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두탑바위로 5길 34-7번지 주택에서 12시 36분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긴급출동했다. 119 관계자는 “큰 불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가연성 물질이 많아 검은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명 피해 등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서울시 용산구 갈월동 28-10번지 주택으로 추정되는 건물에서 12시 36분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긴급출동했다. 119 관계자는 “큰 불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가연성 물질이 많아 검은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명 피해 등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감리교 대책위, 합의안 도출… 김국도 측과 조율 관건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감리교정상화대책위원회(대책위)가 조직 이후 세 번째 회의 끝에 임시감독회장 선임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했다. 현 감독 중 1인을 선정하자는 것. 지난 15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감리교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3차 대책위에서 임시감독회장 선임 건에 대해 권중상 목사의 ‘1인 후보를 내되 현 감독들 가운데 추천하자’는 제안을 수용했다. 이후 김국도 목사 측과 대타협을 시도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이날 모임은 ‘현직 감독은 배제하자’는 분위기 속에 합의점을 찾지
제자교회 vs 한서노회 ‘대립각’… 법적 공방으로?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가 김인환 총신대 전 총장에게 담임목사 직무대행을 맡긴 것과 관련 교회 측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한서노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교회 돈 32억을 횡령한 혐의로 법정구속 4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정 목사는 교회를 정상화한다는 이유로 비대위와 협의를 거쳐 지난 9일 김인환 목사를 담임목사 직무대행에 선임했다. 직무대행 수행기간은 정 목사의 석방 또는 재판종료 시까지다. 김 목사는 정 목사의 부탁으로 줄곧 제자교회 설교를 해오긴 했지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쿠바 방문을 앞두고 반체제 인사들이 성당을 점거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고 지난 14일 외신들이 보도했다. AFP 등 외신에 따르면 남자 8명, 여자 5명으로 구성된 쿠바 공화당(PRC) 당원들은 교황이 쿠바 당국에 정치범 석방에 대한 압박을 줄 것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아울러 반체제 인사들에 대한 탄압 중지, 언론 및 여행의 자유 등도 요구했다. 장소는 수도 아바나 도심에 위치한 ‘코브레 자애 성당’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13일 저녁 아바나의 이 성당을 점거하고 가톨릭
구교형·김형원 등 23명 목사, 합동교단 개혁과 자정 촉구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을 배출한 교단의 일부 목사들이 총회에 한기총과의 관계를 청산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홍재철(경서교회) 현 대표회장과 길자연(왕성교회) 직전대표회장은 모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소속이다. 예장합동의 개혁과 자정을 소망하는 23명의 목사 일동은 지난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한기총 홍재철 대표회장과의 관계를 청산할 것 ▲성직자 윤리에 어긋나는 목회자들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는 오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부활절을 앞두고 독일 하이델베르크 대학 미하일 벨커 교수를 강사로 초청, 학술행사를 개최한다.벨커 교수는 25일 오전 7시 여의도순복음교회 설교를 시작으로 한세대, 숭실대, 장신대, 성공회대 등 대학과 교회에서 특강, 설교,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과학과 신학의 대화’라는 큰 주제 아래 ▲사순절과 고난 ▲본회퍼의 초기교회론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벨커 교수는 칼 바르트, 위르겐 몰트만 등 독일 현대신학계 거
국학원, 상고사 속 우리 민족 종교성 재조명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고조선 사람들은 해를 하느님으로 인식하여 단군을 해의 아들로 불렀다. 환웅족들은 단군의 조선 건국 이전부터 해를 천신 곧 하느님으로 인식하고 수호신으로 숭배했다.” 우리 민족이 해의 후손이었다는 상고사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국학원 제104회 국민강좌에서 임재해(안동대 민속학과) 교수는 ‘신시고국 환웅의 해 사상과 세상을 밝히는 지도자상’이란 주제로 강의에 나섰다. 임 교수는 이날 우리 민족의 시초를 많은 사람이 단군의 고조선으로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독자적인 주교 서품을 두고 수십 년간 교황청과 갈등을 빚어온 중국이 홍콩의 추기경을 통해 바티칸에 관계개선을 희망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중국 관제 가톨릭 단체인 중국천주교애국회의 류바이녠 부주석은 12일 홍콩 케이블 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 교황청이 새로 서임한 홍콩의 존 통 혼 추기경이 중국과 교황청의 관계개선에 힘써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위원이기도 한 류 부주석은 또 “중국이 통 추기경과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며 “
파업 80여일 국민일보 노조, 재차 결의 다져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108명의 날계란들이 꼭 이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세요.” 국민일보 노동조합은 파업 81일째인 지난 12일 어려운 상황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해결의 길을 모색하고자 목사, 정치인, 작가, 시사평론가, 기자 등을 초청해 토크쇼 형식의 ‘파업대부흥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민일보 특집기획부 5년차인 박유리 기자는 파업에 임하고 있는 심정을 솔직담백하게 고백해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박 기자는 파업 첫날 선배가 “조용기 목사의 아들(현 조민제 사장)은 단단한 철
해군기지건설 강력 반대 성명 잇달아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싸고 기독교계의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지난 13일 기지건설을 반대하는 목사들이 해군기지 펜스를 뜯어내려다 경찰에 저지됐다.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측 송모 목사 등 3명은 이날 기지건설 현장 서쪽 펜스 부근에서 ‘성직 유린하는 정권 규탄 및 구럼비 파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후 이들은 절단기 등으로 펜스에 구멍을 내는 등 행위로 기지건설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최근 구럼비 발파작업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뚫고 공사장 안으로 들
신천지, 2007년 12월 경·검찰 조사에서 이미 무혐의 입증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허위·왜곡 보도로 인해 신천지가 입은 피해는 MBC를 다 팔아도 갚지 못할 것이다. 이에 대한 진실은 정정·반론 보도를 통해 영원한 복음이 되어 온 세계에 알려질 것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이 지난 2007년 MBC PD수첩의 신천지 허위 보도에 대한 반론 보도를 현재 운영 중인 인터넷 방송을 통해 금주 내로 내보낼 계획을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신천지 측은 지난달 25일, 27일, 29일 세 차례에 걸쳐 ‘M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사)국학원은 13일 서울 광화문 대한출판문화협회 4층에서 제104회 국민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임재해(안동대 민속학과) 교수가 ‘신시고국 환웅의 해 사상과 세상을 밝히는 지도자상’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홍재철·이정익·김요셉 후보로 대표회장 재선거 제안[천지일보=손선국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홍재철) 분열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한기총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서 한기총 증경총회장단을 통해 집행부에 재선거를 치를 것을 제안했다. 이 안대로 이뤄진다면 비대위가 다시 집행부와 하나 될수도 있겠지만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지난 10일 한기총 증경총회장단은 한기총의 분열을 막고자 비대위에 4가지 중재안을 제안했다. 홍재철 목사 임기 1년으로 제한, 7.7특별총회 정관 유지, 양측 대표 2인과 명예회장 4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교회 돈 32억을 횡령한 혐의로 법정 구속 4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제자교회 정삼지 목사가 교회 정상화를 위해 김인환 목사에게 제자교회 담임목사직을 당분간 위임하기로 했다. 제자교회 비대위에 따르면 정 목사가 비대위 의견을 수렴해 자신의 석방 또는 재판종료 시까지 담임목사 직무를 지난 9일자로 김인환 목사에게 위임했다. 이에 따라 김 목사는 정 목사가 ‘무혐의’ 처분을 받고 풀려날 때까지 제자교회를 맡게 됐다. 정삼지 목사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 중에 있다. 우리나라는 3심 제도를 실시하고 있기에 항소
NCCK, 한기총과 부활절 공동주최 불가능 선언 한기총, 대표회장·총무 말 상반 ‘따로’ vs ‘함께’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오는 4월 8일 부활절연합예배 개최를 놓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NCCK 측은 한기총과 부활절예배를 준비할 수 없다고 한 반면 한기총 측에선 NCCK와 공동주최한다는 광고까지 냈기 때문이다. 한기총은 지난 10일 국민일보에 ‘2012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라는 광고를 냈다. 광고에 따르면 예배는 NCCK와 공동주최로 여의도순복음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예장합동, 총회장 이기창)가 총회 시 마지막 날까지 참석하지 않은 총회대의원(총대)과 소속 노회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 마지막 날 대부분 주요 안건이 처리되는데 총대들의 참석률이 저조해 이후 법적 분쟁 등이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예장합동 천서검사위원회(위원장 고영기)에 따르면 지난해 총회 마지막 날 총대들 다수가 떠난 상황에서 주요 안건이 처리됐는데 이에 반발한 일부 총대가 총회결의 무효소송을 제기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따라 천서검사위원회는 ▲마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가 임기 2년의 새 이사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재선임했다. 종지협은 지난 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2년도 이사회 및 제15차 정기총회를 열고 자승스님을 새 이사장(공동대표의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자승스님은 오는 5월 2일로 임기가 만료되지만, 재선출로 익일인 3일부터 2년간 공동대표의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홍재철 대표회장을 이사(공동대표)로 인준했다. 또한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제15회 종교문화축제 ▲유교권 성지를 순례하는 ‘
한목협 ‘정치적 메시야’ 부추기는 교회 경계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기독교를 대변하기 위해 조직된 기독정당들의 기반은 맹신 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 대표회장 전병금)는 지난 8일 서울 성락성결교회에서 ‘양대 선거에 임하는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자세’란 주제로 대화마당을 열었다. 이날 한목협 중앙위원 최부옥(양무리교회) 목사는 기독정당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기독정당이 정치의 가장 기본인 ‘쌍방통행식’ 소통이 아닌 일방적 설교로 교인들의 지지를 독려하고 있다고 최목사는 주장했다. 최 목사는
한복협, 5대 종단 지도자와 함께 종교인 사명 고찰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3.1운동 당시 종교와 종파를 초월해 민족운동을 이끌었던 종교지도자들의 정신을 본받고자 5대 종단 지도자들이 모여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복음주의협의회(한복협, 회장 김명혁 목사)는 9일 오전 7시 서울 경동교회에서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종교인의 사명과 역할’이란 주제로 조찬기도회와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제에 나선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등 5대 종단 지도자들은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선 3.1