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20년대의 서문시장 모습 (사진제공: 대구시)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400년을 이어온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서문시장. 서문시장의 190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모습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모습을 담은 자료 전시회가 열린다.

대구소비자연맹은 오는 28일까지 CU갤러리에서 ‘서문시장 어제와 오늘’ 사진 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1900년대부터의 서문시장 ▲1900~1910년대 전통시장 상인들 ▲1960~1970년대 서문시장 대형화재 당시의 현장 ▲현재 서문시장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상인 등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민중의 생활모습을 담고 있는 시장 곳곳은 그 자체가 대구지역의 20세기 역사를 구성하는 중요한 장소다.

대구소비자연맹은 “사진전을 통해 전통시장이 단순한 시장의 기능뿐 아니라 우리가 가꾸고 보존해야 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밀려나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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