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그룹의 우주사업이 발사체 기술 확보를 계기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함께 2027년까지 누리호를 4차례 추가 발사해 확보한 역량으로 우주수송 서비스부터 다양한 위성 활용 서비스, 우주탐사에 이르는 우주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일 항우연으로부터 2860억원 규모의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항우연은 지난 10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우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우주개발 진흥 계획 확립에 속도를 가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제시한 대한민국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한 기본 계획을 연내 확정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30일 대전 연구재단 대강당에서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은 ‘우주개발진흥법’ 제5조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우주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국가 우주개발의 중장기 정책목표와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전략, 추진과제 등을 제시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29일 개최된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차세대발사체 개발 사업’이 개발 기간 10년(2023년~2032년), 총 사업비 2조 132억 4000만원 규모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차세대발사체는 향후 우리나라 대형위성발사와 우주탐사에 활용할 발사체로 누리호 대비 성능을 대폭 향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단은 100톤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5기를 클러스터링해 구성하고 2단은 10톤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2기로 구성한다. 향후 재사용 발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윤석열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이 28일 윤곽을 드러냈다. 정부는 달·화성으로 향할 독자발사체 엔진을 개발하고 자원 채굴을 목표로 우주산업을 육성한다. 또한 한국형 NASA인 우주항공청을 설립하기 위한 추진단 출범과 룩셈부르크와의 우주 협력 강화 소식을 알렸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한 호텔에서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선포하고 “앞으로 우주에 대한 비전이 있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다”며 “우주 강국을 향한 꿈은 먼 미래가 아니라 아이들과 청년들이 가질 기회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국판 NASA(미 항공우주국)인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추진단이 신설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8일 우주항공청 설립업무를 수행할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을 출범시켰다. ‘우주항공청 설립’은 선도형 우주항공 거버넌스를 구축함으로써 미래 우주항공분야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민간 중심의 우주항공 산업 활성화를 통해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지난 9월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 준비 TF’를 구성해 추진단 조직 구성과 설치 훈령 제정 등 추진단 신설을 준비해 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한국은행이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두 가지 주화를 발행한다. 발행 화종은 은화 5만원화 2종으로 화종별로 7천장씩 총 1만 4천장이 발행된다. 판매 가격은 단품은 6만 2천원, 2종 세트는 13만원이다. 액면가에 케이스 등 부대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다. 1인당 단품은 화종별 최대 3장, 2종 세트는 1인당 최대 3세트 구입 가능하다. 한국조폐공사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우리은행, 농협·자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 예약을 받고 세트별 예약 접수량이 국내분(90%)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납·카드뮴에 온도 등 기준치 이상의 유해화학물질 등 안전기준을 위반한 어린이제품 및 생활용품 등 57개 제품이 적발돼 리콜 명령을 받았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이 지난 7월부터 3달 동안 중점관리품목 등 47개 품목과 732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제품 18개, 생활용품 26개, 전기용품 13개 등 적발된 제품은 총 57개다. 세부적으로는 ▲완구 유·아동용 섬유제품, 합성수지제 어린이용품 등 15개 품목 330개 제품의 어린이제품 ▲휴대용 사다리, 속눈썹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우주경제 시대를 대비하고 민간의 우주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우주개발진흥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18일부터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6월 개정돼 오는 12월 시행을 앞둔 우주개발진흥법의 위임사항을 규정한 것으로 준궤도발사체 정의, 우주개발 기반시설 개방 확대, 지체상금 한도, 우주신기술 및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절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법률에서 위임한 준궤도 발사체 범위를 자체 추진기관에 의해 해발고도 100㎞ 이상의 높이까지 상승한 후 다시 하강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개발하며 우주·항공 소재의 국산화에 한걸음 다가섰다. 효성첨단소재㈜는 인장강도 6.4GPa(기가파스칼), 탄성률 295GPa 이상 수준의 ‘H3065(T-1000급)’ 초고강도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2017년 8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투자해 추진하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 부처연계협력 기술개발사업으로 시작해 5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번에 개발된 ‘H3065’ 탄소섬유는 강도가 철보다 14배 이상 높은 초고강도 특수 탄소섬유다. 동급의 T-10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을 총괄할 기업을 선정하는 입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누리호(KSLV-II) 반복 발사를 통해 로켓(발사체) 성능을 고도화하고 궁극적으로 민간으로 기술이전을 목표로 한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가 사실상 누리호의 차기 주인이 되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일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과 업무 세부 내용 및 기술 이전 항목 등에 대한 협상을 진행하며 협상이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7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서 입찰 공고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고도화 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누리호 고도화사업은 누리호 반복 발사 및 기술 이전을 통해 민간 체계종합 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뉴스페이스’로 통칭되는 민간 주도 우주개발에 힘을 싣고 국내 발사체 사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체계종합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은 항우연과 함께 2027년까지 누리호 3기 제작 및 4회 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50년 만의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Ⅰ 임무 수행을 위한 로켓 발사가 또 취소됐다. 열대성 폭풍의 접근이 원인으로 이번이 3번째 취소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이 북상함에 따라 오는 27일로 예정했던 아르테미스Ⅰ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의 3차 발사 시도를 취소했다. NASA는 현재 카리브해에서 휘몰아치는 열대성 폭풍 이언이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키울 전망이라며 이언이 로켓 발사장인 케네디 우주센터 등 플로리다주 해안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돼 취소했다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정부가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인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 4조 9000억원에서 내년에 6조원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특히 시장 확보와 경제 안보에 긴요한 7대 핵심 전략기술, 미래 기술시장 선점을 위한 6대 미개척 도전 분야에 총 5조원 수준을 투자한다. ▲반도체 ▲5세대·6세대 이동통신(5G·6G)과 양자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우주 ▲첨단 바이오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7대 핵심 전략기술에는 올해 3조 7100억원보다 더 많은 4조 5100억원이 투입된다. 우주 기술의 경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세계 7대 우주강국 반열에 오른 우리나라의 ‘우주기술 특허출원’ 순위가 전 세계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주요국들의 우주기술(B64G & F02K9) 분야 특허출원을 분석한 결과, 한국의 우주기술 특허출원 순위는 총 840건으로 4%를 점유해 7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특허출원 국가는 6226건의 특허를 출원한 미국이며 다음으로 중국이 4330건으로 뒤따랐다. 이어 3~6위는 프랑스(3409건), 일본(2669건), 러시아(20
[서울=뉴시스] 한국의 첫 달궤도선 '다누리'가 달 전이궤적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이 확인된 5일 오후 서울 하늘에 달이 떠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팰컨 9' 발사체에 실려 달로 향한 다누리는 발사일(2022년 7월 31일∼9월 9일)과 무관하게, 오는 12월 16일 달 궤도에 포획되고, 같은 달 31일에는 달 상공 100km의 임무궤도에 안착한다는 목표다. 달 임무 궤도에 안착한 후에는 하루 12회 공전하며 1년간(2023년 1~12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케이프커내버럴=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 40번 발사대에서 대한민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를 탑재한 스페이스 X의 팰컨-9 발사체가 발사되고 있다. 다누리가 발사와 궤도 진입부터 목표 궤도 안착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우리나라는 달 탐사선을 보낸 세계 7번째 나라가 된다. 2022.08.05.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무사히 목표 궤도에 진입했다. 다누리는 연말 달 궤도에 진입해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남극 자원 탐색, 달 자기장·감마선 측정,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을 할 예정이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5일 오후 2시에 열린 다누리 발사 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다누리는 60여분이 지난 오전 8시 48분경 발사체와 무사히 분리됐고 무사히 목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국형달궤도선 다누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우리나라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가 무사히 목표 궤도에 진입했다. 다누리는 연말에 달 궤도에 진입해 달 착륙 후보지 탐색, 남극 자원 탐색, 달 자기장·감마선 측정,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을 할 예정이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5일 오후 2시에 열린 다누리 발사 결과 관련 브리핑에서 “60여분이 지난 오전 8시 48분경 발사체와 무사히 분리됐고 무사히 목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한국형달궤도선 다누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미국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이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다누리, 달 전이궤도 진입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