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오른 역대 6번째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야구장을 방문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개막전 시구자로 나섰다.

1일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한국 야구대표팀 점퍼를 입고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마운드 근처로 간 윤 대통령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공을 던졌다.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이날 윤 대통령의 개막전 시구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이 시구한 공은 부산 기장군에 건립될 야구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대통령이 프로야구 개막전에 시구자로 등장한 것은 1982년 전두환 대통령, 1995년 김영삼 대통령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개막전을 포함한 프로야구 시구에 나선 것은 6명으로 전두환, 김영삼, 노무현, 박근혜,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윤 대통령까지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프로야구 탄생 해인 1982년 동대문구장 개막전에서 시구를 했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4년, 1995년 한국시리즈 1차전과 1995년 4월 정규시즌 개막전 등 총 세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7월 올스타전이 개최된 대전구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3년 10월 한국시리즈 3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7년 10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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