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 만에 보직 대거 변경尹 “인사권자 재가 전 발표”경찰 “관행적으로 발표해와”행안부 ‘경찰 직접 통제’까지경찰 내부 “사퇴” “지휘 공백”[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경찰 직접 통제를 위한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 발표에 이어 공지 2시간여 만에 보직이 대거 바뀌는 치안감 인사 참사가 벌어지면서 ‘경찰 수난시대’가 이어지고 있다.이번 대형 인사사고로 경찰 길들이기 의혹이 일자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는 이를 한목소리로 일축한 데 이어 윤석열 대통령까지 “국기문란”이라고 강하게 지적하면서 경찰이 바짝 수세에 몰린 형국이다.윤 대통령은
행안부 ‘경찰 통제방안’ 발표경찰 인사·감찰·징계에 개입경찰권 통제 두고 대립 격화 “검수완박에 경찰 권한 커져”“정부조직법과 경찰법 침해”‘국민 중심 경찰’ 추진 방침[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행정안전부가 외청인 경찰청에 대한 직접 통제에 나서기로 하면서 경찰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당장 오는 9월부터 시행될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으로 권한이 집중될 경찰에 대한 통제가 필요하다는 시각과 ‘경찰 독립성과 법치주의에 대한 훼손’이라는 목소리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상황이다.행안부는 이러한 목소리를 알면서도 경찰청이 행안부 소
자문위 ‘경찰 통제방안’ 발표지휘부 신설, 인사·징계 개입경찰권 통제 두고 대립 ‘격화’“권력 집중” vs “독립성 훼손”[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행정안전부가 외청인 경찰청에 대한 직접 통제에 나선다.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그간 논란이 돼온 일명 ‘경찰국’을 신설하고 경찰청장 지휘규칙을 제정하는 내용을 담은 ‘경찰 통제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발표로 행안부가 경찰청 인사권뿐 아니라 감찰·징계 등 전반적인 기능과 업무를 맡게 되면서 경찰청은 31년 만에 사실상 행안부 지휘 체계로 들어가게 됐다.그
검찰 수사권 축소·경찰 확대행안부 자문위 통제안 내놔경찰권 통제 두고 대립양상국가경찰위 조직 한계 대두[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을 통제할 별도의 조직을 다시 설치하는 방안이 거론되면서 행안부의 경찰권 통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행안부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권한이 커질 경찰에 대한 통제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면, 경찰청은 ‘경찰 독립성에 대한 훼손’이라며 전면 저지에 나서는 모양새다.최근 행안부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는 수차례 회의를 열고 다양한 경찰 통제 방안을 내놨다. 주요 방안으로 ▲행안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행정안전부 내에 경찰을 통제할 별도의 조직을 다시 설치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권한이 커질 경찰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13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이상민 장관 지시로 구성된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는 최근 수차례 회의 끝에 행안부-경찰을 연결할 조직이 필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위원들은 행안부 안의 비직제 조직인 치안정책관실을 공식 조직으로 격상하는 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논의에서는 경찰청장·국가수사본부장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추천하기 위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황홀경에 빠져 있다”며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인물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꼽았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최근 CBS라디오를 통해 “대통령에 당선되는 순간 구름 위로 올라가 버린다”며 “구름 위는 항상 태양이 떠 있으니까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벗어나야 정상적인 정책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취임 한 달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평가에는 ‘시기상조’라면서도, 민변으로만 정부를 구성한 문재인 정부와 비슷하게 검찰관계
‘청와대 개방’으로 약속지켜11일만에 한미정상회담 진행‘檢출신 대거 포진’엔 “최악”전문가 “2022년판 檢공화국”“과제 산적해 앞으로 지켜봐야”[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로 취임 한 달을 맞았다. 비교적 안정적으로 국정운영을 진행한 점과 더불어 부작용과 혼란 없이 약속대로 청와대를 개방한 것은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 반면 윤 대통령이 검찰 출신을 대거 발탁한 데에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들렸다.◆약속 지킨 ‘청와대 개방’ 긍정적 평가전문가들은 청와대 개방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윤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부터
KT, 27조원 투자… 2.8만명 채용구현모 “국가 디지털 전환 선도”여러 리스크에도 연임 가능할까LGU+, 데이터·AI로 수익 창출한다“CDO 조직 중심으로 점차 변화”다소 늦은 시작… 역량 확보 단계[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중장기적인 사업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그 배경과 의미가 주목된다.◆연임 노리는 구현모號 KT, 파격 투자 선언KT는 향후 5년간 ▲네트워크 ▲디지코 ▲벤처·스타트업 분야에 27조원 투자를 단행하고 디지털 인재 양성 주도와 함께 약 2.8만명을 직접 고용하겠다고 지난 9일 밝혔다.이는 올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검찰 출신 편중 인사’ 논란이 계속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9일 결이 다른 발언을 내놔 주목된다. 권 원내대표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윤 대통령이 곧바로 “필요하면 또 해야죠”라며 추가 기용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이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아침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어제 제가 통화해서 ‘더 이상 검사 출신을 쓸 자원이 있느냐’고 하니 (윤 대통령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윤 대통령이 아마 당분간은, 다음 인사 때까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검찰 편중’ 인사 논란에 윤석열 대통령이 “과거 민변 출신들이 도배하지 않았나”라고 말한 것에 대해 “과거에 그랬다고 해서 지금도 그렇게 한다면 왜 정권교체를 했나”라고 비판했다.박 전 원장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같은 나라를 보면 그런 거버먼트 어토니(정부 소속 변호사)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정관계에 아주 폭넓게 진출하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이곳은 대한민국이지 미국이 아니다. 대통령이 검찰 편중 인사 지적에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이어 “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8일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하며 원조 국민 MC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은 송해가 세상을 떠났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이틀째 계속된 가운데 타이어의 수출길이 막히면서 타이어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파업이 지속될 경우 심각한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주요 요직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됐다. 여권은 검찰 출신의 기용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인 반면 야권에서는 납득할 수 있는 인사 원
금융감독원 검찰 출신 내정尹 “과거엔 민변출신이 도배”與 “적재적소, 능력위주 인사”野 “측근 검사, 자리 나눠주기”“검찰이 금융기관 통제” 비판전문가 “2022년판 檢공화국”[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정부 주요 요직에 검찰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됐다. 여권은 검찰 출신의 기용 필요성을 강조하며 인사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인 반면 야권에서는 납득할 수 있는 인사 원칙과 기준을 제시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일각에선 ‘2022년판 검찰공화국’이라며 비판도 제기됐다.윤석열 대통령은 8일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댓글수사·국정농단 특검팀 동료“文정부 민변 출신 발탁 연상돼”야권 “편중된 인사” 비판 목소리[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금융감독원장 자리에 이복현 전 서울북부지검 부장검사가 임명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검찰 출신 인사 편중’ 논란이 커지는 분위기다. 게다가 검찰 출신 원장 인선은 금감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윤 대통령은 7일 이 전 부장검사를 금감원장에 전격 임명했다. 임기 3년인 금감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기 때문에 국회의 동의도 필요하지 않았다.이날 출근길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 인사 원칙은 적재적소에 유능한
검찰 “헌법 12·16조 위반”민변 “檢 주장 헌법 왜곡” 전문가들 의견도 분분“영장 청구자가 수사 알아야”“수사권=검사는 무리한 해석” 다만 “좋은취지라도 질서있게”공청회 등 숙의 시간 요청[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과 관련 검찰이 위헌적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그러면서도 현재 추진되는 방식이 지나치게 빠르다는 점은 법조계가 인식을 같이했다.16일 검찰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전날 대변인실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국회에 발의된 형사소송법과 검찰청법 개정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정부의 초대 법무부 장관으로 지명된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민주당이 강행 중인 ‘검수완박’ 저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1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법무부 장관으로 한동훈 후보자를 발표하며 파격 인선을 단행했다. 한 후보자는 인선 발표 후 질의응답에서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하고 추진 중인 ‘검수완박’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적인 의견 말하면 이 나라 모든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까지 전례 없이 한목소리
“방향 옳아도 충분한 검토 없이 진행되면 국민에게 피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에 대해 “검찰개혁은 계속돼야 하나, 국민에게 불편을 끼쳐서는 안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에 속도 조절을 요구했다. 민변 사법센터는 12일 논평을 내고 “방향이 옳고 명분이 있다고 해도 충분한 검토와 대안의 마련 없이 진행되면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국회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숙의하여 검찰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민변은 “우리 모임은
法 “구속기간 내 선고 어려워” 구속기간 연장 여지도 없어 앞서 권오수 보석도 신청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수 전 회장이 1심 선고 전에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조병구 부장판사)는 1일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회장 등 9명의 5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이날 재판부는 “검찰이 신청한 증인만 60~70명이 된다. 연일 개정이나 집중 심리도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구속기간 내에 심리를
권호순 대표이사 90도 사과“정몽규 퇴직금 반납해야” 비판도[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화정아이파크 손실 추정액은 1754억원으로 일부는 지난해에 반영했고, 나머지는 올해 반영할 계획입니다. 안전 정밀진단을 통해 손실이 확정되면 재공시를 통해 (정확한 금액을) 밝히겠습니다.”29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HDC현대산업개발 정기주주총회에서 김홍길 현대산업개발 경영본부장은 소액 주주의 날 선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또 현대산업개발 회계팀에선 지난해 학동 철거 참사와 관련해 유족 피해 보상 등으로 100억원을 손실로 잡았다며 지난해 연말에
KT새노조 등 단체 주주대표 소송 제기 요구KT “주가, 시가총액 등 사업적인 문제 없어”“미 SEC 과징금, 회계 부분서 문제가 된 것”[천지일보=손지아 기자] KT가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노조와 충돌하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주요 쟁점은 사내이사 선임과 주요 임직원의 청렴도에 대한 항의다.KT의 제2노조인 KT새노조, 참여연대 등은 28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연금 등 KT 주주들이 나서서 주총에서 횡령 이사 연임, 이해관계 논란 이사 선임 등 문제 안건을 반대하고 미국 SEC 과징금
여성 목회자 용납했단 이유로30여년간 소속된 교단서 면직33개 기독교단체 기자회견 강경민 목사 징계 취소 촉구법원에 노회 면직 취소 소송“여성 안수 거부는 시대착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장로회(예장) 합신 측이 일산은혜교회를 세운 강경민 은퇴목사를 여성에게 안수를 줬다는 등의 이유로 면직 처분을 내린 것에 대해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민주시민기독연대 등 33개 기독단체를 비롯해 교회 등으로 구성된 ‘강경민목사 부당면직 반대 공동대책위원회’는 최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