켰다.고등학교 시절 처음 본 해리포터 시리즈는 마법 세계가 있을 것이라는 상상력을 불러 일으켰고, 영화를 보고 나면 지팡이 같은 막대를 이용해 ‘아씨오(소환마법)’라며 주문을 외우는 철부지들을 볼 수 있었다.해리포터 시리즈가 차례로 나오면서 주인공 해리의 모습도 같이 성장했고 마지막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의 또 다른 기대작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오는 16일 개봉된다. 해리포터를 펴낸 조앤 K. 롤링이 각본으로 참여한 만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의 외전 격으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동명 교과서 속 마법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30~40가지의 마법생물을 A부터 Z까지 구분해 설명해놓은 일종의 백과사전이다.‘신비한 동물사전’ 주인공은 다름 아닌 영국 출신 배우 에디 레드메인(뉴트 스캐맨더 역)이다. 뉴트는 마법세
‘불구가 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비하라’사회과학 분야 3, 4위로 베스트셀러에 급진입[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부동산 재벌 출신의 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됨에 따라 트럼프 관련 도서 판매량이 급증했다.인터파크도서(대표 주세훈)는 “대선 당일인 9일 트럼프 관련 도서 판매량이 전일 대비 9.5배(850%) 증가했다”며 “‘불구가 된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 대비하라’ 2권의 책은 사회과학 분야 3, 4위로 베스트셀러에 급진입했다”고 10일 밝혔다.가장 많이 판매된 책은 트럼프의 대선 출사표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판소리 근대 5대 명창으로 꼽히는 유성준(1873∼1949), 이선유(1873∼1949) 명창의 ‘판소리기념관’이 14일 이들의 고향 하동에서 문을 열었다.14일 하동군은 ㈔명창 유성준·이선유 동편제 선양회와 협력해 14일 오후 2시 유성준 명창 묘소가 있는 악양면 중대리에서 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 개관식을 가졌다.이날 개관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손영길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원, 류봉조 교육장, 노동호 문화원장, 강태진 한국예총 군지회장, 이권기 농협군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슬로시티 하동군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창덕궁 앞 열 하나 동네 축제’가 열린다.10월 22일 창덕궁 일대에서 왕의 길 체험과 줄타기, 풍물패 공연 등 각종 전통연희가 열린다. 또 플리마켓, 기타만들기, 버스킹과 행위예술 등 보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서울시 낙원상가-돈화문로 도시재생사업의 도움으로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는 삼일대로와 종묘 사이, 종로구에 포함된경운동, 권농동, 낙원동, 돈의동, 묘동, 봉익동, 와룡동, 운니동, 익선동, 종로2가동, 종로3가동 등 총 11개의 동네가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초등학생들의 식습관 개선기를 다룬 인성 만화 ‘마인드 스쿨 ⑭ 채소는 정말 싫어!’가 나왔다.이번 14권에서는 편식, 과식, 정크 푸드 과다섭취 등으로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들이 오디션을 준비하며 다양한 문제들을 겪게 되고, 이를 개선해 나가는 내용들이 그려졌다.아이돌을 꿈꾸는 슬비는 채소는 입에도 대지 않고 밥 먹을 때마다 엄마와 신경전을 벌이기 일쑤인 까칠한 편식 소녀다. 같은 반 석진이는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어 살이 찌자 아이들에게 뚱뚱하다며 놀림을 받는 친구다.그러던 어느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2016 대한민국다문화예술대상과 대한민국스타예술 시상식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중국 다문화가정 통역사 최영옥씨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이날 최영옥씨는 올해의 사회봉사대상과 광주광역시의회의장 표창을 받았다.
서경덕 교수팀, 하시마 방문‘강제징용’ 사실 여전히 숨겨오로지 ‘관광섬’으로만 홍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 세계에 일본의 강제징용 사실을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팀이 지난주 하시마(군함도)를 방문하고 돌아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가 된 후 1년이 지났지만 ‘강제징용’ 사실은 여전히 밝히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29일 서 교수팀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일본은 정보센터 설치 등 조선인 강제징용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을 한 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하시마 등 메이지 시대의 일본 산업혁명 유산을 등재
㈔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 회원관 초청[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경북 포항 소재의 국립등대박물관(관장 장재동)은 ㈔경상북도박물관협의회 회원관 관장 및 학예사를 초청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등대해양문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말했다.이번 아카데미는 등대(항로표지)의 역할과 중요성을 알리고, 등대해양문화공간 홍보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항로표지 전문가 특강 ▲등대박물관 관람 ▲호미곶등대 탐방과 울산지역 등대해양문화공간(울기·화암추등대, 대왕암 공원 등)을 탐방하는 코스로 운영된다.장재동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
대량 자동화 탈산처리장비 국내 첫 도입[천지일보=장수경 기자] 1천만권이 넘는 국가 문헌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문헌 의 보존 복원·처리 능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량 자동화 탈산처리장비’를 도입한다.6일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국내 최초로 미국 프리저베이션 테크놀로지(Preservation technologies)사와 ‘대량 자동화 탈산처리장비’ 구입계약을 체결하고 설치를 위한 기반시설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년 말까지는 설치를 완료하고 가동될 전망이다.탈산(脫酸)처리는 종이자료의
심우장, 만해의 삶과 정신이 담긴 공간[천지일보=이성애 기자] 29일 오전 10시 ‘만해 한용운 선사 72주기 추모제’가 서울 성북구 성북동 심우장에서 열렸다.이번 추모제는 성북문화원과 재단법인 선학원·정법사가 주관, 국가보훈처·만해한용운선양지방정부협의회·성북구청이 후원으로 불교 전통 추모제인 ‘다례’와 더불어 인디밴드 공연 등 일반인도 즐기며 만해에 대한 존경과 추모를 전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1부 추모공연은 인디밴드 빈티지프랭키와 예술단체 슈필렌이 만해의 시에 음률을 붙여 만든 창작곡을 부르고 이애진 시인이 만해의 시를 낭송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천지일보(대표이사 이상면)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로비에서 ‘전쟁과 평화 특별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오는 25일까지 열린다. 전시를 통해 공개되는 100여점의 사진들은 6·25전쟁 당시 종군기자로 참전해 3년간 전쟁현장을 직접 담은 미국 종군기자들이 촬영한 생생한 기록물이다. 시흥시의회 윤태학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서경덕 교수, 군함도 미화한 홍보물 반박영상 배포나가사키시만의 문제?… “정부기관 감수 거쳐 더 큰 문제”[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강제 징용의 상징인 하시마(군함도)를 최근 일본에서 미화한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하시마는 일본 나가사키현 나가사키 항 근처에 위치한 섬이다. 1940년대 이곳 탄광엔 조선인 강제 징용이 대규모로 이뤄졌다.지난 7일 산케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나가사키시는 하시마에 대해 ‘함께 놀고 배우고 일하고 의식주를 함께 한 하나의 탄광커뮤니티였으며 한 가족 같았다고 한다. 섬은 지옥도가 아니다’는 설명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미래 한국의 공연예술을 책임질 젊은 연극인들의 작품을 만날 볼 수 있는 ‘제24회 젊은연극제’가 막을 올린다.한국대학연극학과교수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연극협회 외 기타 유관기관에서 후원하는 이 연극제는 오는 13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올해는 ‘도전하는 젊음!, 미래를 밝히는 청춘!’을 주제로 열리며 국내 45개 대학교 연극영화계열 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공연은 대학로 예술극장 3관, 알과핵 소극장, 꼭두소극장 등 모두 9개 극장에서 볼 수 있다.특히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일본을 비방하자는 게 아니다.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은 인류사에서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역사적 기록물로 보존돼야 한다.”8개국 14개 민간단체와 영국 왕립전쟁기념관이 지난달 31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본부에 등재 신청한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은 무려 2744건이다. 민간이 나서서 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한 것도, 그 양도 이례적이라고 한다. 이 기록물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공동등재를 위한 국제연대위원회 사무단 신혜수 단장은 1일 설명회에서
세계 고판화 연구보존협의회 발족5개국의 6개 기관 30여명 전문가 참여초대회장에 한국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선학 관장학술대회 및 나라별 순회 고판화 특별전[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동아시아 고판화의 가치를 연구하고 보존하기 위해 여러 나라 전문가들과 협의회를 중심으로 함께 연구하고 소통해나가겠다.”인쇄문화의 꽃인 동아시아의 고판화를 연구·보존하기 위한 ‘세계 고판화 연구보존협의회’가 발족했다. 여기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타이완 등 5개국의 6개 기관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협의회 초대회장을 맡은 한국 명주사 고판화박물관 한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개막식 직전 북측의 한 관계자가 물었다. “지금 한반도는 준전시 상황이다. 대회를 진행할 수 있겠느냐.” 이에 남측 대표 김경성 이사장이 답했다. “이럴 때일수록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대회를 진행해야 한다. 그것이 스포츠 정신 아니겠는가.” 북측의 관계자가 이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평양 대회의 첫 경기가 시작되었다! (포화 속에 핀 평화의 꽃-벽을 넘어서 본문 中)지난 10년간 스포츠를 통해 남북관계의 가교 역할을 해 온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이 지난해 남북 포격전 이후 한반도 군사적 긴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