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흐름 빠르고 암초 있는 곳일본 홋카이도 인근 바다에서 23일 발생한 유람선 '가즈 원' 침몰 사고로 실종됐던 승객과 선원 26명 가운데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교도통신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등은 이날 오후 3시 15분 무렵까지 실종자 중 10명을 해상이나 해안의 바위 지대 등에서 발견했다.8명은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고 2명은 어떤 상태였는지 알려지지 않았다.이들은 병원 등으로 이송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당국은 나머지 16명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해상보안청
러시아군이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총공격하려 한다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이 밝혔다.아조우스탈 제철소는 러시아군에 두 달 가까이 포위된 마리우폴을 방어하는 우크라이나군의 마지막 거점이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군이 공군과 포병의 지원을 받아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총공격을 가하려하고 있다"고 전했다.아레스토비치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아조우스탈 수비대와 공장으로 피신한 민간인 1천명을 끝장내려 하고 있다"고 적었다.마리우폴은
[뉴시스=켄터키] 테네시주 도슨 스프링스에서 지난해 12월 토네이도로 파괴된 가옥의 유적 근처에 깃발이 걸려 있다. 대규모 토네이도가 주를 강타한 지 4개월이 지난 후 수백 명의 켄터키 주민들이 마을을 재건하고 있다.
암매장터 속속 포착… 정부 추정치보다 많을 수도“엄마 찾아요…” 실종신고 사이트도 애끊는 절규 1천건러시아군의 침공으로 황폐해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은 대표적인 인도주의 위기 도시로 꼽힌다.한때 활발한 물류항이자 제철생산 중심지였던 마리우폴은 두 달 가까이 러시아군에 포위되면서 도시 90%가 파괴돼 사람이 살 수 없는 폐허로 변했다. 침공 전 인구가 45만명에 조금 못 미쳤던 마리우폴은 현재 약 10만명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남아있는 주민들은 식량이나 식수, 전기 등이 끊겨 기본 생활조차 이어나가기 어려운 상황이
러, 남부·동부 우크라 흑해 진출로 봉쇄 작전에 속도아기 등 민간참사… 마리우폴 최후항전지 공격 재개젤렌스키, 정상회담 거부해온 푸틴에 협상 거듭 제안러시아군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의 전략 요충지들을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의 최대 물류항인 오데사에서는 러시아군의 미사일에 갓난아기 등 민간인이 숨지는 비극이 되풀이됐다.이미 무차별 폭격으로 폐허가 되다시피한 다른 주요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는 우크라이나군의 최후저항지를 겨냥한 공격도 재개됐다.마리우폴에 이어 오데사 등 주요 항구도시들이 점령돼 동부 돈바스 지역의
키이우 지하철역 기자회견서 러 맹비난[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에 최소 8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엔 생후 3개월 아기도 포함됐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그들은 나치, 라시스트(Rashists·러시아인과 파시스트를 합친 단어)”라고 격분했다.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안톤 게라쉬첸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보좌관은 "러시아군이 오데사에 최소 6발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러시아군이 발사한 미사일로 최소 8명이 사망했고
4박 5일 방문 첫 일정으로 사고 지하철역 찾아 헌화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에 파견한 정책협의대표단(이하 대표단)이 24일 방일 첫 일정으로 지하철역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다 숨진 고(故) 이수현 씨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했다.정진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대표단은 이날 오후 도쿄 신주쿠구 소재 JR신오쿠보역을 찾아 추모 동판 앞에 흰 국화 다발을 바쳤다.추모 행사에는 대표단 단장인 정 부의장 이외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부단장,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
손흥민, 조성진 등 사례 들며 상세히 전해영국 가디언은 그룹 '방탄소년단'(BTS)를 둘러싼 한국 병역특례 논란에 대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은 이날 'BTS 병역 논란으로 분열된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병역특례 문제를 상세히 전했다.가디언은 "한국의 윤석열 신임 대통령이 취임까지 3주도 남겨두지 않고 누가 강제적 국가 복무에서 면제돼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으로 사로잡혀 있다"며 군복무가 오랫동안 변덕스러운 이웃인 북한과 잠재적 충돌을 위한 필수적 준비라고 설명했다.아울러 국회에서 논의될 병역특례법과 관련 한국 국민들은
"식량 바닥나…도움 필요해, 빠져나갈 수 없어"우크라이나 항구도시인 마리우폴의 항전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 지하에 피신 중인 민간인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공개됐다.23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날 아조우스탈 제철소 내부 지하로 피신한 여성, 어린이 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등장했다.가디언은 이 영상이 지난 21일 촬영된 것으로 추정했다. 영상에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옷, 임시 침대 등으로 둘러싸인 채 숙제를 하거나 색칠 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이들 민간인들은 "힘이 떨어지고 있다"며 물과 음식 등이 부족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원한 4명 중 1명만 완전히 회복되고 나머지는 일명 ‘롱 코비드(long Covid)’라 불리는 장기 후유증을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AFP 통신은 24일(현지시간)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Lancet)에 실린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 중 5개월 후 완전히 회복됐다는 사람은 26%에 불과했고, 1년으로 기간을 늘려도 28.9%로 약간만 증가했을 뿐이라고 전했다.연구는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완전히 회복될 가능성이 3
러, 마리우폴 제철소 공습 재개공세 집중 돈바스 사망자 속출부활절 앞 우크라 전역 통금령美 국무·국방 키이우서 만나우크라 지원할 무기 등 논의러 신형 ICBM 사탄2 실전 배치[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승리를 주장한 며칠 후인 23일(현지시간) 이 도시에 있는 거대한 제철소에 숨어있던 마지막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대가 러시아군의 마리우폴 포위를 뚫을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미국 최고위 외교관인 토니 블
국립이집트문명박물관 (NMEC) 발표..탐방객 97만명중 40% 외국인코로나19 이후 주 수입원 관광산업 큰 타격외국인 관광객 45%는 러-우크라인.. 전쟁으로 끊겨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국립이집트문명박물관 (NMEC)이 1년전 왕의 미라들을 중앙 홀에 전시한 채 개관한 뒤로 탐방객이 거의 100만명 넘게 다녀갔다고 이 박물관의 아흐메드 고네임 관장이 밝혔다. 그는 22일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관람한 약 97만명의 사람들 가운데 40% 정도는 외국인 관람객이었다고 말했다.이 박물관은 오랜 세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개관하
[천지일보=이솜 기자]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의 불법 정유 저장소에서 폭발이 발생해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알자지라 통신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지방정부 관리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굿럭 오피아 주 석유자원국장은 이날 “불법 저장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100명 이상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환경보호단체는 불법연료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차량 여러 대가 폭발로 불에 탔다고 말했다.이 저장소는 주요 석유 회사들이 소유한 파이프라인에서 원유를 불법적으로 추출해 임시 탱크에서 제품으로 정제했다.
프랑스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1차 투표에서 만약 '기권'이 후보였다면 연임에 도전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을 제치고 1위를 했을 것이다. 이번 대선에 유권자로 등록한 4천875만 명 중 지난 10일 1차 투표 당일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는 1천282만 명으로 마크롱 대통령을 뽑은 유권자 978만 명보다 30%가량 많다. 이들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하지 못하고 1, 2위로 결선에 진출한 중도 성향의 마크롱 대통령과 극우 성향의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가 엘리제궁에 수월하게 입성하려면 필요한 유권자다. 마크롱 대통령은 1
나이지리아 남부 리버스주(州)와 이모주 경계에 있는 한 불법 정유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지방정부 관리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폭발은 전날 밤에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리버스주 석유 자원 담당 국장인 굿럭 오피아는 "불법 정유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100명이 넘는 사람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다"고 전했다.비정부기구(NGO)인 청년환경옹호센터(YEAC)도 불법 연료를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차량 여러 대가 폭발로 불에 탔다고 밝혔다.나이지리아 남부 유전
이란 NSC, 사우디 정보국장 등 참석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양국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5차 회담을 개최했다고 23일(현지시간) 알자지라 등 외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는 이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고위 대표들과 칼리드 빈 알리 알 후마이단 사우디아라비아 정보국장 등이 참석했다. 다만 이란 보안군 측 소식통은 5차 회담 날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이란 노어뉴스는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 재확립을 위한 주요 과제들이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논의됐다고 전했다.양측은 회담이 양국 간 및 지역 내 긴장을 완화시킬 수
오후 신고 후 연락 두절…해경 출동했지만 못찾아자위대 수색작업 동참…정부, 대책위원회 설치어린이 2명을 포함한 승객 24명과 승무원 2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일본 홋카이도 시레토코 반도를 관광하던 중 실종됐다고 일본 해상보안청이 23일 밝혔다.재팬타임스 등에 따르면 해경은 유람선 '카즈아이'호가 이날 오후 1시15분께 해경에 수상 신고를 했고, 오후 3시께 선박이 30도 정도 기울어졌다고 말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설명했다.해경은 헬기와 경비정을 현장으로 급파했지만 오후 9시께까지도 선박과 탑승객들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승객과 승
마리우폴, 여성·어린이·노인 대피로 마련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항전 거점인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한 공세를 재개했다.로이터통신과 WTVB 등 외신에 따르면 올렉시 아레스토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2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마리우폴에 남아있는 우크라이나 군 거점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고 돌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우크라이나 국영 TV에 출연해 "러시아군은 아조우스탈 지역에서 마리우폴 수비대의 마지막 저항을 없애려 한다"며 이같이 전했다.마리우폴은 친러 성향 세력이 위치한 우크라이나 동부
[피작=AP/뉴시스] 재선을 노리는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서부 피작에서 유세를 마친 뒤 젊은이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마크롱 후보는 오는 24일 마린 르펜 후보와 대선 결선투표를 치른다. 2022.04.23.
[르비우=AP/뉴시스] 르비우 국립오페라극장의 소규모 관현악단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서부 르비우에서 러시아의 침공 희생자 추모 음악회를 하는 동안 객석이 꽃으로 장식돼 있다. 이날 연주회장 내 객석은 붉은색으로 비워진 채 희생자들을 기리는 꽃으로 장식됐다. 2022.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