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부산 앞바다를 지나던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에서 불이 나 외국인 선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선원 5명은 해경에 구조됐다. 7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0분께 부산 태종대 남서쪽 2마일 해상에서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 윤싱호(YUNXING, 1천400t급. 승선원 9명) 조타실에서 전열기 누전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긴급 출동한 소방정에 의해 1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외국인 선원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선원 5명은 불길을 피해 갑판위에 있다 해경에 구조됐다. 해
해경,선원 5명 구조..선원 3명 소재 파악 중 (부산=연합뉴스) 부산 앞바다를 지나던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에서 불이 나 외국인 선원 1명이 숨지고 3명의 소재가 불분명하다. 나머지 선원 5명은 해경에 구조됐다. 7일 오전 6시50분께 부산 태종대 남서쪽 2마일 해상에서 캄보디아 국적 화물선 윤싱호(yunxing, 1천400t급, 승선원 9명) 조타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깁급 출동한 소방정에 의해 1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외국인 선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선원 3명의 소재가 불분명한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부산 범어사 천왕문 화재가 발생한 지 7일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경찰이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자 대한불교청년회(이하 대불청)는 21일 범어사 천왕문 앞에서 ‘방화범 검거촉구’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대불청 부산지구 하재훈 회장은 “이번 범어사 천왕문 방화는 반인륜적 테러 행위이자, 민족문화유산을 파괴하는 중대한 사회적 범죄”라며 “방화범에 대한 철저한 수사 및 신속검거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엄중히 다스려야 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하 회장은 “천왕문이 방화에 의해 전소된 지 벌써 일주일의 시
[천지일보=정인선] 20일 강원도 속초의 한 모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된 범어사 소속 스님은 이번 범어사 화재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금정경찰서 수사본부 관계자는 “범어사 천왕문에 불이 난 지난 15일 숨진 승려의 휴대전화 기지국 통화내역을 확인한 결과 당일 소재지가 경남 마산의 광산사로 나타나 직접 찾아가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방화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범어사 천왕문 화재사건 수사에 착수한지 7일째로 접어들었지만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해 용의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
2010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매사냥 시연회 개최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 11월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며 이목을 끌고 있는 우리 고유 놀이문화인 매사냥. 18일 대전시 동구 고려응방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한 매사냥 공개 시연회가 열렸다. 매사냥은 매를 사냥하는 것이 아니라 매를 길들여 들짐승을 사냥하는 것이다. 이는 자연친화적인 사냥 방법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번에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매사냥은 개인이 즐기는 놀이가 아니라 단체놀이라는 점에서 특색을 갖는다. 우리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영남 3대 사찰 중 하나인 범어사 천왕문 화재 사건을 조사 중인 부산 금정경찰서는 방화로 인한 화재로 판단, CCTV를 바탕으로 사찰방화 경력이 있는 사람 등 다각도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16일 CCTV에 찍힌 남성을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보고 현상금 1000만 원에 공개 수배하고, 수배전단 1만 부를 배포하며 수사를 벌이고 있으나 CCTV에 찍힌 남성이 너무 흐릿하게 나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CCTV에 얼굴은 흐리게 나왔지만 화재 직전 짙은색 계통의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부산 범어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금정경찰서는 방화로 인한 화재로 보고 사찰방화 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범어사 화재발생 직전 한 남성이 들어갔다 나온 후 불이 치솟은 장면이 CCTV에 찍혀 화면에 찍힌 남성과 화재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CCTV에 잡힌 화면이 야간이고, 멀리 떨어져 있어 용의자의 정확한 신상은 알 수 없지만, 40~70대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수배 전단지를 제작해 현장 주변으로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부산
(부산=연합뉴스) 부산 범어사 천왕문 화재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금정경찰서는 16일 사찰 CC(폐쇄회로)TV에 찍힌 남자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보고 현상금 1천만원에 공개 수배했다. 금정경찰서는 15일 밤 발생한 범어사 천왕문 화재와 관련 방화범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주는 제보자에게 신고 포상금 1천만원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찰 CCTV에 포착된 용의자는 대머리에 감색 계통의 상의와 베이지색 바지를 입은 50∼70대 남자이다. 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해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CCTV에 희미하게 포착된 이 남자의 모습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부산 범어사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인 금정경찰서는 방화로 인한 화재로 보고 사찰방화 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범어사 화재발생 직전 한 남성이 들어갔다 나온 후 불이 치솟은 장면이 CCTV에 찍혀 화면에 찍힌 남성과 화재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CCTV에 잡힌 화면이 야간이고, 멀리 떨어져 있어 용의자의 정확한 신상은 알 수 없지만, 40~70대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수배 전단지를 제작해 현장 주변으로 탐문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15일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경주 곳곳에는 신라 최초의 여왕이며 제27대 왕인 선덕여왕의 숨결이 서려있다.2009년 드라마 이 방영되며 선덕여왕의 발자취를 따라 경주로 찾아드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늘어났다. 이에 신라문화원과 경주시 등에서 선덕여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또 문화유적 답사 중심의 경주 관광 패턴을 체험과 즐기는 관광으로 바꾼 신라밀레니엄파크 내에는 선덕여왕 촬영장이 있어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신라문화원에서는 드라마를 통해 선덕여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선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자랑하는 한반도는 신라시대에서 유일하게 여왕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멀지만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는 추고천황(推古天皇)의 등장을 시작으로 수차례 여왕이 역사 속에서 등장했고, 중국의 경우 단 한차례 측천무후(則天武后)가 여황제로 등극한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는 3명의 여왕이 등장하는데 신라 제27대 임금 선덕여왕(善德女王)과 제28대 진덕여왕(眞德女王), 제51대 진성여왕(眞聖女王)이다.일본과 중국, 양국에 최초로 등장하는 여왕은 배경이 비슷하다. 일본 역사에서 처음 등장하는 추고천황은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평균 나이 천 살은 더된 문화재들이 특별한 송년의 밤으로 시민들을 초대했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원복)은 오는 18일 저녁 7시 박물관 대강당에서 ‘2010박물관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구천 지휘자와 함께하는 합창의 밤’이라는 부제를 달아 전문 합창단인 광주시립합창단의 합창과 중창연주, 박물관 사람들의 합창, 음악을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들의 특별한 무대인 시민 중창경연까지 특색 있는 송년무대로 관객들을 맞는다. 국립광주박물관은 “구천 지휘자와 함께하는 합창의 밤 송년음악회
고흥 길두리 안동고분 출토유물 전시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5세기 백제인이 쓰던 금동관모가 눈앞에 펼쳐진다. 전남대학교 박물관(관장 이영효)가 전라남도 고흥반도에서 발굴한 유물을 일반인에게 최초로 공개했다. 박물관은 지난 2006년 고흥 길두리 안동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에 대한 보존처리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6일부터 기획전을 개최했다. 당시 전남대 인류학과 임영진 교수팀이 발굴한 길두리 안동고분에 금동관모와 금동신발 등 188점의 금속 유물들이 확인됐다. 이에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가 4년의 복원작업 끝에 유물들의 옛
연수구청 북카페 ‘책이랑’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낭독콘서트[천지일보=현종열 시민기자] 인천 연수구청 내 북카페 ‘책이랑’에서 문학과 음악이 어우러진 작은 낭독콘서트가 7일 열렸다. ‘책으로 여는 문학 나눔’이라는 주제로 열린 낭독콘서트에 주민 3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인천 심포니 현악 4중주의 연주와 문학작품 줄거리 낭독이 이어졌다. 이번 낭독콘서트는 늘푸른어린이도서관이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개최됐다. ‘오즈의 마법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오페라의 유령’ 등 많은 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가곡과 대목장, 매사냥이 등재되며 대전시가 무형문화재에 대한 처우의 개선에 뒤늦게 손을 내밀었다. 시는 6일 오전 10시 대전시 보유 무형문화재 17명 중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형문화재 전수와 발전에 대한 애로사항을 듣고 처우 개선에 대해 논의 했다. 그동안 전수와 작품활동에 불편함을 겪었던 무형문화재들은 간담회가 시작되자 어려움을 계속해서 토해냈다. 올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매사냥 박용순 응사는 “매가 천연기념물로 등록돼 전수자가 있다하더라도 매를 갖고 있는 사람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2012년 충남도청 이전 후 청사 건물과 부지활용방안을 놓고 그동안 전문가 위주로 논의 됐던 데에 지역 시민단체들의 의견이 더해지고 있다. 1일 대전문화연대 주최로 ‘충남도청 이전 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의 주제로 지역 대학교수, 대전참여연대·대전발전연구원·대전충남민예총 등 시민단체와 시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목원대 건축학부 김정동 교수에 따르면 충남도청사는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건물이다. 2002년 등록문화재 제18호로 등록된 충남도청사는 1932년도에 지어진 건물이다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사과도 유기농 재배가 가능하다? 작물의 특성상 유기농 재배가 어렵다고 소문난 사과를 가지고 생산에 성공해 화재를 모으고 있다. 전라남도는 장성 남면 전춘섭(72)씨가 사과를 자연농법으로 재배해 지난해 11월에 이어 올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담양·장성출장소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전했다. 전 씨는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사과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할 수 없고 무엇보다 생산량이 줄고 상품성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무리한 도전이라는 평을 받아왔지만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해
[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함평군이 25일 함평군 엄다면 학야리에 위치한 함평군 환경 기초시설에서 동절기 난방기 잦은 사고로 인한 화재발생 사전예방과 초기진압 및 인명·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목표로 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군 관계자, 환경 기초시설 자위소방대, 영광 소방서 함평 119안전센터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인명 대피 및 중요 시설물 보호, 소화전을 이용한 초기 확대저지, 화재진압 등으로 진행된 이날 훈련은 소방훈련이 끝난 후에도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 소생술에 대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400년을 이어온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서문시장의 190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습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모습을 담은 자료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소비자연맹은 오는 28일까지 CU갤러리에서 ‘서문시장 어제와 오늘’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1900년대부터의 서문시장 ▲1900~1910년대 전통시장 상인들 ▲1960~1970년대 서문시장 대형화재 당시의 현장 ▲현재 서문시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 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민중의 생활모습을 담고 있는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문화를 주변에 전파해줄 만큼 찬란한 문명을 가지고 나라를 꾸려갔던 백제. 하지만 우리는 백제가 이렇게 찬란한 문화를 향유한 국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불과 얼마 되지 않는다.나당연합군에 의해 멸망당하고 백제인의 손으로 쓴 역사 기록조차 한 줄이 없어 그야말로 감춰질 수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약 30년 전인 1971년 원형을 고스란히 간지한 채 잠들어 있었던 무덤이 발견됨에 따라 백제의 화려한 문화가 빛을 보게 됐다.◆‘무령왕릉’ 덕분에 밝혀진 찬란한 문화 능(陵)은 백제의 왕이었던 무령왕과 왕비의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