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테러로 전사한 미 여군 2명… “대피 작전에 중요 역할”미 국방부, 전사자 13명 신원 공개… 평균 나이 22세지난 26일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가 자행한 테러로 전사한 미군 13명 중에 2명은 이번 작전에 자원했던 여성 해병이었다.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카불 테러로 희생된 전사자 13명의 신원을 공개했다.이들의 평균 나이는 22세로 해병 11명, 해군 의무병 1명, 육군 소속 1명이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니콜 지(23) 병장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미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 폭탄테러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가해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아프간 지부인 'IS 호라산'(IS-K) 고위급 두 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행크 테일러 미 합참 소장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두 명의 고위급 IS 목표물이 사망했고 한 명이 다쳤다고 확인할 수 있다"며 "민간인 사상자는 없다"고 말했다고 CNN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앞서 일부 외신은 이번 공습으로 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목표물을 타격했
오쉬노부대 2진 단장 "작전 수행 큰 도움"협력장교 "아프간 사람들, 재건에 열정적"2010년부터 4년간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됐던 오쉬노부대 출신 군인들은 이번에 한국에 입국한 아프간 조력자들에 대해 '작전요원'이라는 평을 내놨다.오쉬노부대 2진 단장을 맡았던 김무수 예비역 육군준장은 27일 국방일보 인터뷰에서 "아프간 현지에서 만난 현지인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며 "먼저 직접 신원조회를 하고 고용한 사람들로, 이들은 저희와 기지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가이드 역할을 한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소통은 물론 작전 수행에 큰 도움
군장병 300명, 경찰 도와 방역조치 이행점검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현장에 군대가 투입됐다.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시드니가 속한 뉴사우스웨일스(NSW)주 경찰이 코로나19 방역조치 이행과 점검을 위해 연방정부에 협조를 요청함에 따라 호주방위군(ADF)이 이날부터 300명의 장병을 시드니에 파견했다.호주군 장병들은 경찰을 도와 자가격리자 관리감독과 사회복지기관 방문 점검, 거리 순찰 활동 등의 업무에 투입된다. 호주 최대도시인 시드니 일원에서는 최근 들어 전파력이 강
미국 플로리다에서 한 50대 여성이 결혼식을 올리고 이틀 뒤 남편의 전 부인에게 신장을 이식해 줘 화제다.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오칼라에 거주하는 데비 닐스트릭랜드(56)는 최근 남편 짐 머스의 전 부인인 밀레인 머스(59)에게 자신의 신장 하나를 내어줬다.오랜 기간 신장병으로 투병한 밀레인은 작년 11월 입원했을 당시에는 신장 기능의 8%만 정상일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 그 전에는 친오빠의 신장을 기증받으려고 했지만,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이때 뜻밖의 기증자가 나타났다.바로 전 남편의 애인
라캐머러, 18일 인준 청문회“조건부 전작권 전환 계속 유지”[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폴 라캐머러 주한미군사령관 지명자가 현재의 한미 연합훈련에 따른 준비태세 상황을 최우선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라캐머러 지명자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 인준청문회에서 특수부대를 활용한 북한의 비대칭 역량에 대한 질문에 “자신의 경력을 토대로 한국 방위태세에서 특별한 시야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모든 전쟁은 비대칭적”이라며 “한반도 유사시 공정한 싸움은 기대하지 않으며, 적들은
경기도 포천·경북 포항서 발생[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6일 2명 늘었다.국방부는 이날 10시 기준 경기도 포천 육군 부대 소속 병사 1명과 경북 포항 해병대 소속 병사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포천의 병사는 휴가 복귀 후 예방적 격리 중 증상이 나타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포항 해병대 병사는 휴가 복귀 시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군내 누적 확진자는 689명이다. 이 가운데 25명이 치료 중에 있다.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미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 제60 구역을 방문하고 있다. 60구역은 2001년 9·11 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으로 순직한 장병들이 묻힌 곳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911 테러 20주기인 "9월11일까지 아프간에 주둔 중인 미군을 완전 철수하겠다"라고 밝혔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 군사법원이 9일(현지시간) 군 장병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19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 영문매체(닛케이)가 군부 소유 미야와디TV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이번 사형 선고는 군이 쿠데타를 일으키고 이에 항의하는 시위대 진압에 나선 후 처음으로 공개됐다. 미얀마는 사형제도를 유지하면서도 30년간 집행은 한 바 없다.선고받은 19명은 지난달 27일 양곤 노스오칼라파에서 칼과 곤봉 등으로 장병 2명을 공격해 1명을 살해하고 다른 한 명을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기소됐으며 공격 후에는 오
중국에서 70대 노인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쥐약을 놓아 동네 개 22마리를 한꺼번에 독살한 사건이 발생했다.1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安徽)성 법원은 최근 화이난(淮南)에 사는 70대 노인인 후씨가 동네 개들을 몰살시킨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후씨와 그의 아내는 평소 고혈압과 심장병을 앓아왔고 밤에 동네 개들의 짖는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불면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참다못한 후씨가 남은 음식에 쥐약을 섞어 이 동네의 광장에 놓아두었고 이를 먹은 동네 반려견 22마리가 한꺼번에 숨지
심혈관질환이 지난해 세계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워싱턴대학 의대 심장전문의 그레고리 로스 교수 연구팀이 1990년부터 2019년 까지 지난 30년간의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에는 세계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이 전체 질환 사망의 3분의1을 차지해 사망 원인 1위를 기록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9일 보도했다.작년 심혈관 질환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나라는 중국, 인도, 러시아, 미국, 인도네시아 순이었다.심혈관 질환 사망자가 가장 적었던 나라는 프랑스, 페루, 일본으로 심혈관
코로나 총 사망자 25만명 넘어1년간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배곧 하루 2천명 이상 사망 예측WP “美, 마스크 등 태도 안 바꿔”하루 입원만 8만명… 병원 비상[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5만명을 넘어섰다.전문가들은 미국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지키지 않는다면 올 가을과 겨울 사망률은 계속해서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한다.10개월도 채 되지 않아 발생한 사망자 수 25만명. 지난 3월 확진자가 늘어난 이후 4월 24일까지 5만명의 미국인이 죽었다. 이
영국의 연쇄 살인범 '요크셔 리퍼'가 13일 북부 잉글랜드 형무소에서 74세로 사망했다고 가디언 지 등이 보도했다.무덤 파기가 본업이었던 피터 서트클리프는 요크셔 등 잉글랜드 북서부에서 1975년부터 1980년까지 13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7명 살인을 시도한 죄로 20회의 종신 징역형을 복역하고 있었다.코로나 19 검사에 양성 진단이 나온 뒤 치료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진 살인범은 전부터 심장병, 당뇨 및 비만 질환을 앓고 있었다. 검시관이 사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29세부터 연쇄 살인에 나선 서트클리프는 해머와 스크루 드라이버가
베트남 중부에서 18일 산사태로 토사가 군 막사를 덮치는 바람에 장병 22명이 매몰됐다.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산사태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베트남 중부 꽝찌성 산악지대인 흐응호아현에 있는 한 군부대 뒷산에서 발생했다.당시 막사에 있던 장병 22명이 매몰됐고, 이 가운데 1명이 시신으로 발견됐다.당국은 구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으나 사고 현장으로 가는 도로 곳곳이 산사태로 막힌 탓에 접근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베트남 중부 지방에는 이달 초부터 태풍 등의 영향으로 많
[천지일보=이솜 기자] 며칠 내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1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제 집계는 그 두 배 가까이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공중보건 전문가이자 멜버른대학 계관교수인 앨런 로페즈는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제 사망자는 180만명에서 300만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로페즈는 “100만명의 죽음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지만 문제는 그것이 사실인가 하는 것”이라며 “100만명 사망이 충격적으로 들리겠지만 아마도 이는 상당히
[펑후(대만)=AP/뉴시스]차이잉원(가운데) 대만 총통이 22일 대만 펑후섬 외곽에 있는 마공 공군기지를 방문해 연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이잉원 총통은 최근 중국의 무력시위로 긴장감이 높아가는 가운데 대만 외딴 섬의 군기지를 방문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가 세계 최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등록한 데 이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로이터,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31일(현지시간) “고위험군을 위한 첫 번째 백신은 9월 중 공급될 예정이며 대규모 백신 접종은 11~12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코로나19 고위험군에는 의사와 교사 등이 해당돼 9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는다. 이와 함께 군 장병들은 의무 백신 접종 대상이 될 전망이다.무라슈코 장관은 “이번
독일 정부가 모든 반려견을 하루에 2번 이상 산책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새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율리아 클뤼크너 독일 식품농업부 장관은 반려견들을 하루에 최소 2번씩, 총 1시간 이상 산책시킬 것을 명시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최근 밝혔다.반려견을 장기간 사슬에 묶어두거나 하루종일 혼자 두는 행위도 금지된다.클뤼크너 장관은 "반려동물은 장난감이 아니며 그들의 욕구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전문가 조언을 토대로 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독일에선 이번
코로나 확산 속 검사건수 줄어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17만명을 넘어서면서 이 질환이 미국에서 사망 원인 3위에 올랐다는 지적이 나왔다.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17만 277명으로 집계했다. 확진자 수는 542만 1806명으로 집계됐다.토머스 프리든 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코로나19는 이제 미국에서 세 번째 사망 원인”이라며 “사고나 부상, 폐 질환, 당뇨, 알츠하이머 등 많은 다른 원인을 앞선다”고 말했다.가장 최근 자료인 2018년 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마스크를 착굥하고 한 군 병원을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마스크를 쓴 모습을 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보건 당국이 권고를 지금까지 무시했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헬기로 워싱턴 근교의 월터 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를 찾아 부상병들과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료 종사자들을 만났다. 그는 백악관을 떠나면서 기자들에게 "병원에 있을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