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스틸컷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의 또 다른 기대작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이 오는 16일 개봉된다. 해리포터를 펴낸 조앤 K. 롤링이 각본으로 참여한 만큼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의 외전 격으로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우는 동명 교과서 속 마법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30~40가지의 마법생물을 A부터 Z까지 구분해 설명해놓은 일종의 백과사전이다.

‘신비한 동물사전’ 주인공은 다름 아닌 영국 출신 배우 에디 레드메인(뉴트 스캐맨더 역)이다. 뉴트는 마법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마법동물학자며, 호그와트 학창시절 덤블도어 교수의 애제자였지만 신비한 동물로 인해 사람이 죽을 뻔하면서 퇴학당한 것으로 나온다.

그 후로 뉴트는 신비한 동물들이 가득 든 마법가방을 들고 세계 곳곳에 숨어있는 신비한 동물들을 찾고자 세계여행을 하는데 이때 뉴욕땅을 밟으면서 스토리는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 포스터

영화는 1927년 뉴욕에서 ‘검은 존재’가 거리를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시작된다. 미국의 마법의회 MACUSA의 대통령과 어둠의 마법사를 체포하는 오러의 수장 그레이브스가 이를 추적하는 혼돈 속에서 영국의 마법사 뉴트가 신비한 동물을 찾으러 미국을 찾는다.

그러던 중 신비한 동물 중 하나인 니플러가 가방 안에서 탈출하면서 일이 꼬이게 되고, 전직 오러였던 티나와 노마지 제이콥과 엮이는 일이 발생하는데, 더 큰 문제는 뉴트의 마법가방이 제이콥의 가방과 바뀌면서 신비한 동물들이 대거 탈출한 것.

이때부터 뉴트는 동물들을 다시 찾고자 뉴욕을 누비게 되는데, ‘검은 존재’가 미국의 인간사회와 마법사회를 발칵 뒤짚으면서 이 모든 소행을 뉴트가 뒤집어쓰게 된다.

‘신비한 동물사전’은 이후에 어떤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팬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시키고 있다. 극상에 등장하는 특이한 모양과 성격을 가진 각각의 동물들도 재미를 더한다. 해리포터를 능가할 대작을 펼칠지도 최대 관심사다. 판타지 장르에 걸맞게 3D로도 관람이 가능해 입체적인 경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첫 개봉일은 오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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