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종철 기자] 대구 중부경찰서는 20대 여신도를 집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D종교단체 J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다른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일 새벽 4시쯤 대구시내 한 종교단체 합숙소에서 21살 P 씨가 말을 듣지 않는다며 때려 숨지게 한 뒤 강도 피해를 당했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D종교단체 신도 4명의 진술이 서로 엇갈린 점을 수상히 여겨 추궁한 끝에 J씨 등이 집단으로 P씨를 때려 숨지게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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