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일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야구장 방문할 시간은 있어도 4.3 추념식 참석할 시간은 없습니까”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4.3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또 “해외 순방 준비, 일정상 이유를 불참 사유로 들었다”고도 했다. 박 대변인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야구 경기장에서 시구를 했다“면서 ”어제 대구는 괜찮고 내일 제주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보수정당 출신 대통령의 첫 참석이 무산된 가운데 제주 4.3 75주년 희생자 추념식이 오는 3일 열린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제주 4.3 견뎌냈으니 75년, 딛고 섰노라’를 주제로 제 75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4.3 희생자 추념식은 지난 2014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매년 4월 3일 행정안전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으로 열린다.특히 올해 추념식은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할 경우 보수정당 출신 대통령의 첫 추념식 참석이라는 기록이 세워질 수 있어 기대를
[대구=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일 대구 서문시장에서 열린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문시장을 찾아 “정부의 할 일은 부당한 지대추구에 혈안이 된 기득권 세력이 아니라 열심히 땀 흘리는 국민 여러분께서 잘 살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구광역시 중구 서문시장에서 시장 개장 100주년 축사를 통해 “대선 당시 서문시장 유세를 떠올려보면 국정의 방향과 목표가 오직 국민이라는 초심을 다시 되새기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뛸 것”이라며 “정부의 할 일은 국민이 잘 살게 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개막전에 참석했다.취임 후 처음으로 야구장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한국 야구대표팀 점퍼를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했으며 시구자로 나섰다.이날 윤 대통령의 개막전 시구는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비공개로 진행됐다.이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옆에서 시구를 지켜본 허구연 총재가 ‘역대급 돌직구’라고 말했다”며 “윤 대통령이 시구 연습을 20개 정도 했는데 제대로 된 와인드업과 빠른 볼 스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야구장을 방문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섰다.1일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국 야구대표팀 점퍼를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했다.마운드 근처로 간 윤 대통령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공을 던졌다.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이날 윤 대통령의 개막전 시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윤 대통령이 시구한 공은 부산 기장군에 건립될 야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대통령이 프로야구 개막전에 시구자로 등장한 것은 1982년 전두환
[천지일보=임혜지,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전라남도 순천에서 개최된 ‘2023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저는 정치를 시작하면서 호남의 발전이 대한민국의 발전이고 대한민국이 잘 되는 것이 호남이 잘 되는 것이라고 했다“며 “순천이 호남과 대한민국 발전의 핵심 거점이 되도록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김건희 여사와 함께 동행했다. 지난해 5월 이후 윤 대통령이 전남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순천은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을 갖고 도시 전체를 생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31일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에 들어올 일은 없다”며 “대통령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는 어떠한 타협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고 최우선의 문제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정상회담 기간 중 일본측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해서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식,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검증, 그 과정에 한국 전문가가 참여해야 한다는 3가지 조건을 분명히 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이같이 말했다.대통령실은 전날도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의 건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퇴 후 외교 참모진 교체를 단행하면서 외교·안보 참모진의 연쇄 이동이 신속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김 실장의 사의 표명과 동시에 조태용 새 안보실장을 임명한 점과 조현동 외교 1차관의 주미대사 내정이 신속하게 이뤄져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대통령의 신속한 개편 의지를 보인 것이 아니냐는 것이다.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도·태평양 지역 회의’를 마치고 조 신임 실장 임명안을 재가했다.윤 정부 초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30일 일본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가능성과 관련해 “후쿠시마산 수산물이 국내로 들어올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대변인실 명의 언론 공지를 내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국민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정부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 측이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규제 철폐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국내 야당 등에선 수입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일본 교도통신은 윤석열 대통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지역회의에 참석해 “부패는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라며 “법에 기초한 성역 없는 수사와 엄정한 처벌은 부패 대응의 기초”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인태지역회의 환영사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한국은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확산하며 전 세계의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한국은 지난해 12월 ‘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말 기준 재산이 76억 9725만 9000원이라고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8월 공개된 ‘취임 후 첫 재산등록’ 당시 76억 3999만 9000원보다 5726만원 늘어난 수치다.30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22년 12월 31일 기준 관할 재산공개대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공개했다.다만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가 약 71억 600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예금은 약 55억 8000만원으로 신고했으며, 이 중 윤 대통령 명의가 5억 3739만 3000원, 김 여사 명의가 50억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규범기반 국제질서를 정면으로 부인하는 권위주의 세력들의 진영화에 더해 반지성주의로 대표되는 가짜민주주의가 전 세계적으로 고개를 들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제1세션 모두 연설에서 민주주의가 직면한 도전을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지난 2021년 12월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 주도로 출범한 회의체로, 2회째인 올해 행사는 미국이 주최한 가운데 120여개국이 참가했고 한국, 코스타리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29일 전격 사퇴했다.김성한 실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저는 오늘부로 국가안보실장 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김성한 실장은 “저로 인한 논란이 더 이상 외교와 국정 운영에 부담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김성한 실장은 “1년 전 대통령으로부터 보직을 제안받았을 때 한미동맹을 복원하고 한일관계를 개선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한 후 다시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했다.김성한 실장은 “이제 그러한 여건이 어느 정도 충족됐다고 생각한다”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9일 “양곡관리법 재의 요구를 대통령께 건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양곡관리법 대국민 담화문을 통해 “실패가 예정된 길로 정부는 차마 갈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러한 결정은 국익과 농민을 위하고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한 결단”이라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농업, 농촌, 농민의 삶과 직결된 일로 정치적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며 “개정안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이어 그는 “정부는 시장을 왜곡하는 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주 69시간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을 보완 지시한 데에 국민 절반 이상인 52.3%가 공감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의 의뢰로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과 관련 보완책 마련 공감도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인 ‘공감한다’는 52.3%로 집계됐다.부정 평가인 ‘공감하지 않는다’는 39.4%, ‘잘 모름’은 8.3%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 62.1%, 대구·경북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내수활성화를 위해 중앙 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민간이 함께 뛰어야 한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를 갖고 임해달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내수활성화를 통한 새로운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다양한 문화, 관광을 잘 연계하는 한편, 전통시장을 하나의 문화상품으로 발전시켜 사람이 붐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취임 이후 줄곧 ‘수출 확대’ 키워드에 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정부가 저출산·고령화 대비를 위해 육아휴직과 재택근무 활성화,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신혼부부 주거·금융 지원 등 대응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2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올해 제1차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7년여 만에 대통령이 직접 주재했다.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저출산 관련 4대 추진 전략, 5대 핵심 분야로 구성한 저출산‧고령사회 정책 추진방향 및 과제를 내놓았다. 5대 핵심 분야는 ▲촘촘하고 질 높은 돌봄과 교육 ▲일하는 부모에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무위원들에게 “모든 정책을 MZ세대, 청년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MZ세대는 그 세대뿐 아니라 모든 세대의 여론을 주도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여론 수렴 과정에서 특정 방향을 정해놓고 밀어붙이면 오히려 역풍을 맞을 것”이라며 “당정이 몇 가지 안을 놓고 제로 베이스(원점)에서 논의를 시작해야지 ‘답정너(답은 정해졌으니 너는 말만 해)’ 식으로 하면 곤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대응 방안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당정 협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법률안과 예산안을 수반하지 않는 정책도 모두 당정간에 긴밀하게 협의하라”며 당부했다고 밝혔다.또 “그 과정에서 국민 여론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하라”는 말도 했다고 덧붙였다.앞서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지난 23일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이 수요의 3~5% 이상 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